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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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언어 파괴 아닌 언어 변화… ‘나쁜 말’을 위한 변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30309.3.jpg)
‘보컬 프라이(vocal fry)’는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논쟁거리 중 하나다. 목소리를 깔고 긁는 소리처럼 내는 발성인데 기름에 튀길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붙은 이름이다. 주로 젊은 여성의 말투로 인식되며, 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되곤 한다. 숱한 화제를 몰고…
![[책의 향기]“러-우 전쟁 기원은 20세기 초 유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4/130929641.4.jpg)
1945년 5월 8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직후의 시간을 ‘슈툰데 눌(Stunde Null·제로 시간)’이라고 부른다. 기존 체제가 무너진 시기, 들끓는 복수심은 평화 대신 더 잔혹한 폭력을 가져왔다. 유럽 각지에서 여성 수백만 명이 성폭행을 당했다. 크로아티아인은 세르…
![[책의 향기]소설가와 시시콜콜 마드리드 여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4/130931486.1.jpg)
“8년 전 구라파의 북쪽에서 거침없는 구라와 호구 짓을 남발하며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그가 이번에는 구라파 남쪽에 떴다.”(소설가 김호연)2016년 ‘베를린 일기’와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픽션과 섞어 ‘기차와 생맥주’를 썼던 소설가 최민석이 이번엔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했다. 202…
![[책의 향기]사랑에 빠진 나무, 보신 적이 있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4/130929646.4.jpg)
“숲은 미생물, 곤충, 새, 포유류, 식물의 보금자리다. 벌 한 마리, 늑대 한 마리도 꿈꾸거나 죽을 권리가 있으며 경이로운 삶을, 나름의 독특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아일랜드 출신 식물학자인 저자는 숲을 중심으로 하는 지구 생태계 복원을 외치며 ‘나무의 제인 구달’로 불려 왔다…
![[그림책 한조각]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29649.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떻게 과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66.4.jpg)
인공위성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일정 주기로 반복해서 같은 장소를 본다는 거잖아요. 아기가 태어나면 성장 앨범 만들어 주고 “너 태어났을 때 발이 요만했지” 하는 것처럼 원격탐사도 그래요. 오랜 기간 반복해 촬영된 사진에는 켜켜이 쌓인 스토리가 있어요.숱한 도전과 기다림 속에서도 과학자…
![[책의 향기]재앙의 한국 출산율… “두 세대 뒤엔 100명이 16명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4560.4.jpg)
한국 출산율 하락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대표적 사례로 내세워 문제를 수사적으로 지적하는 해외 학자도 많다. 조앤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가 머리를 움켜잡으며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될 정…
![[어린이 책]친구가 떠나간 자리엔 또다시 새로운 생명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51.4.jpg)
다람쥐와 단짝 친구 폭에게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티티새의 노래를 듣는 것이 소소한 낙이다.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쏜살같이 하늘을 나는 새들을 구경하다 지루해지면 들판으로 가서 티티새의 노래를 듣는다. 그런데 오늘은 티티새가 없다. 한참을 찾다 돌아오는 오솔길, 둘은 나무 뿌리 근처에…
![[책의 향기]어느 소방관의 고백… 삶을 위한 죽음의 기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80.4.jpg)
소방서로부터 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도착한 곳엔 신고자가 서 있었다. 흐느끼며 두 눈을 가린 채 집 안 한 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구석 다용도실 안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건장한 남성이 보였다. 최근 대기업에 입사해 신입사원 연수를 앞둔 신고자의 아들이었다. 가족들이 모두 기뻐하며 그를…
![[책의 향기]첫 노벨 과학상 반길 수 없었던 중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87.4.jpg)
서양의 해부학이 중국에 소개됐을 때, 무엇보다 ‘뇌가 인간의 지각과 사고를 담당한다’는 생각이 주목받았다고 한다. 기존 중국적 관념에선 사유 기관으로서의 ‘심(心)’과 생명의 중심으로서의 ‘심장’을 하나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 따로, 마음 따로’라면 인간은 육체와 정신으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