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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당신의 가업은 안녕하신가요

    [데스크 진단]당신의 가업은 안녕하신가요

    몇 해 전 국세청 고위 관계자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 재무가 가장 탄탄한 곳이 어딘 줄 아느냐”고 물었다. 몇몇 기업 이름이 떠올랐지만 그가 원한 정답은 아니었다. 그는 롯데그룹을 지목했다. 자세히 들어보니 세무조사 등을 하면서 이 회사의 속살을 샅샅이 들여다본…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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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 팍스 코리아나의 꿈

    [데스크 진단] 팍스 코리아나의 꿈

    작은 유목민 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은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후 부족민들에게서 버려진 그는 어머니 둘과 여섯 동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소년 가장’이 됐다. 거친 초원에서 가족까지 건사해야 했던 소년이 겪었을 고초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는 이런 어려움을 …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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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칭기스칸 시대 꿈꾼다면 유라시아 철도 지배력 확보해야

    작은 유목민 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은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후 부족민들 사이에 버려진 그는 어머니 둘과 여섯 동생들을 먹여 살리는 ‘소년 가장’이 됐다. 거친 초원에서 가족까지 건사해야했던 소년이 겪었을 고초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는 이런 어려움을 뚫고…

    •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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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황금 주파수’와 세금 낭비

    [데스크 진단]‘황금 주파수’와 세금 낭비

    “올해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하던데….” 최근 만난 고교 동기 A가 한 말이다. 안경 제조업체 사장인 A는 “정부가 경기 침체로 세수(稅收) 결손이 우려되자 올해 세금 신고 내용을 예년보다 깐깐하게 볼 것이라는 얘기를 거래하는 세무사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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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포스코 쇄신위 행보가 중요한 이유

    [데스크 진단]포스코 쇄신위 행보가 중요한 이유

    #1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2006년 1월 1일자 동아일보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한 근로자가 ‘펄펄 끓는 쇳물’을 앞에 두고 작업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었다. 사실 당시 이미 포스코는 공정의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사람이 방열복…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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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나라가 망하려면…”

    [데스크 진단]“나라가 망하려면…”

    공무원 K가 사석에서 “나라가 망하려면…”이라고 운을 뗐다. 많이 놀랐다. 중앙부처의 현직 관료는 여간해선 정권이나 나라를 욕하지 않는다. K가 어느 날 갑자기 용감해진 것 같진 않다. 그보다는 누적된 실망에 지친 듯했다. K는 “나라가 망하려면 국가와 국민이 밖을 보지 않고 안으…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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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경쟁력이 답이다

    [데스크 진단]경쟁력이 답이다

    한국 자동차산업이 위기라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상황이 꽤 심각해 보인다. 올 1∼5월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이 잘 안 된다. 1∼5월 126만 대를 수출해 지난해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곧 …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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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인과관계 분석과 ‘업무 지능’

    [데스크 진단]인과관계 분석과 ‘업무 지능’

    얼마 전 경찰이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고의적인 급정차 등 보복 운전을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경찰은 보복 운전자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흉기 등 협박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법을 어기면 1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경찰의 방침은 당연히 환영할 만하다…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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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선택하지 않을 자유

    [데스크 진단]선택하지 않을 자유

    “아직도 011 쓰세요?” 중국 지사에서 파견근무하다 6년 만에 귀국한 취재원이 전화를 걸어와 묻는 말이었다. 그렇다. 나는 011 사용자다. 지난해 말로 011 번호가 사라지지 않았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천만의 말씀, 2G폰을 쓰는 사람이 여전히 전국에 563만 명이다. 당연…

    •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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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사물인터넷, 또 하나의 산업혁명

    [데스크 진단]사물인터넷, 또 하나의 산업혁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년)에는 거리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보행자의 눈(홍채)을 인식해 개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 사람을 겨냥한 ‘맞춤형 광고’를 보여 주는 장면이 나온다. 2054년의 미국 워싱턴을 배경으로 했지만, 개봉 시기로만 보면 …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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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단통법과 IT강국

    [데스크 진단]단통법과 IT강국

    토요일이었던 16일 오후 TV 채널을 돌리다가 생소한 스마트폰을 봤다. SK텔레콤이 롯데홈쇼핑을 통해 팔고 있는 ‘아이돌 착(idol Chac)’이라는 모델이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새로 내놓은 제품인가 싶었지만 제품 어디에도 삼성이나 LG 로고가 붙어 있지 않았다. 어느 회사 …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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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부모보다 못사는 세대

    [데스크 진단]부모보다 못사는 세대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짠했던 건 그의 눈물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 차범근에 대한 소회 때문이었다. “너무 축구를 잘하는 아버지를 둬 좀 밉기도 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근처에 못 가 속상함도 있었다.” 차두리에 환호한 건 ‘노력하는 범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어라 노력해도 천…

    •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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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DEO가 돼라

    [데스크 진단]DEO가 돼라

    다양한 색상, 나무, 유리, 조명, 소파….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세계적인 혁신기업 사옥의 특징들이다.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멘로파크에 새 사옥을 짓고 3월 30일(현지 시간) 입주했다. 신사옥은 3만9943m…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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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중국의 산아제한 완화… 국내 기업에 진짜 기회?

    [데스크 진단]중국의 산아제한 완화… 국내 기업에 진짜 기회?

    얼마 전부터 식품이나 유아용품을 만드는 국내 업계에서 ‘중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근거는 중국 정부가 과다한 인구 팽창을 막기 위해 시행한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21세기 들어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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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브라질이냐 중국이냐

    [데스크 진단]브라질이냐 중국이냐

    며칠 전 국세청에서 느닷없이 통지서가 한 통 날아왔다. 지난해 금융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납부내역이었다. 작년에 투자한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증권사에 알아봤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잔금이 좀 있네요. 그 이자분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했다는 통보인 것 같습니다.”…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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