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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 공화국’의 그늘

입시 전문가들은 현재 ‘N수 시장’이 폭풍 전야라고 입을 모은다. 올 2월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고 4월 대학들이 무전공 선발 규모를 밝히면 N수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고교 졸업생 상당수는 이미 정시 원서 접수를 포기하고 학원에 들어갔다. 수시에 합격했거나 정시에 지원한 학생 중 상당수도 반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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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정원 못채운 학과 163곳중 162곳 지방대, AI-배터리과도 미달

    [단독]정원 못채운 학과 163곳중 162곳 지방대, AI-배터리과도 미달

    부산 영도구에 있는 4년제 사립대 고신대는 지난해 운영 경비가 바닥나면서 의대 실습이 중단되고 강사 초청이 취소됐다. 건물 청소와 쓰레기 수거마저 중단되자 학생회에서는 “쓰레기는 봉투에 담아 집에 가져가 버려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신입생 감소로 대학 재정이 악화돼 벌어진 일이었다…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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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들 “타지 학생에 정착지원금” 신입생 모시기 안간힘

    “우리 지역 대학에 입학하면 정착 지원금을 드립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각종 지원금과 조건을 내걸고 지역 대학 신입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학금이나 정착금 지급, 기숙사 지원 등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대 위기가 해당 지역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인식 때문이다. 지원 대…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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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정시 원서도 안내고 재수학원에”… N수생 2년째 17만명대 예상

    [단독]“정시 원서도 안내고 재수학원에”… N수생 2년째 17만명대 예상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재수종합학원. 점심 식사를 마친 학생 10여 명이 학원 내 작은 정원에서 눈을 구경하고 있었다.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유일하게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식도 마치지 않은 채 이달 2일 재수종합학…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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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학원 대치동 쏠림 심화… ‘사교육 카르텔’ 압박에도 학원 숙소 동나

    현재 재수학원 대부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이른바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서울 일부 지역에 밀집해 있다. 그중에서도 대치동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와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동…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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