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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약탈로 몸집 키운 ‘甲의 문명’만 문명인가

    [책의 향기]약탈로 몸집 키운 ‘甲의 문명’만 문명인가

    지중해 크레타섬에 남아 있던 크노소스 궁전은 1900년이 되어서야 발굴이 이뤄졌다. 영국인 아서 에번스는 섬을 관할하는 터키 당국의 허가를 받아 이곳을 탐색한다. 그러다 궁전에서 아름답고 불가사의한 벽화를 발견했다. 이 벽화엔 커다란 소 한 마리와 세 인물이 등장한다. 한 사람은 …

    •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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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사람 간 전염 안 된다”는 말이 비극을 불렀다

    [책의 향기]“사람 간 전염 안 된다”는 말이 비극을 불렀다

    1년 가까이 계속된 팬데믹은 일상의 모든 걸 바꿨다. 이쯤 되면 익숙해질 법도 한데 우린 이 질긴 싸움이 여전히 낯설다. 더구나 바이러스의 정체를 거의 파악하지 못했던 초창기, 각국 정부 사회 개인은 바이러스와 맞닥뜨린 모든 상황을 알아서 해결하고 생존해야만 했다. 혼돈스러운 당시 실…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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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열정과 혁신에 가려진 ‘욕망의 스타트업’ 실체

    [책의 향기]열정과 혁신에 가려진 ‘욕망의 스타트업’ 실체

    ‘스타트업’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이미 열정, 창의력, 엄청난 잠재력 같은 걸 떠올린다. 테슬라, 에어비앤비, 우버처럼 업계의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사회 혁신을 불러온 스타트업 기업들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가슴 뛰는 모델이다. 대기업들도 스타트업처럼 작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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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 미국은 왜 중국의 일대일로 경계하나

    [책의 향기] 미국은 왜 중국의 일대일로 경계하나

    ‘아시아인들은 생각할 수 있는가(Can Asians Think)?’ 이 도발적인 문장은 1993년 키쇼어 마부바니가 쓴 책의 제목이다. 싱가포르 리콴유공공정책대학원장인 마부바니는 당시 책을 통해 세계의 흐름이 변하고 있으며, 아시아가 서양에 가르칠 것이 더 많다고 경고했다. 아시아인이…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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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 로봇 안내원, 인공육 판매… 미래의 상점은 이런 모습?

    [책의 향기] 로봇 안내원, 인공육 판매… 미래의 상점은 이런 모습?

    미래에 3층짜리 상점에 들어가 쇼핑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아마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친절한 로봇 점원 덕에 편안하게 물건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1층의 가전 코너에는 물건을 만드는 3차원(3D) 프린터, 2층 식료품 코너에는 세포를 조합해 고기로 만든 인공육, 3층 잡화 코너…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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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검은색은 참, 혼란스러워요

    [책의 향기]검은색은 참, 혼란스러워요

    1758년 누군가가 훗날 미국 초대 대통령이 되는 조지 워싱턴(1732∼1799)에게 중국인 선원들을 만난 소식을 편지에 적어 보냈다. 그는 중국인들의 피부색이 다양하며 북쪽 지방에서 온 사람들은 남쪽 지방 사람보다 피부색이 밝다고 했다. 이에 워싱턴은 놀란 듯 “자네 편지를 받기 전…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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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옆사람과 많은 대화를

    [책의 향기]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옆사람과 많은 대화를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은 대략 두 가지다. 하나는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알려진 식품이나 요법을 소개하는 것, 다른 하나는 장수의 비결을 찾아 노심초사하기보다는 건강한 삶의 태도를 가지는 게 낫다는 것. 어느 쪽이든 책들은 차고 넘쳐 새롭지 않다. 이 책의 미덕은 전자의 내용에…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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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1·2

    [책의 향기/밑줄 긋기]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1·2

    다들 대학만 가면 뭐든 될 수 있다고, 안정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척했으면서 정작 졸업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끝나지 않는 경주였어. … 배우를 꿈꿨던 처음의 그 마음이, 그 열정이 사라져 가고 있어. … 도화지같이 텅 빈 게 인생이라니 허무해진다. 하지만 삶이란 그런 것이기에 더…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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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소셜미디어는 ‘인간의 본능’과 어울리지 않는다

    [책의 향기]소셜미디어는 ‘인간의 본능’과 어울리지 않는다

    요즘 관심 갖고 지켜보는 사회 징후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민주주의의 후퇴, 또 하나는 소셜미디어에서 일어나는 각종 병리적 현상들이다. 그런데 그 두 가지가 깊은 밑바닥에서 연결점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호모사피엔스는 수십만 년 동안 작은 부족 사회에서 살았고, 우리의 사회…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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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기후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

    [책의 향기]기후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

    ‘때는 2050년이다. … 폭풍과 폭염이 겹치는 시기에는 대기오염과 지표 오존 농도가 심각해진다. 그럴 때 외출하려면 부자들만 장만할 수 있는 고가의 특수제작 얼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저자들은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파리협정’에서 세워진 탄…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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