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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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안정적 공무원이 최고”라던 청년들이 달라진 까닭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18/116552277.2.jpg)
2011년 9급 국가공무원 경쟁률은 93 대 1이었다. 11년이 지난 올해 그 비율은 29.2 대 1이 됐다.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경쟁률 역시 42.7 대 1로 4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청년들은 더 이상 공무원을 선망하지 않는다. 2009년부터 …
![[책의 향기/밑줄 긋기]일상의 낱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8/116552262.2.jpg)
제가 어린이 모르게 어린이를 기다려 주듯이, 어린이들이 저 모르게 저를 기다려줄 때도 많을 것입니다. 주변 어린이들을 떠올려 보세요. 어른들이 바쁜 일을 끝내기를, 지난번 그 약속을 지키기를, 자신을 바라보고 귀 기울여 주기를, 말로는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다리고…
![[어린이 책]어쩌면 산타 할아버지도 선물이 갖고싶을지 몰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8/116552249.2.jpg)
북쪽 먼 나라에 살고 있는 아기 다람쥐는 나무 위에 올라가 옆집에 사는 산타를 바라보는 게 일상이다. 산타는 크리스마스 날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준비하거나 순록을 돌보며 지낸다. “바빠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란다. 선물을 줄 상대방이 있다는 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거든.” 산타는…
![[책의 향기]비극의 땅 콩고 어딘가엔 ‘다정한 유인원’이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8/116552244.1.jpg)
6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은 사람과 침팬지, 보노보 이 세 갈래로 나뉜다. 보노보는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에 처한 반면에 인류는 세계 인구 80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진화적 측면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실상은 어떠한가. 우리는 여전히 서로 총칼을 겨누고 약자를 희생시킨다…
![[책의 향기]‘목적없는 몰입’에 흠뻑 빠지고 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8/116552220.2.jpg)
일본 아사히신문사 기자로 일하다 논설위원, 편집위원을 지내고 50세에 은퇴한 저자에겐 배우자도 자녀도 없다. ‘상사의 갑질’ ‘워라밸’이란 용어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하루하루를 꽉 채워 살았던 그에게 텅 빈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은퇴 후 피아노를 만나게 됐다. …
![[새로 나왔어요]있는 그대로 카타르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18/116552215.1.jpg)
○ 있는 그대로 카타르(이세형 지음·초록비책공방)=카이로 특파원을 지낸 기자가 2022 월드컵 개최국인 중동 강소국 카타르의 역사와 문화, 경제를 생생하게 정리했다. 천연가스와 석유를 주로 수출하는 카타르가 소프트파워 강국이 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는지 살펴본다. 잘 알지 못했던 …
![[책의 향기]‘가난의 증명’ 요구하는 사회… 누군가 소외되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18/116552175.2.jpg)
대한민국이, 세계가, 지속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루어왔다고 하지만 세상의 일부는 여전히 가난하다. 무엇을 할 것인가. 기준을 마련한 뒤 자립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편입시키면 될 듯하다. 그런가?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서울 난곡에서, 중국…
![[그림책 한조각]빛을 찾아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1/18/116552161.2.jpg)
![[책의 향기]시대 앞서나간 그녀들, 붓을 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8/116552156.2.jpg)
1899년 서울 경복궁 인근 북촌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모임 ‘찬양회’가 상소를 올렸다. 이들은 ‘한 지아비가 두 아내를 거느리는 것은 윤리를 거스르는 일이며, 덕의를 잃는 행위’라고 먹으로 쓴 흰 헝겊을 장대에 매단 뒤 덕수궁 인근에 세웠다. 그 옆에서는 30, 40대 여성 50여 명…
![[책의 향기]당신 곁의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8/116552151.1.jpg)
“그건 거짓말이야.” 미국 유명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1938∼1988)의 단편 ‘거짓말’은 남편을 향한 아내의 항변으로 시작한다. 한 여성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아내의 주장과, 혼란스러워하는 남편의 모습이 교차한다. 고심 끝에 남편은 아내의 말을 믿으려 하지만, 아내는 돌연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