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차, 차준환 4대륙선수권 메달 실패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차준환(18·휘문고)은 프리스케이팅 점수가 발표되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시즌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웃는 얼굴로 점수를 확인하던 그였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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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차준환(18·휘문고)은 프리스케이팅 점수가 발표되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시즌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웃는 얼굴로 점수를 확인하던 그였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

UFC 한국인 파이터 강경호(32·밴텀급)가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FC 234 이시하라 데루토(27·일본)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3분 5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뒤에서 목 조르기) 공격으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UFC 데뷔 후 4승 가운데 3승을 일본 선수에게서…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잡아내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여자부는 2∼4위 팀이 모두 승점 43으로 같아지며 ‘봄 배구 커트라인’ 싸움에 대혼전을 예고했다. 도로공사는 10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

10일 전남 장성군 백암산 자락에서 가인마을 주민들이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고로쇠나무 수액은 겨우내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 채취할 수 있어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장성=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의 부상 결장 이후 고전하던 DB가 허웅의 활약 속에 모처럼 웃었다. DB는 10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4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 22패가 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다음 달 6일 올해 첫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총파업을 4번 벌이겠다고 한 예고를 처음 실행하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결정한 후 대정부 투쟁의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민노총은 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아쉬움은 남지만 유쾌한 여정이었다. ‘낚시꾼 골퍼’ 최호성(46·사진)의 ‘꿈의 무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도전이 컷 탈락으로 마감됐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치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 …

경찰청이 1월 밝힌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762명(잠정치)이다. 2017년 4185명에 비해 10%가량 줄어든 수치다. 2012∼2017년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은 4.8%였다. 정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교통안전 표어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를 앞세워 추진한…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종료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일본 미국 등에서 1차 캠프를 진행 중인 각 구단은 매일 선수들의 훈련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같은 시간이라도 최대한의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 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캠프에서 전에 없던 모습들이 연출…

《“새로운 경계선을 만들어 내는 재주를 앞세운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시대다. 그들은 ‘사회적 안전망을 이미 보유한 사람들’과 ‘그것을 앗아가려는 사람들’ 사이의 분열과 대결 구도를 선명하게 제시하며 권력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정치리스크 연구 및 컨설팅 기업 유라시…

“성폭력도 여자가 예쁘니까 당하는 거지.” “여자는 자고로 싱싱해야 해.” 뒷골목 건달이 아닌, 교사가 학생들에게 한 말이다. 최근 3년 사이 성차별 발언으로 학생들에게 상처를 준 교사들에 대한 신고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3월 서울의 Y여고에서 촉발된 …
![[뉴스룸/임희윤]소수의 독재는 무너진다… ‘바츠 전쟁’의 메시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1/94046175.1.jpg)
‘특히 거대 혈맹에 억눌려 있는 많은 저주서버 유저들이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중략) 다시는 어떤 서버에서도 이러한 독재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게임 ‘리니지’의 한 유저) 2004년 6월 한반도에서 ‘바츠 해방 전쟁’이 발발한다. 이 전쟁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펼…
![[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52〉커틀릿의 바삭한 변주곡 ‘돈가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2/11/94046168.1.jpg)
내가 서울 중심에 사는 이유이기도 한데, 계절을 느끼기 위해 남산을 자주 오른다. 도심을 지나 언덕의 시작에는 돈가스 전문 식당들이 즐비하다. 식당 주인들은 택시 운전사, 데이트 중인 커플, 아이가 딸린 가족들을 서로 모셔가려 주차 안내에 바쁘다. 돼지고기를 저민 뒤 튀김옷을 입혀 …
![[글로벌 이슈/이유종]독일의 ‘경복궁 재건’, 소통이 해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2/11/94046153.2.jpg)
올해는 현대 생태학 창시자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이다. 독일 베를린에선 그의 이름을 딴 ‘홈볼트포럼’이 진행 중이다. 중심가 운터덴린덴에 박물관과 도서관을 새로 짓는 계획이다. 베를린민속박물관과 훔볼트대가 소장한 아시아, 아프리카 유물 2만…
1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과 울산 주민들은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지만 이날 오후 8시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이날 지진이 일어난 포항 앞바다가 일본 열도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정이 나온다. 일본 열도의 지…

“언젠가 엄마 아빠가 너에게로 가게 될 때 그때 엄마가 두 팔 벌려 너를 꼭 안아 주고 위로해 줄게.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한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영결식장. 추위 속에 볼이 빨개진 채로 아들에게 쓴 편지를 읽던 김 씨의 어머니 김…
![[고양이 눈]시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2/11/94046148.1.jpg)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을 나서는 승정선 씨(25·여)의 양손은 새빨갛게 변해 있었다. 공인 영어시험 준비를 하는 승 씨는 이날 도서관을 찾았다가 두 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담요와 목도리로 온몸을 꽁꽁 싸매도 냉기가 패딩점퍼 안으로 스며들었다고 한다. 이날 …
![[횡설수설/서영아]‘성실한 사죄’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2/11/94046139.1.jpg)
‘정의를 위해 싸워온 전시 성노예 피해자.’ 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NYT)가 이 같은 표현으로 고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부고를 싣자 7일 일본 정부가 반론을 보냈다.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에게 성실한 사죄(sincere apologies)를 해왔다’는 주장이 골자다. 외무성 …
![[광화문에서/윤완준]美가 아무리 막고 싶어도 다른 ‘화웨이’ 또 나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2/11/94046131.1.jpg)
“앞으로 중국에서 화웨이 같은 기업이 계속 나타나고 갈수록 많아질 겁니다. 걸핏하면 강제로 화웨이의 미국 시장 진입을 막는 것이 공정합니까?” 10일까지였던 중국의 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무원 주최 기자 간담회. 국무원 국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