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先핵폐기 흔든 END 구상 “北美관계 정상화가 비핵화에 앞설수도”
“세 가지 요소는 각각이 하나의 과정으로 서로 간 우선순위나 선후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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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요소는 각각이 하나의 과정으로 서로 간 우선순위나 선후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 당국자들이 남북 ‘두 국가론’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정부는 ‘두 국가론’을 지지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반면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한은 오랫동안 사실상의 두 국가”라며 이른바 ‘평화적 두 국가론’을 …

북한이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며 70년 넘게 유지해 온 무상치료제를 사실상 폐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대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는 2015~2024년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된 기사 12만2902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무상 치료’ 언급이 사라졌다고 24일 밝혔다. …
![李대통령 유엔 연설때 北대표단은 어디에?[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4/132453754.1.jpg)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20분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이날 연설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 이어 7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남색 정장과 회색 사선 무늬 넥타이에 태극기 배지를 단 이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준비한 원고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준공을 앞둔 평양종합병원을 돌아보고 건설 과정에서 규율을 어긴 간부들을 질책하며 내부 기강을 다졌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 총비서가 전날 준공을 앞둔 평양종합병원의 화상진단과·구급과·종합실험검사과와 치과·내과집중치료과를 비롯한 전문과들, 종합수술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건군절, 9·9절) 축전을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조중(북중) 친선 협조’를 거론하며 감사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좋은 추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건군절, 9·9절) 축전을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조중(북중) 친선 협조’를 거론하며 감사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좋은 추억’…

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가 국회 답변에서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원자력잠수함 원자로 모듈을 제공받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제사회 제재 논란도 제기됐다.

러시아의 한 여행사가 태권도, 장기 등 자국 아이들 맞춤형 북한 관광 프로그램 선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10월 27일에서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우정의 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에 화답하는 답전에서 “(북중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 위원장은 한국과의 대화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북미 대화 가능성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할 경우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자, 미국 백악관은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하며 응수했다. 사실상 북한의 요구를 백악관이 수용하지 않은 모습인데, 대화가 결렬됐다기보다 북미대화 재개 전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미국이 비핵화 집념을 내려놓으면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북-미 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뒤 다음 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공개된 영국 BBC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동결에 대해 “잠정적 응급조치로서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 개발과 비핵화 사이 북-미가 협상 가능한 이른바 ‘중간지대’를 구체화한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비핵화 협…

외교부는 22일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나 협상을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피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연설과 관련, “한미는 향후 북미대화를 포함,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 “한미 양국은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 비핵화 포기를 조건으로 북-미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배경에는 핵무기고의 급속한 증가를 뒷배로 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의 핵무력이 미국이 대화로 없앨 수 있는 ‘임계점’을 돌파한 점을 강력히 시사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미 본토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한국 국회 격)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대화에 대해서는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버린다면 마주앉을 수 있다고 조건을 제시했다.북한 일반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외화벌이를 위해 러시아 극동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군과 계약을 맺고 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1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러시아 내 정보 활동을 벌인 결과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 수백명이 지난 7월부터 우크라이나 …

북한이 모스크바 ‘전러시아 장식예술 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 미술품 전시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널리고 핵과 미사일 무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그림이 다수 포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전시회는 ‘위대한 인민의 나라’를 주제로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다”며 “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통일에 대해서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남북 관계 개선 여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화 손짓에는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