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더 센 ‘노봉법’에 더 센 상법 개정안… 경제 8단체 “참담한 심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27.1.jpg)
[사설]더 센 ‘노봉법’에 더 센 상법 개정안… 경제 8단체 “참담한 심정”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2차 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소위와 상임위를 열어 두 법안을 일방 처리한 데 이어 다음 달 4일 본회의 통과를 공식화했다. 1차 상법 개정안이 …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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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더 센 ‘노봉법’에 더 센 상법 개정안… 경제 8단체 “참담한 심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27.1.jpg)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2차 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소위와 상임위를 열어 두 법안을 일방 처리한 데 이어 다음 달 4일 본회의 통과를 공식화했다. 1차 상법 개정안이 …
![[사설]요란스럽게 부인하다, 눈 깜작 않고 말 뒤집은 윤상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0920.1.jpg)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사건으로 최근 특검 조사를 받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고 진술했다. 그런 통화를 한 적 없다고 펄쩍 뛰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
![[사설]외국인 인구 200만 돌파… ‘앞서간 유럽’ 타산지석 삼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48.1.jpg)
지난해 국내 체류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상주 외국인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204만3000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상주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다문화 사회 진입 기준(총인구 대비 5% 이상)에 근접해 …
![[박중현 칼럼]경제부총리 법인세 통계 ‘체리피킹’이 불편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21.1.jpg)
“법인세가 100조 원에서 거의 60조 원으로 40%나 빠졌습니다. 그냥 감세를 해준다고 투자하는 건 아닙니다.”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자격으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말이다. 여당 의원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는 “종합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윤…
![[횡설수설/우경임]데이터센터도 전기 부족한 수도권에만 몰려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13.1.jpg)
인공지능(AI)의 성능은 6개월마다 두 배씩 높아지고 있다. 이 경이로운 속도가 기술의 한계가 아닌 전기 부족으로 멈출 것이란 테크업계의 우려가 나온다. AI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현재 발전량을 넘어설 순간이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AI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전…
![[오늘과 내일/장원재]尹 10만원 배상판결… 朴 때와 달라진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991.1.jpg)
서울중앙지법이 이달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란 판결을 내린 걸 두고 법조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8년 전 국민 4000여 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청구했는데 1∼3심 모두 패소한…
![[광화문에서/장윤정]AI 생태계 장악한 中 인재… 흘러가는 인재육성 골든타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982.1.jpg)
올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의 50%가 중국계”라고 외쳤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기업 멘로벤처스의 디디 다스 파트너가 공개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광학 단지’ 앞세워 떠오르는 우한… 中 ‘소부장’ 중심지로 주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3518.6.jpg)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고정밀 라이다(LiDAR) 업체 카일 옵틱스 본사. 1층 연구동 책상 위에 놓인 고정형 라이다 장치가 회전하며 사무실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장비가 멈추자 수 초 만에 컴퓨터 모니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빨간색 점들이 5∼15㎜ 단위로 공간을 재구성해 냈다. 양…
![혼자가 아닌 우리 다 함께[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3656.5.jpg)
“내 동료들과 함께 이 이야기의 결말을 새로 쓰겠다”― 김병우 ‘전지적 독자 시점’나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이런 상상에서 시작한다. 갑자기 달리던 지하철이 동호대교 위에서 멈춰서고, 도깨비라 불리는 이상한 형체가 등장해 다짜고짜 게임을 제…
![[고양이 눈]‘깻잎 주차’의 정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3647.5.jpg)
차량 두 대가 깻잎 몇 장 겨우 들어갈 간격을 두고 주차돼 있네요. 마주한 면이 운전석 쪽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헤어지는 순간에도 ‘가깝지만 먼’ 거리를 유지하기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낙후된 車도시를 스타트업 허브로… 위기의 땅에서 기회 읽은 사업가[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857.1.jpg)
《디트로이트는 한때 미국 경제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 1950년대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였고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로 대표되는 ‘빅3’ 자동차 회사들의 본거지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 자동차 산업이 일본, 유럽, 한국 주도의 글로벌 경쟁에서…
![“미래세대 위한 개발”… 한국형 AI,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852.1.jpg)
20년 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검색엔진 ‘콰에로(Quaero)’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콰에로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협력해 개발 중이던 검색엔진이다. 기사에서 콰에로는 미국 ‘구글’의 경쟁자로 묘사돼 있었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작업이 어…
![수박은 왜 빨갈수록 맛있을까?[서광원의 자연과 삶]〈10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845.1.jpg)
더운 여름을 나는 데 수박만 한 게 없다. 다디달고 수분까지 많지 않은가. 수박이란 이름 역시 물(水)이 많은 박과(科)라는 뜻이다. 영어 이름도 ‘워터 멜론(Watermelon)’이다. 여름엔 더운 느낌이 나는 빨간색을 멀리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수박만은 예외다. 빨간색인데도 …
![[사설]취임식 ‘특별 초청’ 金 849명, 尹 765명… 30여 명이 특검 수사 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8184.1.jpg)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3개 특검의 수사 대상 가운데 적어도 30여 명이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됐던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당시 참석자 4만여 명 중 ‘대통령 특별초청’ 대상이 된 2700여 명 명단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건진법사 의혹,…
![[사설]강경일변도 대표 경선, 최동석 발언 논란… 갈피 못 잡는 與](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0897.1.jpg)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선명성 경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27일 당 대표 후보자 2차 TV토론에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1차 토론에서 협치를 공언했던 박찬대 후보도 “내란 세력과 협치와 타협…
![[사설]무인기 ‘계통 무시’ ‘사후 은폐·조작’… 비정상의 연속](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1029.1.jpg)
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가 지난해 7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작전 계획을 용산 대통령실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V(대통령) 보고서’라는 문서를 내란 특검팀이 확보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정전협정 위반이 문제 될 수 있으니 합동참모본부와 논의해야 한다”는 실무진 의견도 적힌 것으…
![[횡설수설/정임수]수면시간 줄어드는 대한민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7839.2.jpg)
한때 한국 수험생들에게 ‘나폴레옹 수면법’이 유행한 적이 있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수면시간은 7∼9시간이지만, 나폴레옹처럼 서너 시간만 자고도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는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체질이 …
![[오늘과 내일/이정은]뼈를 취하려 살을 내어준 관세 협상국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8120.1.png)
막무가내식 미국의 관세협상 압박에 대응하는 주요국들의 행보 중 외교가에서 주목해온 나라가 호주다. 호주 정부는 미국이 철강 관세를 50%까지 올린 것에 대해 “부적절한 조치이자 경제적 자해”라고 공개 비판했고, 소고기 규제를 풀라는 요구에는 “생물 주권(biosecurity)을 절대 …
![[동아광장/전재성]경제-안보 ‘패키지 딜’, 더는 통하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8116.1.png)
관세 협상의 폭풍 속에 한국의 안보와 한미동맹의 미래도 격랑을 맞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무역, 통상, 안보, 동맹 전반에 걸친 총론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한미 관계 전반이 재조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으로부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국방비 대폭 인상 요구가 지속되고 …
![[광화문에서/이새샘]무안 제주항공 참사 조사… 처벌 아닌 예방이 목적이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8109.1.png)
2005년 일본에서는 유례없는 대형 철도 사고가 발생했다. JR서일본이 운행하는 후쿠치야마선 다카라즈카∼아마가사키 구간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기관사가 커브 구간에서 제한속도 시속 70km를 훌쩍 넘는 시속 110km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며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