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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5·24 제재 조치 해제해야 이산가족 상봉 가능” 조건 내세워

    북한이 5·24 제재 조치 해제를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그 어떤 대화나 접촉, 교류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라는 한국 정부의 대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설 전후 이산가족 상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23…

    •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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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산상봉 정례화하자”… 北에 12일 적십자 접촉 제의

    정부는 5일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12일 판문점 한국 측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판문점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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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방침…北 호응 관건

    정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방침…北 호응 관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박근혜 대통령이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남북 간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관련 논의를 위해 …

    • 20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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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미사일 21일 처음 발사했는데 정부 왜 6일간 침묵?

    청와대는 28일 오후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2시간여 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북한의 의도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점검했다. 북한은 2월 21일과 27일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에 쐈다. △그 …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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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인사 “南언론 통제할수 없는것 이해”

    북한 매체의 한 인사가 “(누구도) 남측 언론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이해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 4월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도 말했다. 이 인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2차 행사(23∼25일)가 열린 금강산에서 한국 취재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기자들…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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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놓을 수 없지만… 놓아야 하는 손

    놓을 수 없지만… 놓아야 하는 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기적 같다. 60년 넘게 혈육의 생사도 모른 채 살아온 것도, 죽기 전에 극적으로 만나는 것도 분단의 한반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상봉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 금강산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마친 뒤 버스 안의 북측 가족과 밖의 남측 가족이 붙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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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 “이산상봉 한번 더”… 北 “북남관계 발전을”

    南 “이산상봉 한번 더”… 北 “북남관계 발전을”

    우여곡절 끝에 열린 제19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20∼25일)가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남북 간 다음 이슈가 무엇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는 24일 북측에 구제역 공동방제 지원 의사를 먼저 밝혔지만 북한은 25일에도 계속 침묵했다. 오히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세 차…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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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년 기다림에 지쳐 눈물이 마르셨을까

    64년 기다림에 지쳐 눈물이 마르셨을까

    남한의 이영실 씨(88·사진)는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만찬에서 그토록 그리워한 딸 동명숙 씨(67)를 바로 앞에 두고도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동 씨가 “엄마랑 나랑 서로 보고 싶어서 찾았잖아요”라며 울먹여도 이 씨는 “그래요?”라고 답했다. 이 씨의 눈시울은 분명 붉어져 있…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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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헤어지면 영영… 편지라도 주고받을수 있기를”

    “이제 헤어지면 영영… 편지라도 주고받을수 있기를”

    “지나간 세월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언니와의 얘기가 재미있었어요.”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단에 포함된 이연숙 전 의원(79)은 24일 오전 금강산호텔 숙소에서 북쪽의 언니 이임순 씨(82)를 만난 뒤 “우리가 생각하는 북한과는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16대(20…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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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측기자 노트북 자료 문제삼아 13시간 입경 거부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 남측 취재진의 노트북 컴퓨터를 문제 삼아 입경(入境)을 거부하다가 13시간 만에 허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상봉 공동취재단 중 한 명인 S 기자는 북측 출입경사무소(CIQ)에서 세관원의 요구를 받고 컴퓨터를 꺼냈다. 컴퓨터에서 ‘북한인권법’ …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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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5년전 저세상” 南딸 말에 北아버지 오열

    “엄마 5년전 저세상” 南딸 말에 北아버지 오열

    ‘태평양보다 깊은 그들의 눈물바다.’ 미국 뉴욕에서 64년 만에 오빠 전영의 씨(84)를 만나러 온 김경숙 씨(81)는 자신의 어릴 적 이름 ‘울분이’로 불러주는 오빠를 얼싸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미국에서 결혼하며 남편의 성을 따른 김경숙 씨였지만 한시도 북에 있는 오빠를 …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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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언론통제 잘 못해” 北관계자, 작년 상봉무산 南언론 탓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1일 점심식사 장소인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는 북측 관계자들과 한국 기자단 간에 ‘언론 관련 언쟁’이 있었다. 북한은 그동안 ‘한국 언론이 최고존엄(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을 중상 모독한다’며 한국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곤 했다. 북한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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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들이 본 상봉 순간… 부러움-안타까움 교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들이 본 상봉 순간… 부러움-안타까움 교차

    짧은 일회성 상봉에 대한 안타까움. 그렇게라도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부러움. 종합편성TV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의 탈북미녀들은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본 뒤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함에도 휠체어에 의지해서라도 기…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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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민간단체 2곳 10억규모 인도적 대북지원 승인

    통일부는 21일 민간단체 ‘유진벨재단’과 ‘1090평화와 통일운동’이 신청한 인도적 지원 물품의 북한 반출을 승인했다. 유진벨재단은 7억2000만 원 상당의 결핵약을, 1090평화와 통일운동은 영유아를 위한 분유 17t(3억4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까지 통일부는 올해 북…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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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북자 현재 517명… 南가족 상봉은 18명뿐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서 2명의 납북자가 남측 가족들을 만났지만 지금까지 남한 가족과 상봉한 납북자는 18명에 불과해 정부가 북한에 납북자·국군포로에 대한 개별상봉 제안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귀환하지 못한 납북자는 517명이다…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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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면회소 상설… 언제든 만나게 하자”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와 함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상설화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남북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남북의 정치 군사적 상황에 상관없이 이산가족 …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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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기다려 고작 4시간… ‘구급차 상봉’ 건강악화에 귀환

    60년 기다려 고작 4시간… ‘구급차 상봉’ 건강악화에 귀환

    “러브샷 한번 하시죠.” 남북 상봉 이틀째인 21일 짧은 시간에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산가족들은 분주했다. 박양곤 씨(52)는 납북된 형 박양수 씨(55)와 알코올도수 40도짜리 평양술로 건배 제의를 하며 이렇게 말하자 양수 씨는 ‘러브샷이 뭐냐’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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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딸아, 너희 본뒤 죽으려고 왔다” 구급차 상봉

    “죽더라도 금강산에서 죽을 거요….” 감기 증세로 쓰러져 링거를 매단 이동식 침대에 누워 있던 김섬경 씨(91)는 단호했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의료진에게 북한의 딸 춘순 씨(68)와 아들 진천 씨(65)를 반드시 만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일…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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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도 못만나는 납북어부 김석만-문경식씨 가족

    이번에도 못만나는 납북어부 김석만-문경식씨 가족

    1972년 2월에 납북된 김석만 씨(68)의 누나 김양자 씨(70). 20일 금강산에서 4년 만에 남북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른 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흘렀다. 납북됐다 돌아온 사람을 통해 2003년 하나뿐인 남동생의 생사를 어렵게 확인한 뒤 이번까지 세 번의 상봉신청을…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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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님아” “막내야”… 42년만에 얼굴 비빈 형제 눈물범벅

    “행님아” “막내야”… 42년만에 얼굴 비빈 형제 눈물범벅

    42년 만이었다. “행님아!” 이마를 맞댔다가 두 손으로 뺨을 어루만지고…. 얼싸안고 눈물범벅이 된 두 형제는 도무지 서로를 놓지 않았다. ‘이제 테이블에 앉으시라’는 안내원의 말에 겨우 앉았지만 형제는 부여잡은 두 손을 결코 놓지 않았다. 서로 손을 토닥여줬다. 뜨거운 눈물이…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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