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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꼰대의 잔소리’ 대신 현명한 조언을

    [책의 향기]‘꼰대의 잔소리’ 대신 현명한 조언을

    중장년층이라면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 같다. 뭔가 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말하면 “그거 한때의 재미야” 또는 “네가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래”라며 하면 안 되는 이유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듣는다. 대화는 기승전 ‘네가 지금 해야 할 것은 공부고, 그런 것은 대학…

    •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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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우리를 슬프게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하여

    [책의 향기]우리를 슬프게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하여

    지난해 여름 전국 평균 기온이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한다. 2022년 여름엔 서울 강남이 물에 잠기는 일도 있었다. 많은 이들이 당시 물에 잠긴 승용차 위에 망연자실한 채 앉아있던 ‘서초동 현자’를 기억한다. 기후재난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들이다.…

    •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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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백세 엄마, 여든 아들

    [책의 향기/밑줄 긋기]백세 엄마, 여든 아들

    어머니는 그냥 앉아 있는 법이 없었다. 항상 무엇인가 하려고 궁리하였다. 특히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특별한 요리는 꼭 메모를 해두었다가 직접 만들어보거나 남순댁에게 부탁해 만들게 하였다. 여동생들은 어머니가 식재료를 구해달라 요청하면 툴툴거리면서도 기꺼이 구해 왔다. 어머니의 삶에 …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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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인 아이들을 살린 신문광고 속 ‘숨은 SOS’[책의 향기]

    유대인 아이들을 살린 신문광고 속 ‘숨은 SOS’[책의 향기]

    “11세짜리 똑똑한 제 아들을 가르쳐주실 친절한 분을 찾습니다.” 1938년 8월 3일 영국 일간 ‘맨체스터 가디언’엔 이런 내용의 짤막한 ‘과외’ 구인 광고가 실렸다. 광고엔 구체적 급여나 시간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 대신 “오스트리아 빈의 좋은 가정에서 길러졌다”는 짧은 소…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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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늦잠도 지각도 천하태평… 적당씨, 정말 괜찮아요?

    [어린이 책]늦잠도 지각도 천하태평… 적당씨, 정말 괜찮아요?

    알람이 울리고 눈을 뜬 적당 씨. 시간을 확인하고 놀란다. 회사는 이미 지각. 하지만 당황한 것도 잠시다. 그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뭐 어때!” 늦을 때 늦더라도 아침은 잘 먹고 가야 한다. 적당 씨는 천천히 팬케이크를 즐긴 뒤 버스를 탄다. 하지만 풍경에 심취하느라, 그만 정류장을…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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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모두가 싫어하는 이것, 알고보면 뜻밖의 보물

    [책의 향기]모두가 싫어하는 이것, 알고보면 뜻밖의 보물

    ‘똥’은 본능적 혐오의 대상이다. 저자는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마저도 ‘똥’과 같은 단어를 걸러낸다는 걸 깨닫는다. 유아도 똥은 싫어한다. 생후 2년 6개월만 돼도 음식을 두고 옆에서 ‘개똥’이라고 부르면 안 먹으려고 한다. 그런 똥이 ‘뜻밖의 보물’이라고 주장…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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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혁신의 얼굴을 한 독점 기업 ‘아마존’

    [책의 향기]혁신의 얼굴을 한 독점 기업 ‘아마존’

    ‘아마존 당하다(To be amazoned)’.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19년 만든 비즈니스 용어다. 아마존이 특정 업계에 진출하면 그 시장 전체가 망할 우려가 있다는 뜻이다. 미국 대형 서점 ‘반스앤드노블(Barnes & Noble)’부터 장난감 회사 ‘토이저러스(Toysrus)’까…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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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깨어있는 존재들의 밤 外

    [새로 나왔어요]깨어있는 존재들의 밤 外

    ● 깨어있는 존재들의 밤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잠드는 동물들의 신비롭고 다양한 수면 이야기. 일간지 기자와 출판 편집자 등으로 일해 온 저자는 에세이를 쓰기 위해 동물원을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를 찾아가 안부를 묻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휴면하는 곰벌레를 보며 스스로를 떠올린다. 선 채로…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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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외계서 날아든 창조적 파괴자… 나와 당신의 기원 ‘운석’

    [책의 향기]외계서 날아든 창조적 파괴자… 나와 당신의 기원 ‘운석’

    “우주는 우리 안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별의 물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이 한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이 말이 그저 비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실제로 지구는 우주와 매일같이 물질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열린계(open syste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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