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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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폐어는 소와 형제간이다? 복잡한 분류학의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13/121659780.2.jpg)
연어, 폐어, 소. 셋 중 어느 둘이 가까운 관계이고, 어느 것이 먼 관계일까. 일단 연어와 폐어는 비슷하게 생겼다. 물속에 살며 종일 헤엄친다. 비늘로 덮여 있고 알을 낳는다. 이에 비해 소는 풀밭에 산다. 네 다리가 있고, 새끼를 낳는다. 언뜻 연어와 폐어가 가깝고, 소는 먼 관계…
![[어린이 책]싫다고 해야 할 때도 있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3/121656377.8.jpg)
티네는 리디아의 단짝 친구지만, 거침없는 성격 탓에 때론 리디아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리디아가 엄마랑 놀이공원에 간다는 말을 들은 티네가 리디아의 엄마를 찾아가 “저도 같이 가면 안 되나요?”라고 대뜸 조르는 식이다. 엄마와 단둘이 놀이공원에 가고 싶었던 리디아는 티네와 함께해야 하는…
![[책의 향기]인간은 왜 이렇게 오래 사는 걸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3/121656372.8.jpg)
폐경을 겪는 동물은 인간을 비롯해 몸집이 거대한 코끼리와 이빨고래 등 단 6종뿐이다. 다른 종들은 죽을 때까지 임신할 수 있다. 번식을 통해 집단의 몸집을 불리는 능력은 자연에서 생존에 이로운 결정적 능력으로 꼽힌다. 이 능력을 잃으면 생존에 불리하다. 그런데 어째서 여성은 폐경 후에…
![[책의 향기]다양한 학문 넘나든 천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13/121656365.8.jpg)
여러 학문에 백과사전적인 관심을 가졌던 학자 500명을 백과사전식으로 다뤘다. 고대 그리스 학자들부터 현대의 수전 손태그와 올리버 색스까지, 서구 사회의 ‘폴리매스(polymath·박식한 사람)’ 500인이 주인공이다. 폴리매스를 천재, 박학다식, 팔방미인이란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
![[새로 나왔어요]사랑이 제곱이 되었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13/121659475.2.jpg)
● 사랑이 제곱이 되었다(전혜진 외 지음·허블)=신진 작가들이 쓴 공상과학(SF) 로맨스 소설 6편을 엮었다. ‘러브, 페어드’는 서로의 감정을 동기화해 느끼는 감정 동조 장치가 개발된 세상을 그렸다. 이 장치만 있으면 상대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과연 이것이 올바른 사랑…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06/121545923.6.jpg)
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시간을 들여 자신만의 집을 짓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땅 위에든 마음속에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진짜 원하는 집을 그릴 땐 사실 자신이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리고 마음…
![[책의 향기]“중세는 오감으로 욕망 실현한 감각의 시대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0/06/121545897.6.jpg)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들이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란 섬 한복판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고, 들꽃 향기를 맡고, 유니콘의 뿔을 쓰다듬고, 거울을 갖고 노는 모습이 수놓아졌다. 프랑스 파리 클뤼니박물관이 소장한 중세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연작이다. 총 6개 작품으…
![[어린이 책]예쁜 꽃 가득한 정원으로 내 친구 찾으러 같이 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06/121545915.6.jpg)
“집에는 숨기 없음!” 세 아이가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술래가 된 아이는 나무를 향해 선 뒤 눈을 가리고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다른 아이들은 정원의 나무와 수풀 뒤로 자그마한 몸을 숨긴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란 술래의 외침과 함께 게임은 시작된다. …
![[책의 향기]폐허가 된 러시아, 숭고한 정신의 출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06/121545947.6.jpg)
1440년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의 세례명은 아르세니. 더없이 총명했다. 네 살 때 주위에 “난 다시 살아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녔고, 열네 살 때 아버지의 죽음을 예측했다. 역병으로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마을의 약제사인 할아버지 흐리스토포르는 아르세니…
![[책의 향기]日 ‘조선 침략론’의 뿌리를 찾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10/06/121545942.6.jpg)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부산에서 바다 건너 일본 해안에는 인구가 5만 명 남짓 되는 하기(萩)시가 있다. 지금은 야마구치(山口)현에 속해 있지만 일본 에도시대에는 조슈(長州)번을 다스리는 번청이 있던 곳이다. ‘번’은 에도시대 영주가 다스렸던 지역을 말한다. 저자들은 이 조슈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