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만두가 시중에 대량 유통됐다는 보도가 경찰청 출입기자단의 ‘엠바고(보도시점 유예)’로 100여일 늦어지
썩은 재료로 만든 만두소를 식품회사에 납품한 양심불량 업체의 파렴치한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민의 먹을
검찰이 ‘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이훈규·李勳圭)는 10일 ‘불량 만두소’ 파동
“다른 식품인들 안전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주부 조은숙씨(36·서울 광진구 구의동)는 “시중에서
‘불량만두’ 불똥이 주식시장에도 번졌다. 10일 서울 증시에선 불량재료를 납품받아 만두를 만든 것으로 확인된
식약청이 '불량 만두' 업체 명단을 공개한 데 이어 일부 라면과 이유식 제품에도 유통기한을 넘긴 원료가 사용된 것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불량 만두'가 유통됐지만 현재는 완전히 소비돼 회수할 물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량 만두’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불신은 만두뿐 아니라 냉동식품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냉동만두 판매 1위인 해태제과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불량 만두소 사용업체 중 '고향냉동식품'이 포
일본 정부는 한국의 일부 만두업체가 불량 원료를 쓴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9일부터 모든 한국산 만두와 호빵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