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화술-목소리-침묵… 김혜순 시로 들어가는 열쇳말 19개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책의 향기/밑줄 긋기]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3/118164070.2.jpg)
내가 모델을 하게 되고 워킹을 배운 것이 칠십 세다. 돈 주고 배우겠다는데도 아카데미 대표가 머리를 갸우뚱하며 걸을 수 있겠어요? 어려울 텐데 하고 말하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람들보다 내가 잘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워킹을 배우게 될 줄 미리 안 건 아니지만 …
![[책의 향기]아찔하게 솟아오른 매혹… 목숨 걸고 오른 이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3/118164060.2.jpg)
“왜 산에 오르느냐고? 거기 산이 있으니까.” 20세기 초 영국 산악인 조지 맬러리의 말이다. 귀에 닳은 표현이지만 지상의 최고봉들이 두려움을 넘어 선사하는 매혹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숨쉬기조차 힘든 고산에 왜 오르는 걸까. 저자는 어린 시절…
![[어린이 책]이제 넌 내 곁에 없지만, 이 슬픔도 지나가겠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3/118164050.2.jpg)
조이에게는 보랏빛 작은 물고기 친구 베타가 있다. 조이는 어항 속 베타의 곁에서 늘 책을 읽고, 간식을 먹고, 창밖을 봤다. 베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어느 날 조이가 집에 오니 베타가 사라졌다. 아빠는 베타가 죽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말했다. 조이의 마음은 소용돌이친다. “…
![[책의 향기]오늘날의 전쟁 있게 한 화력무기의 모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3/118164041.1.jpg)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다룬 영상 콘텐츠에서, 대포에서 발사된 포탄이 적선으로 날아간 뒤 다시 폭발하는 장면은 사실은 거짓이다. 당시 포탄은 대장군전(大將軍箭·나무와 철로 만든 천자총통용 화살)을 비롯한 고체탄이었다. 탄의 운동에너지로 적선을 파괴했던 것. 서양에서도 …
![[책의 향기]명작 속 여인들은 왜 그런 식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3/118164022.2.jpg)
말괄량이는 길들여져야 할까?(말괄량이 길들이기) 하드보일드 소설 속 탐정은 여자가 죽어야만 임무를 시작할 수 있는가?(안녕 내 사랑) 개츠비는 못된 데이지 없이는 위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없는 걸까?(위대한 개츠비)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서평가와 여성학자 등 8명이 비판적으로 …
![[새로 나왔어요]경제학 입문:돈의 작동원리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3/118164009.2.jpg)
● 경제학 입문:돈의 작동원리(하워드 야루스 지음·이상복 옮김·박영사)=경제학 이론을 현실에서 벌어지는 실제 사례로 풀어냈다. 경제를 성장시키는 경제시스템의 원리를 이해하면 어떤 정책이 경제적 복지를 증진시킬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8000원. ● 조율하는 나날들(에즈메이 …
![[그림책 한조각]아그작 아그작 쪽 쪽 쪽 츠빗 츠빗 츠빗](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3/118164000.2.jpg)
아, 대단한 시금치. 잎을 땅에 바짝 붙이고 눈을 인 채로 의연하게 겨울을 건너고 있다.

1980년 4월 9일 영국 웨일스의 한 학교 운동장. 보육원에서 막 도망쳐 나온 두 10대 소년 벤과 브라이언이 있다. 벤은 운동장에 쌓여 있는 부서진 가구로 장난을 치다가 의자를 내리쳐 브라이언을 살해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벤에게 교도소는 ‘지옥’이었다. 하지만 그는 교도소 안에…
![[책의 향기]“완전한 탈탄소?… 불가능한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3/118163971.1.jpg)
우리는 화석연료를 먹고 산다. 진짜 화석연료를 먹는다는 게 아니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이 화석연료를 이용해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밀을 재배해 빻고 대형 베이커리에서 밀가루 반죽을 구워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빵 1㎏당 디젤유 기준 600mL가 필요하다. 평범한 한 끼 식사에도 화석…
![[책의 향기]할 말은 했던 그때 그 여성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3/118163957.1.jpg)
요즘 서점에 가면 매대에 손 뻗는 곳마다 여성 작가의 작품이 놓여 있다.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여성 소설가다. 200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조선시대는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였다. 여성은 바느질과 요리 등 ‘여성이 할 일’만 해야 했고,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