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지친 교수들 “주 52시간 준법진료 불가피”…환자들 불안가중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 그 동안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묵묵히 지켜왔던 전북지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진료시간까지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응급 및 중증환자에게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환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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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 그 동안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묵묵히 지켜왔던 전북지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진료시간까지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응급 및 중증환자에게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환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교 비대위)가 의대증원과 관련해 진정한 대화를 원한다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 공백 장기화로 남은 의료진이 소진되고 있다면서 4월 1일부터 외래와 수술 스케줄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교 비대위)가 의대증원과 관련해 진정한 대화를 원한다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 공백 장기화로 남은 의료진이 소진되고 있다면서 4월 1일부터 외래와 수술 스케줄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방재승 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타협 없는 태도와 전공의 압박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30일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66명이 사직서를 냈다. 교수회는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과 전공의 사직에도 …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인 임현택 당선자(사진)가 “정부 여당에 대한 낙선 운동”을 거론하며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에게 낙선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 총선을 앞두고 의사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세를 과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하지만 임 당선자의 …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로 수술과 진료가 줄면서 대형병원이 경영난에 빠지자 정부가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병원장과 만…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다음 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이 장기화되며 남은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자 대학병원 중 처음 외래 진료 중단 방침을 밝힌 것이다.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9일 “주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