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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별도 당신도… 우리는 모두 흙일 뿐이다

    [책의 향기]별도 당신도… 우리는 모두 흙일 뿐이다

    질소는 생물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단백질 골격의 절반이 질소다. 공기의 80%가 질소일 정도로 널려 있지만 생물은 직접 활용하기 어렵다. 질소 원자 2개가 결합해 질소 분자(N₂)가 만들어지는데 원자끼리 3개의 팔로 강하게 결합돼 깨기 힘들기 때문이다. 질소의 결합은 산소 분자나 수소…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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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에선 당연한 일도 우주에선 어려운 미션 [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지구에선 당연한 일도 우주에선 어려운 미션 [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첨단 기술을 설명하는 글이나 소개 자료를 보다 보면 항상 듣던 이야기를 다룬 탓에 별 재미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과학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래서 사람이 사소한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거나, 골치 아픈 문제로 고생한 이야기가 재밌다. ‘우주선은 어떻게 비행하는가’도 이런 재미…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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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임영웅’에 울고 웃는 까닭은 [책의향기 온라인]

    우리가 ‘임영웅’에 울고 웃는 까닭은 [책의향기 온라인]

    가수 임영웅과 그의 음악 세계를 분석한 책이 최초로 출간됐다. 임영웅은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단숨에 ‘국민 가수’가 된 아티스트다. 저자는 “임영웅은 삶의 고통을 견디고 있는 이들의 고립, 단절, 불안을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가수”라고 그를 평가한…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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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

    “밥은 먹고 다니냐?” 때로는 건성으로 건네는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 때가 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노릇인데, 겨울에는 김치밥과 나물밥으로 버텼고 고난의 행군 시기는 그야말로 먹지 못해 죽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멈춘 것만 같던 그때, 그저 쌀밥 한 숟가락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 이제…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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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AI에 주도권 빼앗길까? “아직은 대응할 여지 있다”

    [책의 향기]AI에 주도권 빼앗길까? “아직은 대응할 여지 있다”

    혹시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는지? 도로 정체가 생기면 앱은 사용자들이 특정 경로에 몰리지 않도록 여러 서로 다른 길을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누군가는 편한 대로로 가고, 다른 누구는 좁고 구불구불한 길로 가게 된다. 당신은 인공지능(AI)에 위치 정보를 제공…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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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나쁜 아이들이 괴롭혀도 함께라면 강해질 수 있어

    [어린이 책]나쁜 아이들이 괴롭혀도 함께라면 강해질 수 있어

    샤를로트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 아녜스를 ‘늑대’라 부른다. 아녜스는 샤를로트를 놀리며 괴롭힌다. 샤를로트가 의기소침해질수록 아녜스와 그 무리는 더 신이 나 깔깔거린다. 결국 샤를로트도 아녜스처럼 돼 버렸다. 친구 시메옹에게 “저리 가, 멍청아! 여기 너랑 놀 사람 없어!”라고 …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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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류-영장류 운명 가른 진화의 마지막 퍼즐

    [책의 향기]인류-영장류 운명 가른 진화의 마지막 퍼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340만 년 전 깨진 돌조각으로 짐승의 고기를 잘랐다. 최초의 직립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주먹 도끼를 사용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9만 년 전엔 송곳 작살 등 간단한 도구, 4만 년 전엔 바늘 같은 정교한 도구를 만들었다. 이제 인간은 자동차, …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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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장거리 비행땐 뇌 둘로 나눠 반쪽씩 잔대요

    [책의 향기]장거리 비행땐 뇌 둘로 나눠 반쪽씩 잔대요

    계절에 따라 오고 가는 철새를 보며 인간은 감상에 젖는다. 한 장소에서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사는 사람과 달리 저 멀리 나는 철새에게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한데 어떤 철새는 인간이 마라톤을 126회 연속으로 달리는 정도의 거리를 난다는 것을 아는가. 유년 시절부터 새 관찰을 50년 …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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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기억의 빛 外

    [새로 나왔어요]기억의 빛 外

    ● 기억의 빛(마이클 온다치 지음·아밀 옮김·민음사)=1992년 영국 부커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을 배경으로 14세 소년 너새니얼이 겪는 기묘한 이야기를 다뤘다. 1만8000원. ● 경이로운 지구의 생명들(데이비드 애튼버러 지음·이한음 …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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