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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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오스만 제국은 요새를 ‘못’ 지은 것이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8/113664945.1.jpg)
1592년 임진왜란에서 초반에 일본군에 밀리던 조선군이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건 해전 덕분이었다. 당시 일본군은 수도인 한양까지 점령했고, 선조는 중국 국경까지 도주한 뒤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영토 정복 야심이 현실화되던 시점, 일본 함대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과의 …
![[책의 향기]안기부 야사로 본 제5공화국 정권의 민낯](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8/113664925.1.jpg)
야사(野史)는 언제 읽어도 재밌다. 여기에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한 사람 이야기가 더해지면 게임 끝이다. 더구나 베일에 싸인 정보기관 이야기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영화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 저자가 속편을 냈다. 이번에는 저자 표현대로 시작부터 ‘…
![[책의 향기]키보드론 쓸 수 없는, 당신만의 글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8/113664914.1.jpg)
“뭐든 손이 닿는 대로 잡고 썼다. 적십자 종이, 호텔에서 제공되는 종이, 선박에 비치된 종이, 주변이 있는 종이에다가, 주로 연필로.”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글쓰기 습관을 묘사한 책의 일부다. 연극 ‘관객모독’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는 일기장을 늘 가…
![[새로 나왔어요]우주의 일곱 조각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8/113664905.1.jpg)
○ 우주의 일곱 조각(은모든 지음·문학과지성사)=30대 여성 세 명이 일곱 개의 삶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집. 은하는 누구에게도 성적으로 끌리지 않지만 주어진 환경에 의해 결혼하기도 하고, 배우 성지는 내딛는 세계에 따라 만년 조연에 그치거나 스타가 된다. 양성애자 민주는 …
![[책의 향기]아픈 식민지 역사 뛰어넘어… 서로 보듬어 가기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1/113514229.1.jpg)
20세기 초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가난한 작은 마을. 12세 소년 유수프는 갑자기 집을 떠난다. 유수프가 원한 건 아니었다. 호텔을 운영하던 유수프의 아버지는 사업 수완이 없었다. 쌓여가는 빚 대신 아들을 상인에게 팔다시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 유수프는 낯선 마을에 살며 상인 아래…
![[그림책 한조각]그랬다면 어땠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1/113514215.1.jpg)
![[책의 향기/뒷날개]아침마다 챙기자! 하루 용기 한 모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205.1.jpg)
여름 대목을 앞두고 출판계는 부산하다. 빠듯한 마감 일정에 동료들은 정신이 혼미해져 간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마감을 해낼 수 있을까? 단 3초 만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홍보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잡았다. 왜 3초인가?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라는 부제대로 …
![[책의 향기]‘다르게 보기’로 시작하는 혁신적 생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95.1.jpg)
이탈리아 볼차노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5300년 전의 미라 ‘외치’는 발견 당시 허리 주머니에 검은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말굽버섯의 껍질을 벗기고 속살을 말린 것으로, 불을 붙일 때 부싯깃(부싯돌을 때려 생긴 불똥을 받는 마른 물건)으로 쓰였다. 불을 발견한 인류는 불을 붙이는 다양…
![[책의 향기]한국인의 밥상, 그 이면의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5/21/113514189.1.jpg)
이주노동자에 관한 많은 기사가 나온다. 열악한 노동 환경, 갖은 범죄에 노출된 처지,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 당위적으로는 이주노동자의 삶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주장에 고개는 끄덕일지언정 마음이 움직이긴 쉽지 않다. 인간은 본래 자신이 연루된 고통에 …
![[책의 향기]다시 마주친 ‘전염병과 전쟁의 시대’ 풍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21/113514171.1.jpg)
일본 근대화가 나카무라 쓰네(1887∼1924)는 죽음과 가까운 삶을 살았다. 그는 유년 시절 가족들을 차례로 잃어 스무 살에 혼자가 됐다. 부모는 병으로 죽었고, 러일전쟁에 참전한 큰형은 전사했으며 둘째 형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에 퍼진 결핵은 나카무라를 평생 괴롭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