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글보글 누렇게 익는 막걸리… 80여년 묵은 맛과 향에 취하다
○ 평생 양조장 외길 ‘제조법으론 설명 안 되는 내공’ “매일 새벽 술항아리를 씻고, 주모(酒母·술을 만드는 원료)를 담그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벌써 50년이네요.” 제일양조장 대표 권오학 씨(70)는 덤덤하게 지난날을 되짚었다. 제일양조장은 ‘괴산에서 제일가는 막걸리’로 …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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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양조장 외길 ‘제조법으론 설명 안 되는 내공’ “매일 새벽 술항아리를 씻고, 주모(酒母·술을 만드는 원료)를 담그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벌써 50년이네요.” 제일양조장 대표 권오학 씨(70)는 덤덤하게 지난날을 되짚었다. 제일양조장은 ‘괴산에서 제일가는 막걸리’로 …

“고국에 제 영화를 보여드리고, 관객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경험 자체가 굉장히 특별합니다. 제게 많은 감정과 감동을 불러일으킨 경험입니다.” 영화 전체를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의 화면으로 구성한 독특한 형식으로 인기를 끈 ‘서치’의 주연배우 존 조(46)가 한국을 찾았다. 16일 …

10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7일 정식으로 재개장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3층 일반대합실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리모델링 공사에 총 2500억 원을 들여 여객수속시설과 대합실을 확장하고 수하물 처리시설 등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영대 기자 san…
서울시는 2020년까지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해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개되는 데이터에는 지하철역 내부의 공기 질, 아파트 회계명세, 식품의 방사능 오염도 등 시민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정보가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

현존하는 조선왕조 의궤 중 가장 오래된 한글본 의궤로 평가받는 ‘정리의궤(整理儀軌)’가 17일 경기 수원시청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조선왕조 의궤(儀軌)는 조선시대 500여 년(1392∼1910년)에 걸쳐 왕실의 중요 행사와 나라의 건축 사업 등을 그림과 글로 기록한 책으로 높은 …

인간이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는 환희의 순간. 이 장면을 TV로 지켜본 사람들은 인류의 성공과 기쁨을 기억했다.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을 것만 같았던 미지의 공간은 먼 미래에 한번 살아볼 수도 있을 것 같은 도전의 공간이 됐다. 그러나 그 순간의 이면을 뒤집어 차분히 들여다보면 수…
![[만화 그리는 의사들]〈77〉식탁 위의 범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8/92448800.2.jpg)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가출 청소년을 포함해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연간 24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소재를 파악하고, 이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실제 돈을 제대로 썼는지 확인하지 않기로 …

류머티스관절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열감이나 부기, 조조 강직(이른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나 허약감,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초기엔 증상이 나타나는 관절이 한두 개로, 진…

미세먼지 농도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17일 서울 성산대교 북단에서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273곳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초과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점검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8월 3.3m²당 1억 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았던 서울 서초구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해당 거래가 없는 실체 없는 허위 정보였다”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m²가 평당 1억 원이 넘는 24억5…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 앞. 전동 킥보드를 탄 20대 남성이 출근 인파가 쏟아지는 인도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렸다. 인근 역삼초등학교 사거리에서는 30대 남성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폭이 2m에 불과한 인도에서 곡예운전을 하며 지나갔다. 깜짝 놀란 행인들은 뒤를 돌아보…

기자는 자면서 코를 골지 않는 줄 알았다. 아내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을 때도 믿지 못했다. 코 고는 소리를 녹음해 들려준 뒤에야 알게 됐다. 생각해보니 자다가 중간에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할 때가 많았다. ‘혹시 수면무호흡증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
석·박사 중심 경영대학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한탕교육그룹과 ‘스마트 신금융 고급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 발전 계획으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주요 신기술을 금…

내년에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윤모 씨(34)는 요즘 걱정이 앞선다. 윤 씨는 “많은 유치원에서 비리가 터진 걸 보고 아이를 어디로 믿고 보내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의 비리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 씨처럼 걱정을 토로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내년도…

“얼 이 더 얼, 얼 얼 더 쓰∼(2 1은 2, 2 2는 4).” 16일 경기 시흥시 시화초등학교 2학년 교실. TV에서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아이들이 중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가사는 중국어로 말하는 구구단. 노래가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아이들 목소리도 …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 박모 씨(28) 사건으로 ‘음란 야외노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온라인상에는 다양한 음란 야외노출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박 씨가 알몸 사진을 올리며 썼던 해시태그(#) 내용인 ‘야외노출’을 트위터에 검색하자 야외…

올해 상반기 제주도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4명 중 3명이 1년 동안 국내에 머물 수 있는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난민 승인을 받은 예멘인은 아직 단 한 명도 없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339명에 대해 추가로 국내 인도적 체류…
![[인사]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김창용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8/92448766.1.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창용 삼성전자 상근고문(59·사진)을 18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에서 열린 강좌(주제 ‘다문화와 다양성’)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