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멈칫거리며 생의 다음 수를 두는 시간, 인터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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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방정환의 어린이 찬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6/119148368.7.jpg)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본 것, 느낀 것을 그대로 노래하는 시인이다. 고운 마음을 지니고, 어여쁜 눈을 지니고, 아름답게 보고 느낀 그것이 아름다운 말로 굴러 나올 때, 나오는 모두가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여름날 무성한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의 어머니가 아들을…
![[책의 향기]“강력한 지도자 전성시대… 언제 끝날지 예측 어렵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05/119148367.6.jpg)
1999년 러시아 남성의 기대수명은 직전 해보다 4년 단축돼 58세까지 떨어졌다. 유엔 보고서는 그 원인으로 “빈곤율과 실업률, 재정 불안전성 증가”를 꼽았다. 러시아는 1998년 모라토리엄(지불 유예)을 선언했다. 러시아로부터 독립하려던 체첸공화국은 1999년 모스크바 일대 아파트에…
![[어린이 책]사과하는 용기 가졌다면, 용서받을 자격도 있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5/119148389.6.jpg)
고양이들이 실을 갖고 놀며 말한다. “삶은 실줄로 연결돼 있어요. 우리의 관계도 이 실줄로 묶여 있지요.(중략) 우리 마음도 실줄로 짜여 있어요. 사람들을 서로 엮고 있는 아주 섬세한 이것은 쉽게 끊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면 마음에 상처를 내요.” 고양이들은 누군가 고함을 치면 오히려…
![[책의 향기]역사와 과학 넘나드는 ‘유전학’의 모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5/119148384.6.jpg)
친척 중에 일란성 쌍둥이 동생들이 있었다. 얼굴은 물론이고 키, 목소리, 행동, 성격까지 정말 똑같았는데, 대부분의 친척은 명절 때마다 늘 “네가… ○○이?”라며 이름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더 신기한 것은 쌍둥이인데도 자라면서 얼굴만 빼고 많은 것이 서로 달라져 갔다는 점이다. 한…
![[책의 향기]천재 시인 디킨슨, 그 은밀한 생의 재구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5/119148393.6.jpg)
‘은둔과 고독의 시인’ ‘뉴잉글랜드의 수녀’ ‘베일에 싸인 미국 문학계의 천재’….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1830∼1886)을 수식하는 표현이다. 1800편에 달하는 시를 짓고도 생전에 단 10편, 그것도 익명으로 내놓은 미지의 시인. 사람에 대한 상처로 세상을 떠나기 전 35…
![[새로 나왔어요]해피엔드 에어포트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06/119160052.1.jpg)
● 해피엔드 에어포트(무라야마 사키 지음·이소담 옮김·열림원)=사랑과 우정을 잃은 만화가, 성공을 꿈꾸는 서점 직원, 운명적으로 재회한 옛 친구, 가족을 잃고 세상을 유랑하는 여자가 등장하는 4편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연작소설집. 1만5000원. ● 서브플롯(황모과…
![[그림책 한조각]그린다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05/119148423.6.jpg)
![[책의 향기]“아이 키우며 성장”… 육아휴직 아빠, 이렇게 삽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05/119148416.6.jpeg)
“회사 그만두려고?” 회사원 심규성 씨가 2020년 8월 태어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한다고 하자 주변에선 응원보다 걱정을 내비쳤다. “육아휴직 하는 남자는 처음 봤다” “회사가 괜찮다고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도 심 씨가 육아휴직을 한 건 아이와 함께 누워 낮잠을 자…
![[책의 향기]단지 돌려주는 일이 그렇게 어려웠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5/119148432.6.jpg)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가 말기로 치닫던 1986년의 남아공. 농장주 가족의 일원인 아모르는 사춘기 소녀다. 어느 날 아모르의 엄마 레이첼이 병을 앓다가 죽는다. 아프리카너(남아프리카에 사는 네덜란드계 백인)인 아모르의 고모와 고모부는 유대교로 개종한…
![[책의 향기]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 욕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5/119148447.6.jpg)
1859년 ‘로열 차터’호는 호주 금광에서 금을 가득 싣고 영국 리버풀로 향하다 웨일스 북부 해안 근처에서 난파됐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450명은 모두 사망했다. 고향을 눈앞에 두고도 승객들은 금을 포기하지 못하고 함께 가라앉고 말았다. 인간의 소유욕은 이렇게 무섭다. 영국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