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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간 무너뜨리는 ‘세뇌’의 작동법

    [책의 향기]인간 무너뜨리는 ‘세뇌’의 작동법

    6·25전쟁 때 중국 공산군에 포로로 잡혔던 미국 해군 대령 프랭크 H 슈와블은 미국이 세균전을 펼쳤다는 내용이 담긴 자백 문건에 서명했다. 이 문건에는 책임자의 이름, 전략 회의, 작전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었다. 이 문건은 곧바로 선전에 이용됐다. 본국으로 송환된 후 군사법…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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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3대 세습 가능케 한 ‘죄수의 딜레마’

    [책의 향기]3대 세습 가능케 한 ‘죄수의 딜레마’

    3대가 권력을 세습한 북한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독재 체제의 정점은 수령이다.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수령이라는 정치 시스템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확립됐는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1950년대 김일성이 북한 내 여러 엘리트 그룹을 누르…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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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코페르니쿠스 이전… 알하이삼이 있었다

    [책의 향기]코페르니쿠스 이전… 알하이삼이 있었다

    지동설은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처음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당대를 지배하던 천동설을 뒤집으며 과학혁명의 출발점으로 여겨진 과학사의 대전환은 사실 9세기 이슬람 천문학자들로부터 출발했다. 11세기 이집트 천문학자 이븐 알하이삼과 13세기 페르시아 …

    •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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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때론 권력자들에게 눈엣가시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때론 권력자들에게 눈엣가시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신간 ‘갈대 속의 영원’(사진)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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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치 치하 독일인들의 감정은 어땠을까

    나치 치하 독일인들의 감정은 어땠을까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 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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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조용함을 듣는 일

    [책의 향기/밑줄 긋기]조용함을 듣는 일

    주위가 조용해진다. 순간 공간은 평면으로 변하고 시간은 멎는다. 마치 내가 본 순간이 잠시 멈춰 온 세상에 나 자신과 그 공간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새로운 그림에 담길 장면을 만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순간과 조우할 때, 세상은 조용해진다.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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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여론마저 무기화… ‘게릴라전’ 역사에서 대응법 찾는다

    [책의 향기]여론마저 무기화… ‘게릴라전’ 역사에서 대응법 찾는다

    스페인어로 진지가 없는 작은 전쟁을 뜻하는 ‘게릴라’는 인류사만큼 오래된 전술이다. 기원전 1만2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 수단의 ‘제벨 사하바 무덤’에서 발굴된 유골 61구 가운데 24구에서 돌화살촉에 공격당한 상흔이 나왔다. 이들은 기습에 당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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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슬픔에 기쁨이 닿으면, 따스한 마음이 된단다

    [어린이 책]슬픔에 기쁨이 닿으면, 따스한 마음이 된단다

    어느 날, 한 소년의 발에 파란색 얼룩이 묻었다.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던 이삿날 한 방울, 아빠의 꾸중에서 한 방울, 식탁에 앉아 엉엉 울고 있는 엄마의 눈물에서 한 방울, 전학 온 낯선 학교에서 또 한 방울…. 그렇게 더해진 파란색 얼룩은 어느새 소년의 몸을 다 덮을 정도로 번졌다…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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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공동체 만들고 친구와 집 사고… 비혼 삶의 형태도 다양

    [책의 향기]공동체 만들고 친구와 집 사고… 비혼 삶의 형태도 다양

    한국에서 1인 가구를 이야기하면 홀로 사는 청년이나 노인을 흔히 떠올린다. 1인 가구를 말할 때 잘 언급되지 않는 이들이 있다. 비혼 중년 여성이다. 20년째 혼자 살아온 저자는 자신을 향한 여러 단편적인 시선에 의문을 갖는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결핍의 인생이라거나, 외롭고…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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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국제테러집단과 맞선 천재 과학자

    [책의 향기]국제테러집단과 맞선 천재 과학자

    압도적 전력을 가진 가상의 한국형 핵잠수함과 그 기술을 빼내려는 거대 국제테러집단, 이를 막으려는 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부제는 ‘바다를 삼킨 한국형 핵잠수함’. 지명도가 높지 않던 한 조선소가 천재 과학자를 영입한 후 핵잠수함 ‘얼티밋 워리어호’를 만들어 선보인다. 워리…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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