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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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인류-영장류 운명 가른 진화의 마지막 퍼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2/119267133.6.jpg)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340만 년 전 깨진 돌조각으로 짐승의 고기를 잘랐다. 최초의 직립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먹 도끼를 사용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9만 년 전엔 송곳 작살 등 간단한 도구, 4만 년 전엔 바늘 같은 정교한 도구를 만들었다. 이제 인간은 자동차, …
![[책의 향기]장거리 비행땐 뇌 둘로 나눠 반쪽씩 잔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2/119267129.6.jpg)
계절에 따라 오고 가는 철새를 보며 인간은 감상에 젖는다. 한 장소에서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사는 사람과 달리 저 멀리 나는 철새에게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한데 어떤 철새는 인간이 마라톤을 126회 연속으로 달리는 정도의 거리를 난다는 것을 아는가. 유년 시절부터 새 관찰을 50년 …
![[새로 나왔어요]기억의 빛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2/119270198.2.jpg)
● 기억의 빛(마이클 온다치 지음·아밀 옮김·민음사)=1992년 영국 부커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을 배경으로 14세 소년 너새니얼이 겪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뤘다. 1만8000원. ● 경이로운 지구의 생명들(데이비드 애튼버러 지음·이한음 …
![[그림책 한조각]동그라미 세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2/119267080.6.jpg)
보름달이 뜨는 밤, 달이 호수에 비치길 기다려 동그라미와 동그라미가 만나는 기적 같은 순간이야.
![[책의 향기]냉전 승리, 그 후… 반도체 패권 사수하는 美 속내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12/119267074.6.jpg)
“몇 년 전 학교를 때려 부순 장발에 턱수염을 기른 꼬마들이 아니라, 우리야말로 오늘날 이 세상의 진정한 혁명가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공동 창립자 고든 무어(1929∼2023)가 1973년에 한 말이다. 냉전이 벌어지던 당대 세상을 바꾼 건 “금지를 금지하라”고 했던 ‘6…
![[책의 향기]SNS 신뢰하다 ‘집단 착각’ 빠질 수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2/119267086.6.jpg)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할 때 미국에선 갑자기 화장지 사재기 열풍이 불었다. 당시 미국은 화장지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소셜미디어를 타고 잘못된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 나간 탓이다. 결국 화장지가 동난 매장이 속출했다. 이듬해에도 미국…
![[책의 향기]90년대 호황 불러온 ‘버티기’… 지금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2/119267082.6.jpg)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잃어버리면 되찾기 힘들다. 통화 공급 증가 억제라는 전략을 철회하려면 신뢰성의 상실이 초래할 부정적 영향을 감수해야만 했다. 멈출 수 없는 배에 올라탄 운명이었다. 물가안정을 추구하면서 ‘돛대에 묶여’버렸던 것이다.” 폴 볼커(1927∼2019)는 미국의, 나…
![챗GPT가 표절했다면, 배상 책임은 누구에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12/119267091.6.jpg)
“이 소설에는 내가 쓴 문장도 있고 챗GPT가 쓴 문장도 있다. 그러나 그 둘을 구분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소설가 정지돈은 최근 단편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복도가 있는 회사’를 발표하며 이렇게 썼다. ‘끝없이…’는 정지돈이 챗GPT를 활용해 썼다. 챗GPT는 혼자 단편…

“처음으로 내 편이 생겼어.” 어느 날 떠돌이 개 ‘메피스토’는 소녀와 친구가 된다. 본래 악마였으나 인간 세계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메피스토에게, 청각 장애로 소리가 들리지 않아 외톨이였던 소녀에게 서로는 첫 ‘내 편’이다. 둘은 할아버지의 슬리퍼를 훔치고, 자동차에 낙서하는 등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