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사고 잦은 1860곳 정비”
경찰이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과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1…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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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과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1…

“또 그놈들이다.” 지난달 19일 오전 1시. 경기 의정부시에서 무인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박모 씨(36)는 노래방 내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다 중얼거렸다. 화면 속 4명의 소년은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이날도 그들 손에는 호미처럼 …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산하 과거사진상조사단이 12일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32·사진) 씨를 불러 조사했다. 윤 씨 조사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씨는 이날 2시간 반 동안의 조사를 끝낸 뒤 기자들에게 “장자연 …
![[고양이 눈]몸 푸는 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3/94513206.1.jpg)
볼에 스치는 바람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요즘. 설악산 깊은 곳, 토왕성폭포는 아직 꽁꽁 웅크리고 있습니다. 계곡 사이사이 삼월 봄기운이 스며들면 머지않아 얼었던 폭포도 콸콸 쏟아지기 시작하겠지요. 얼음 속에서 맑은 물이 슬슬 몸 푸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속초 국립산악박물…
지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가수 정준영 씨(30)가 1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경찰에 입건됐다. 법조계에선 정 씨가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하고 유포한 사실이 입증되면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정…
![[횡설수설/정임수]보잉 공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3/94513203.1.jpg)
비행기 사고의 80%는 이륙 3분 내, 착륙 8분 전부터 발생해 이 시간을 ‘마의 11분’이라고 한다. 최근 통계상 상업용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는 확률은 1억 명당 2명꼴로, 1960년대 133명에서 크게 줄었다. 200명 이상이 숨진 대형 참사는 1974년 터키항공 981편 사고가 …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60·수감 중)의 직권남용 혐의 등을 심리 중인 1심 재판부에 현직 대법관 등 전·현직 판사 180여 명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에 제출된 검찰 측 증인 명단에는 권순일 노정희 이…
![[광화문에서/유재동]지도자의 확신과 분노, 정책 망치는 최악의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13/94513196.1.jpg)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을 건넜다. 얼마 전에 “지금까지 내가 해서 안 된 것 있었나. 내기를 해도 좋다”고 했을 때는 건너온 다리마저 불태웠다. 내기 얘기는 빈말이 아니다. 이미 자신의 많은 것을 걸었다. 제로페이가 실패하면 대권 주자로서 입지가 흔들린다는 걸 스스로 잘 안다. 갈…
![[송평인 칼럼]번지수 잘못 찾는 임시정부 기념 되지 않으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13/94513181.1.jpg)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앞두고 임정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를 보려는 시도가 일고 있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단, 임정의 역사에서 누가 임정에 어깃장을 놓았는지는 똑똑히 알고 임정을 강조해도 강조해야 할 것이다. 1919년 수립된 상하이 임시정부에 최초의 반기를 든 것은 베…

조화벽 지사가 활동한 곳으로 유명한 양양 감리교회는 기독교계에서 민족구국제단을 표방하는 대표적 교회다. 7일 방문한 이 교회 입구 표지석에는 ‘이곳은 1901년 10월 5일 하디 선교사가 설립한 교회로서 한국의 초대교회를 계승한 민족구국제단이며 1919년 양양 만세운동의 발상지입니…

‘현북면사무소 일부 관리들의 만류로 옥신각신하다가 그 계획을 변경하여 기사문리 주재소를 공격하기로 하고 약 천 명의 군중이 관고개(關峴) 길을 따라 넘어 선두는 이미 기사문리 주재소 앞에서 왜경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천지가 진동하는 만세를 연호하고 있었다. 이때 언덕 밑 계곡 숲속에서 …
![[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79〉영랑의 기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13/94513173.1.jpg)
“검은 벽에 기대선 채로/해가 스무 번 바뀌었는데/내 기린은 영영 울지를 못한다.” 영랑 김윤식의 암울하고 처연한 시 ‘거문고’는 이렇게 시작된다. 기린은 거문고의 고고한 음색과 자태를 가리키는 은유다. 그 기린이 20년 전에 울고 더 이상 울지를 못하고 있다니 무슨 일일까. 이 시가…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초월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내건 국가교육위원회가 올해 하반기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상반기에 통과시켜 하반기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구성은 …
![[오늘과 내일/이태훈]마음껏 일할 자유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13/94513161.1.jpg)
‘지나친 공부는 학생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경쟁을 부추겨 즐거운 학창 생활을 망치는 주범이므로 모든 초중고교생은 오후 10시까지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이를 어기고 밤늦게 공부하다 적발되면 학부모가 형사처벌을 받는다.’ 만약 이런 법이 생긴다면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의할 수 있을까…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9만1000원으로 6년 연속…
이스타항공은 12일 에티오피아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B737-MAX8(맥스8) 기종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맥스8 기종은 지난해 10월 추락한 인도네시아의 라이언에어와 이달 10일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의 기종과 동일한 모델이다. …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협상이 불발돼 가맹점 계약이 해지된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현대차가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드 3개사는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현대차에 통보했으며 현대차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가 동의하면 카드사…
![[단독]“‘촛불정권 들어섰는데 물러나야…’ 과기차관이 직접 불러 사퇴 압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13/94513490.1.jpg)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말 정부가 출연 연구기관장들에게 사퇴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한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 그동안 정부가 ‘루머’라며 부인해 왔던 터라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임기 중 1년 만인 지난해 4월에 사임한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

22일로 예정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추천한 인사에 찬성하라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권고했기 때문이다.…

“우리 독립운동 역사에는 해외 동포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이 함께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고무농장을 운영했다는 기록이 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