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권 내부 정치적 보복, 다음은 박원순” vs 與 “갈등설 말도 안돼… 사태 좀더 지켜봐야”
야당은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일명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사용자라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여권 내부 권력 투쟁으로 규정하고 파상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당내 일각의 이 지사 출당 요구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
- 2018-11-2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야당은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일명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사용자라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여권 내부 권력 투쟁으로 규정하고 파상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당내 일각의 이 지사 출당 요구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
고양이나 고양잇과 동물을 지칭하는 은어. 게임 ‘엘더스크롤’에서 고양이인지 삵인지 모를 상인 캐릭터에게 물건을 사기 위해 말을 걸면 이 캐릭터가 “둘러보시오(Take a look)”라고 답하는데, 그 발음이 ‘떼껄룩’으로 들려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단어가 개를 ‘댕댕이’라고 부르는 …
![[기고/김동섭]태양광발전, 환경오염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0/92939613.1.jpg)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2018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채택됐다. 이 보고서는 190여 개국에 이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약 체약국이 제출한 현재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준으로는 지구의 평균 상승 온도를 2100년까지 1.5도로 제한…
![[내 생각은/임수빈]미세먼지, 전기차에서 답 찾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0/92939606.1.jpg)
실리콘밸리를 가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다. HP, 구글, 야후 등의 우량기업과 최근에는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미국을 이끄는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의 창업을 성공시킨 스탠퍼드대이다. 최근 이 대학을 방문했을 때 특히 눈에 띈 것이 있다. 광활한 캠퍼스와 인근 타운에 있는 스탠퍼드대 소속 …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51)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19일 이 지사와 경찰총수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경기도청에 출근하며 “경찰 수사가 네티즌수사대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택했다”고 독설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사진)가 제주산 귤이 평양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었던 배경엔 야당의 역할이 컸다는 해석을 내놨다. 태 전 공사는 18일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제주산 귤이 평양시민들의 입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우선 정부가 귤을 보내주어 가능했고, 북한에 간…
![[포도나무 아래서]〈15〉제발 내 사랑을 가만히 놔두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39596.2.jpg)
“어, 얜 누구냐. 우리 집 깡패잖아. 그런데 왜 이러고 있지?” 레돔이 발견한 것은 말벌이었다. 늦가을 추위에 비틀거리며 엎어져 있었다. 지난여름 동안 우리 집 작은 마당을 전쟁터로 만들었던 그 용맹함은 어디로 갔는지 곧 죽을 것처럼 보였다. 말벌이 새끼를 까면서 전쟁은 극한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취임 이후 북한 문제에 대한 결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불평등은 애플파이만큼 미국적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39587.1.jpg)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자서전이 연일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서전 내용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흥미로운 표현들도 많이 나와 있어 영어 공부에도 좋을 듯합니다. △Inequality seems as American as apple pie. 미…
![[조선의 걸크러시]〈10〉원님에게 칼을 겨눈 길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39581.1.jpg)
“도적의 손에 부질없이 죽느니 차라리 내 손으로 도적놈을 죽여서 죽어도 원수를 갚아야지. 그러자면 억지로라도 밥을 먹어서 기운을 차려야 할 일이다.” ―신돈복의 ‘학산한언(鶴山閑言)’ 길녀(吉女)는 평안도 영변에서 태어난 향관의 서녀(庶女)로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삼촌 집에 …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인천 완득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39552.2.jpg)
최근 30년 동안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었고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도 마련됐다. 그렇다고 다문화가족 관련법이 일찍 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된 법안은 이보다 빠른 2004년 생겼다. 정부가 다문화가족을 외면해서 관련 법안이 늦게 만들어진…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농단 사건 연루 판사들에 대해 “탄핵소추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법원 스스로의 반성과 함께 사법개혁을 바라는 소장 판사들의 제안이 반영된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법부가 국…
헌법상 판사는 직무 수행과 관련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면 국회의 탄핵소추 대상이 된다. 1948년 국회 개원 이후 판사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모두 2번 발의됐다. 그러나 판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판사 탄핵 발의 1호’라는 불명예 기록은 고 …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회의)가 19일 법원행정처의 재판 개입 및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한 판사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기까지 회의에선 법관대표들 간에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가는 등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다. 결국 “탄핵소추 절차까지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위반 행위”라는 법관회의 의견…
![[고양이 눈]예술 감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39550.1.jpg)
“심오하지 않아?” “이런 게 예술이지.” “우린 아트를 보는 수준이 너무 높은 것 같아.” “그럼, 이해 못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국제아트페어’의 꼬마 관람객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횡설수설/민동용]주민등록번호 50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20/92939544.2.jpg)
110101-100001. 1968년 11월 21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1호로 발급된 주민등록번호다. 앞 6자리는 지역을, 뒤 6자리는 성별과 거주 세대 및 개인 번호를 나타냈다. ‘시민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고 반국가적 불순분자를 색출, 제거한다’는 명분과 함께 주민등록증은 …
![[광화문에서/윤승옥]‘팀킴’을 ‘팀킬’로 이끈 가족주의라는 명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0/92939541.2.jpg)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은 대학 때까지 레슬링을 한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컬링의 대부’가 잔뜩 부풀어 오른 ‘만두귀’를 갖고 있는 이유다. 대학 졸업 후 중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레슬링은 언제나 삶의 중심이었다. 재직했던 학교마다 레슬링 팀을 창단하며 선수들을 육성…
![[동아광장/이종수]대학 복수전공이 무늬만 남은 이유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20/92939537.1.jpg)
한국에서 교육열은 딱 대학입시까지다. 대입 후의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부모를 만나 본 적이 없다. 학생들도 교수의 행동과 언어 하나에까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작 교육의 내용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교육을 제공하는 결정권은 오롯이 정부와 대학에 주어져 왔는데, 십수…

“몇 개 대학을 빼면 모든 미국 대학이 입학지원서를 평가할 때 학생들의 학비 지불 능력을 고려합니다. 저소득 및 중간소득 출신의 뛰어난 지원자들의 입학은 거절되고, 그 자리는 더 큰 지갑을 가진 가정(부유층) 출신에게 돌아갑니다. 이런 일이 네브래스카 농부의 아들, 디트로이트 워킹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