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동치성(정재영). 9회 말 경기가 한창인데 난데없이 관중석에서 싸우는 연인의 목소리가 들린
세계적인 리조트 체인 ‘클럽메드’의 잘 나가는 젊은 팀장 김현준(박정철). 유럽지사장으로 승진 발령이 나 인천국제공
“좋아. 나랑 만날만 해. 인정.” “어디 감히 그 나이에 나 같은 영계를.” 아랫집 대학생 영재(김래원)와
파격과 극단으로 만드는 영화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켜 온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빨리 찍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청소
로맨틱 코미디엔 ‘공식’이 있다. 귀엽고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이 만나서 호감을 느끼고 티격태격하면서 정을 쌓는데
‘폐교(廢校)’라고 하면 인적 없는 산간벽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서울시내 한복판에도 먼지 가득 쌓인 폐교가 한 곳
“나는 술하고 여자 없이는 붓을 들 힘조차 없는 사람이오.” “언제까지 빈둥댈 거냐”는 상궁의 물음에 오
고참 죄수 무석(차승원)과 재필(설경구)은 6년 동안 숟가락으로 판 땅굴을 통해 마침내 탈옥에 성공한다. 그러나 탈
서울지하철 7호선 종점인 온수역. 객차에서 내려 승강장을 걸어가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원(박신양)은 종점인데
개봉관에서 간판을 내린 뒤에도 ‘지독한 사랑’을 받는 한국 영화들이 몇 편 있다. 대표적인 게 ‘파이란’ ‘박
“이수현이에요. 한번 만나 보고 싶어요. 극장 앞에서 기다릴게요.” “여러 번 전화했었어요. 극장 앞에서 기
한국판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로 불렸던 영화 ‘범죄의 재구성’ 후반부. 얽히고 설켜 있
쿠데타가 일어나 국가 수반이 바뀌고 특수부대의 잘나가던 군인 두 명이 적이 돼 싸운다.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며칠 있으면 새해다. 난 서른살이 되기 전 인생의 숙제 둘 중의 하나는 해결할 줄 알았다. 일에 성공하거나 결혼
전지현을 ‘아시아의 연인’으로 만든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엽기적인 그녀의 자매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