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위력… ‘조국 옹호’ 초선 김용민 최고위원 1위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위력이 극명하게 드러난 선거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2일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투표 결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문자폭탄’으로 대표되는 친문 지지층의 영향력이 이번 전당대회를 장악했다는 의미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후보 7명 중 친…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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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위력이 극명하게 드러난 선거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2일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투표 결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문자폭탄’으로 대표되는 친문 지지층의 영향력이 이번 전당대회를 장악했다는 의미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후보 7명 중 친…
“‘문자폭탄’을 둘러싸고 당내 새로운 ‘친문’과 ‘반문’이 생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2일 최근 민주당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친문(친문재인)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을 둘러싼 논쟁이 격해지면서 당내에 ‘친문(친문자폭탄)’과 ‘반문(반문자폭탄)’이라는 새로운 갈등 전선이 생…
더불어민주당의 새 수장으로 뽑힌 송영길 신임 당 대표는 2일 수락 연설에서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4·7 재·보궐선거의 참패에서 벗어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과감한 쇄신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친문(친문재인)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하며 만남을 제안했지만 김 원내대표가 “의제를 정한 뒤 만나자”며 거절했다. 2일 청와대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1일) 김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한 뒤 “여건이 되는 대로 만나자”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정당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윤 전 총장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과는 상반된 발언으로, 국민의힘과 김 전…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전 초반부터 ‘도로 영남당’ 논란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을)가 당선된 뒤 당내에선 “대선을 앞두고 지지세 확산을 위해 지도부 투톱 중 한 사람은 비영남권에서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