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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싫다고 말하기 어렵니?… 솔직한 표현도 필요해!

    [어린이 책]싫다고 말하기 어렵니?… 솔직한 표현도 필요해!

    동그라미는 가족들과 늘 동글동글하게 살아간다. 부모님은 늘 동그라미에게 뭐든 “좋아”라고 말하라고 교육한다. 동그라미는 처음 학교에 간 날, 친구들을 보며 깜짝 놀란다. 세모, 사각형 친구들은 불편한 감정을 “싫어!”라고 쉽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가족들로부터 “세상을 둥글게 살아야지”…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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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동등한 우리

    [책의 향기/밑줄 긋기]동등한 우리

    스완은 쿠민과 섹스턴이라는 두 시인을 그릴 때 특별한 기쁨을 느꼈다. 처음에는 이 매력적인 검은 머리 여성들이 무척 비슷해 보여서 두 사람을 구별하는 데 기민한 눈이 필요했다. 스완은 잘 손질한 머리와 깃 있는 드레스 너머로 두 사람의 기질을 탐색했다. 쿠민이 정적이라면 섹스턴은 긴장…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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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수술로 되찾은 눈과 귀… 첫 감각은 축복이었을까

    [책의 향기]수술로 되찾은 눈과 귀… 첫 감각은 축복이었을까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첫째 날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겠다. 둘째 날은 밤이 아침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리라. 셋째 날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거리를 보고 싶다.’ 장애를 극복한 사회복지사업가 헬렌 켈러(1880∼1968)의 저서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의 일부다…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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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재집권 땐 더 치밀… ‘트럼프 시즌2’ 예습하기

    [책의 향기]재집권 땐 더 치밀… ‘트럼프 시즌2’ 예습하기

    “어마어마하게 많은 카메라가 있었어요. 그것도 모두 공짜였죠. 6억 달러의 무료 기사를 번 것이지요.” 2019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18년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무슨 일이 있었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엉뚱해 보이는 답…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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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류를 지배종으로 만든 것은 ‘문화’

    [책의 향기]인류를 지배종으로 만든 것은 ‘문화’

    문화 학습의 세례를 받기 전인 어린이들과, 인간과 진화론적으로 친연성이 높은 침팬지 및 오랑우탄의 지적 능력을 서로 비교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실제 어린이 105명과 침팬지 106마리, 오랑우탄 32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독일 진화인류학연구소 실험 결과는 다소 의외다. 실험에서 인…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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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아시아 500년 해양사 外

    [새로 나왔어요]아시아 500년 해양사 外

    ● 아시아 500년 해양사(에릭 탈리아코초 지음·책과함께)=아시아 해양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세기부터 오늘날까지, 500여 년에 걸쳐 아시아의 바다가 거대한 아시아 대륙의 역사를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연결 무역 종교 도시 산물 기술 등 6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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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심판’서 갓 나온듯… 카프카의 그림은 부조리극을 닮았다

    [책의 향기]‘심판’서 갓 나온듯… 카프카의 그림은 부조리극을 닮았다

    도화지 위에 어딘가 씁쓸해 보이는 젊은 남성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짙은 일자 눈썹, 오뚝 선 콧날, 곱게 가르마 탄 머리카락 덕일까. 남성은 미남이다. 하지만 눈은 공허로 가득 찼다. 굳게 다문 입 때문에 표정이 없어 보인다. 색을 칠하지 않고 검은 연필만으로 선을 그려낸 탓에 허무…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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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단편으로 즐기는 애트우드의 신랄함

    [책의 향기]단편으로 즐기는 애트우드의 신랄함

    세 번의 결혼을 하고 마지막 남편을 떠나보낸 노년의 버나는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마주친 남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그녀는 얼어 버린다. 밥 고엄. 고등학교 동문이자 50년 전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하고 인생을 크게 비틀어 버린 남자다. 순간 버나는 여행을 …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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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언젠가 떠나보내야 할 반려동물에게

    [책의 향기]언젠가 떠나보내야 할 반려동물에게

    몇 년 전 화창한 봄날,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할 때였다.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리 아롱이를 보더니 “참 예쁘네요. 몇 살이에요?”라며 말을 걸었다. 이것저것 묻던 그는 자신도 반려견 두부와 자주 이곳에 나왔는데, 얼마 전 고령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했다. 그는 두부가 생각날…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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