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이헌재]천재가 노력하면 이렇게 무섭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0/92325036.1.jpg)
[뉴스룸/이헌재]천재가 노력하면 이렇게 무섭습니다
LA 다저스는 한국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팀이다.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24승)을 거둔 박찬호(45·은퇴)는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3년부터는 ‘괴물 투수’ 류현진이 뒤를 이었다. 둘의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다. 박찬호가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노력형’이었다면…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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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이헌재]천재가 노력하면 이렇게 무섭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0/92325036.1.jpg)
LA 다저스는 한국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팀이다.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24승)을 거둔 박찬호(45·은퇴)는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3년부터는 ‘괴물 투수’ 류현진이 뒤를 이었다. 둘의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다. 박찬호가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노력형’이었다면…
![[2030 세상/김지영]검증된 추억 쌓는 ‘여행 예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0/92325028.1.jpg)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피해 러시아 동부로 떠났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작은 항구 도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유명하다. 국적기로 2시간 30분, 외국 항공으로 북한 상공을 지나면 2시간이면 닿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도 한다. 물가도 저렴해 잘만 …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의 핵심인사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대한 빨리 만나자”는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제안사실이 8일 공개된 후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최 부상은 미국 보란 듯이 북-중-러의 3…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폐기를 검증할 사찰단의 방북 논의가 시작되면서 사찰단의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찰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직접 받은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핵확산금지조약(NPT)이 공인한 핵보유국 관계자들이 될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평양을 강타한 인도 열풍의 비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0/92325022.1.jpg)
북한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올해 평양 여성들은 인도 영화 ‘바후발리’의 남주인공 프라바스에게 푹 빠져버렸다. 남자들은 영화의 여주인공인 타만타 바티아와 아누슈카 셰티에게 열광한다. 올해는 한류가 아니라 인도 열풍이 평양을 강타한 해…

김정은의 핵시설 ‘3종 세트’에 대한 동시다발적 사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이미 폭파시킨 풍계리 핵실험장의 사찰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부터다. 앞서 김정은은 동창리 엔진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그리고 영변 핵단…
![[고양이 눈]잔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0/92325014.1.jpg)
어둠 속 불빛의 움직임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강렬한 기억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첫 사랑의 추억처럼. 워싱턴=AP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7박 9일의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나선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이 13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으로 유럽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
![[횡설수설/우경임]가사노동 시간당 1만569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0/92325009.1.jpg)
퇴근은커녕 주말도, 휴가도 없다.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아이를 보느니 콩밭 맨다’는 옛말처럼 회사를 나가는 게 낫겠다 싶다. 틈틈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장을 봐서 식사 준비까지 하다 보면 끼니를 거르기 일쑤다. 출산휴가 때를 돌이켜 보면 집안일이 고되다는 것보다 대가가 없다는 …

‘자동차 애호가’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평소 애용하던 메르세데스벤츠가 아닌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초호화 차량을 다수 보유한 김정은은 7일 폼페이오 장관과 오찬을 갖기 위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광화문에서/윤완준]미중 ‘철의 장막’ 논란… 한반도도 자유롭지 않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0/92324997.1.jpg)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연설은 실로 경천동지할 만하다. 중국인들이 읽어봐야 한다. 이건 ‘철의 장막’ 연설의 재판(再版) 아닌가?”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한 평론가의 이런 언급을 소개했다. 기사 제목은 ‘펜스의 중국 관련 연설은 신(新)냉전의 전…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쌍십절’(10월 10일)을 앞두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던 야오밍(38)이 이끄는 중국 남녀 농구팀이 평양을 찾았다. ‘농구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3주년을 맞는 이번 쌍십절에 친선 농구를 통해 기념일 분위기를 띄우고, 북-중 친교 강화 메시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4차 방북을 마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생산적이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비핵화 논의에)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내 전문가와 언론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하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당파를 가리지 않고 2차 북-미 정상회…
![[고미석 칼럼]우는 남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0/92324992.1.jpg)
울먹이는 남자가 있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인준청문회에서. 고교 시절의 성폭행 미수 의혹으로 상원에서 곤욕을 치르고 구사일생으로 어제 미국 연방대법관에 취임한 브렛 캐버노의 해프닝이다. 그의 눈물에 보내진 동정표도 있지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려는 불순한 의도인가 아니면 감정 하나 조…
![[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58〉움직이는 고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0/92324989.1.jpg)
고고학 발굴단의 일원으로 시리아에 갔을 때, 그는 많이 아팠다. 음식 때문이었다. 50도가 넘는 더위에도 한기를 느꼈고, 몸무게는 일주일 사이에 7kg이나 빠졌다. 그런데 아프니까 모국어가 그리웠다. 주어와 목적어와 동사를 따져야 말이 되는 외국어와 달리, 입만 열면 술술 나오는 모국…
![[오늘과 내일/배극인]로스트 제너레이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0/92324978.1.jpg)
1998년 외환위기 즈음에 대학을 졸업한 ‘IMF 세대’ 스토리는 언제 돌아봐도 마음이 무겁다. 1991∼1994학번들은 제대로 취업 기회조차 잡지 못했고, 1997년 연말 공채에서 입사가 확정됐다가 이듬해 취소당한 사례도 부지기수다. 상당수가 대학원으로 진학하면서 졸업을 유예했고, …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자택에서 만난 김근석 씨(100)는 33세인 기자보다 걸음이 빨랐다. 거침없이 도랑과 풀밭을 지나 뒷동산에 오른 김 씨는 사과나무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3년 전 사별한 아내(당시 91세)의 묘 앞에 심어둔 사과나무를 직접 돌보는 건 김 씨의 하루에서…

정의당이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9일 밝혔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정상이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선언한 시기에 국보법 논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기막힌 일”이라며 폐지 추진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두고 바른미래당의 고질적 노선 갈등이 다시 노출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올 2월 안철수·유승민 연합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창당했지만 6월 지방선거 참패로 내홍을 겪은 데 이어 안보 및 대북관을 놓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들이 번번이 대립하면서 화학적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