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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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한국 정치의 문제, 87년 개헌서 시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838.2.jpg)
신문 정치면을 볼 때면 우리 정치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궁금할 때가 많다. 책은 그 혼란이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1987년 개헌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한다. 개헌 작업부터 민주성과 숙의성이 결여됐다는 것. 당시 논의에는 소수당이 배제됐…
![[새로 나왔어요]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28.1.jpg)
●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지음·허성심 옮김·알레)=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교수가 신경과학과 뇌과학으로 이타주의를 분석했다. 인류를 포함한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인과 공존하는 이타적 본능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2만3000원. ● 참을…
![[그림책 한조각]어린 화가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18.1.jpg)
![[책의 향기]나치에 동조한 독일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03.2.jpg)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우리…
![[책의 향기]인간 무너뜨리는 ‘세뇌’의 작동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787.2.jpg)
6·25전쟁 때 중국 공산군에 포로로 잡혔던 미국 해군 대령 프랭크 H 슈와블은 미국이 세균전을 펼쳤다는 내용이 담긴 자백 문건에 서명했다. 이 문건에는 책임자의 이름, 전략 회의, 작전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었다. 이 문건은 곧바로 선전에 이용됐다. 본국으로 송환된 후 군사법…
![[책의 향기]3대 세습 가능케 한 ‘죄수의 딜레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783.1.jpg)
3대가 권력을 세습한 북한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독재 체제의 정점은 수령이다.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수령이라는 정치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확립됐는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1950년대 김일성이 북한 내 여러 엘리트 그룹을 누르…
![[책의 향기]코페르니쿠스 이전… 알하이삼이 있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768.1.jpg)
지동설은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처음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당대를 지배하던 천동설을 뒤집으며 과학혁명의 출발점으로 여겨진 과학사의 대전환은 사실 9세기 이슬람 천문학자들로부터 출발했다. 11세기 이집트 천문학자 이븐 알하이삼과 13세기 페르시아 …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신간 ‘갈대 속의 영원’(사진)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 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
![[책의 향기/밑줄 긋기]조용함을 듣는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24/118511330.2.jpg)
주위가 조용해진다. 순간 공간은 평면으로 변하고 시간은 멎는다. 마치 내가 본 순간이 잠시 멈춰 온 세상에 나 자신과 그 공간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새로운 그림에 담길 장면을 만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순간과 조우할 때, 세상은 조용해진다.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