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88% “양육 어렵다”… 자녀교육이 최대 고민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10곳 중 9곳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부부 사이의 갈등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자녀 교육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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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10곳 중 9곳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부부 사이의 갈등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자녀 교육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
경기 파주시에 있는 지역농협에서 일하는 30대 직원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주의 지역농협 직원이 스포츠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약 40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구속된 지 10일 만에 또다시 지역농협에서 횡령 사건이 벌어졌다. 27일…
감사원이 감사 운영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국민 수요 전담 본부인 ‘국민감사본부’를 신설한다. 또 지방 감사 조직을 2개 국(8개 과)에서 3개 국(10개 과)으로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이번 조직 개편 배경에 대해 “최근 국민 …
지난해 경기도에 살고 있는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한 달 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경기도 1인 가구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도가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와 주택총조사, 보건복지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 등을 …

서울 성북구 ‘삼청각’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6시 삼청각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삼청각이 전면 개장하면서 이 일대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07년부터 해마다 수질검사 결과를 담아 보고서를 펴냈는데, 항상 ‘적합’ 판…
낮에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서울 지역은 ‘신촌’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등록인구는 서남권(구로·금천·영등포구)에 집중된 반면, 생활인구(조사시점 해당 지역에 머문 사람 수)는 서울시 전역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외국인 생활인구 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군 총사령관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장군(사진)을 ‘돈바스 점령 지연’을 이유로 경질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새뮤얼 라마니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연구원은 “푸틴 대통령이 …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일본에서 정부가 사상 첫 전력 수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정부는 노후한 화력발전소 가동을 재개하고 기업과 가정에 절전을 당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철 전력 대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은 27일 …

지난해 6월 15년간 집권한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축출을 목표로 극우, 중도, 좌파, 아랍계 등 이념이 제각각인 8개 정당이 결성했던 ‘무지개 연정’이 출범 1년 만에 붕괴됐다. 연정을 이끌어 온 나프탈리 베네트 현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 외교장관(59·사진)은 빠르면…

26일 중남미 콜롬비아 중부 톨리마주 에스피날의 투우 경기장에서 관중석 일부가 무너져 현재까지 생후 18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경기장은 평소에도 부실한 시공,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많은 관객…
![“낙태시술자로 느꼈던 두려움, 이젠 딸의 몫” [사람,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28/114170792.1.jpg)
“(낙태가 불법이던) 과거 낙태 시술자로서 제가 느꼈던 두려움이 이제는 딸의 몫이 됐네요.” 미국 미시간주에서 2대에 걸쳐 낙태 클리닉을 운영해온 캐시(78)는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에 대해 “세상이 거꾸로 뒤바뀐 듯하다”며 이같이 한탄했다. 캐시는 1990년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 폭탄을 맞은 러시아가 결국 104년 만에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외화 표시 국채 이자 약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이 국채 이자의 지급일은 원래 지난달 27일이…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판매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아시아 유통기업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해(9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
SK텔레콤이 서울 마포구 상암 지역의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구역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상암 일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현대자동차는 올해 5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1% 줄었다. 기아도 같은 기간 57.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부품 공급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미중…

2030년 시스템반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5년간 약 1조 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이 같은 …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30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한다. FSB는 세계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규제 및 감독 정책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회의체다. 총회가 대면으로 열리는 건 2년 7개월 만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정 상…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비정상적인 규모의 외환거래가 이뤄진 정황이 발견돼 금융당국이 검사를 시작했다. 통상적인 거래 규모보다 훨씬 큰 8000억 원가량이 1년간 수입 대금 명목으로 오갔는데, 이 중 일부는 가상자산 거래에 이용됐던 것으로 파악돼 자금 세탁 등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된…
대형 보험사 소속을 포함한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현금과 상품권을 뿌리며 고객을 모집한 보험대리점들도 적발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전현직 보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