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北대사관에 ‘김정은 타도’ 담벼락 낙서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駐)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담벼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타도하자는 내용의 낙서가 그려졌다. 1일 김정은 체제 전복을 기도하며 북한을 대표하는 임시정부 건립을 주장했던 단체 ‘자유조선’의 로고와 글씨도 함께 등장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괴한 10여 명이 스…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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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駐)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담벼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타도하자는 내용의 낙서가 그려졌다. 1일 김정은 체제 전복을 기도하며 북한을 대표하는 임시정부 건립을 주장했던 단체 ‘자유조선’의 로고와 글씨도 함께 등장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괴한 10여 명이 스…

투명인간이 잡고 있는 것처럼 운전대가 혼자 천천히 왼쪽으로 돌아갔다. 깜빡이도 어느 틈에 켜져 있었다. 차들이 줄지어 달려오고 있는 서울 강변북로로 막 진입하려는 참이었다. 눈치를 보듯 기다리고 있던 자율주행차 ‘A1’은 잠시 교통 흐름이 끊긴 틈을 타 자연스럽게 도로로 끼어드는 데 …
북한이 지난해 6월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6개 분량의 핵물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 시간) 미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난달 열린 하노이 제2차 정상회담까지 지속적으로 핵무기와 시설들을 늘…

‘하노이 결렬’ 이후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중과 연쇄 접촉에 나섰다.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원으로 대화 궤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북-미를 중재하려는 움직임이다. 1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 실장은 9, 1…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71)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강경해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선봉에 나섰다. 볼턴 보좌관은 일주일간 6개 언론사와 연쇄 인터뷰를 갖고 대북 압박과 경고 메시지를 쏟아냈다. 북한과 ‘빅딜(big deal)’을 하겠다는 트럼프…

“혁신성장, 탈원전 등 모두 과학기술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내는 정책이 현장과는 엇박자가 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과학기술 전문가 집단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을 요청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염한웅 대통령 직속…

“아직 규제가 풀리지 않은 나라들이 많은데 그들이 우리를 따라잡으려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겁니다.” 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30분가량 떨어진 ‘볼파마’ 본사. 여기서 만난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타미르 게도 박사는 자신만만했다. 볼파마가 자랑하는 것은…

“전두환을 구속하라!” 11일 낮 12시 33분 광주지법 앞.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검은색 에쿠스 차량에서 내려 10m가량 떨어진 법원 청사까지 걸어가는 동안 광주 시민 300여 명은 이렇게 소리쳤다. 일부 시민은 욕설을 퍼붓고 삿대질을 했다. 침묵을 지키던 전 전 대통령은 ‘발포 …
11일 광주지법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23년 전인 1996년에도 서울지법(현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형사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당시 전 전 대통령과 친구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군형법상 반란 및 형법상 내란목적살인,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피고인은 인정하는지 여부를 진술해 달라.”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88)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이 열린 광주지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는 피고인석의 전 전 대통령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그런데 변호인 정주교 변호사가 갑자기 일어서며 “광주지법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2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치명적 화학무기를 써서 살해한 혐의로 구금 중이던 여성 피고인 2명 중 인도네시아 출신 시티 아이샤(27)가 11일(현지 시간) 오전 풀려났다. 말레이시아 검찰의 기소 취소에 따른 것으로 미국 CNN방송은 “피고인마저 …
기아자동차 노사가 9년을 끌어온 통상임금 갈등을 봉합하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와 민노총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이날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통상임금 특별위원회 8차 본협의를 열고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및 임금 제도 개선에 합의했다. 1…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1일 근로자위원들의 불참으로 또다시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를 의결하지 못했다. 경사노위는 일단 탄력근로제 논의 경과를 국회에 보내고, 본위원회의 파행을 근본적으로 막을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회의실에서 비공개 3차 …

“피고인 전두환, 1931년 1월 18일생 맞나요.” 11일 오후 2시 36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의 질문에 피고인석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보청기 역할을 하는 헤드셋을 쓴 채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5·18…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연구원장으로 재임하던 최근까지 신의주 등 북한의 거점개발 지역 7곳의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 북측에 제시할 남북 경협 프로젝트였던 것.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강산 관광에 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유럽 주요국의 경쟁당국에 한국 대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대기업이 과거 개발연대에는 성장의 견인차로서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오너 일가가 사익추구 행위를 통한 기득권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11일 공정거래위원…
“의료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인데 규제로 인한 문제는 없나요?”(기자) “글쎄요. 무슨 규제 얘긴지…. 어려움은 없었는데 그게 바로 제가 이스라엘에서 창업한 이유겠죠.”(지브라 메디컬의 CEO 에얄 구라)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지브라 메디컬’의 인공지능(AI)은 3000만 건의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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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로 우변 흑은 잡히기 직전이다. 이동훈 9단은 우변 흑을 버리기로 마음먹고 흑 89, 93으로 활용했다. 흑 93 대신 참고 1도 흑 1로 둬도 백 2, 4면 탈출로가 없다. 흑이 노려보는 건 좌상 귀 백. 우변을 내주는 대신 상변을 지키고, 그 세력을 바탕으로 좌상 백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