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련 칼럼]부정선거론… 제대로 못 다툴 거면, 손 떼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5/131145053.1.jpg)
[김승련 칼럼]부정선거론… 제대로 못 다툴 거면, 손 떼라
이영돈 PD가 1일 공개한 부정선거 다큐를 봤는데, 그동안 나온 유튜버들 주장과 다를 게 없었다. “조작값이 4일 땐 정상 투표용지 3장마다 1개씩 가짜 표를 넣는다”는 식으로 확언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하지만 그런 일이 왜 가능한지, 그걸 믿어야 할 근거가 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
- 2025-03-0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김승련 칼럼]부정선거론… 제대로 못 다툴 거면, 손 떼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5/131145053.1.jpg)
이영돈 PD가 1일 공개한 부정선거 다큐를 봤는데, 그동안 나온 유튜버들 주장과 다를 게 없었다. “조작값이 4일 땐 정상 투표용지 3장마다 1개씩 가짜 표를 넣는다”는 식으로 확언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하지만 그런 일이 왜 가능한지, 그걸 믿어야 할 근거가 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
![[횡설수설/이진영]국제기구에 “헌재 불신” 서한 보낸 인권위원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5/131145050.1.jpg)
12·3 비상계엄 사태 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정부 기관 중 하나가 국가인권위원회다.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의결한 데 이어 18일엔 구속 기소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장군들에 대해 신속한 보석 허가와 접견 제한 해제를 권고해 “내란죄 피…
![[오늘과 내일/신광영]해외 언론도 우려하는 韓 최대 리스크 ‘국론 분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5/131145063.1.jpg)
12·3 비상계엄 며칠 뒤 평소 알고 지내던 미국 일간지 서울 특파원이 연락을 해왔다. 8년 넘게 한국 정치와 북한을 취재해 온 그가 대뜸 물었다. “최근 한국 이슈 중에 내가 놓친 게 있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너무 갑작스러워 자기가 모르는 중대 사유가 있는지 궁금하단 취…
![[광화문에서/곽도영]미국에서, 미국의 방식으로 트럼프와 만나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5/131145054.1.jpg)
총성만 없을 뿐 도널드 트럼프가 시작한 전쟁, 각자도생의 ‘뉴노멀’이 막을 올렸다. 한국도 남은 시한이 얼마 없다. 지난달 트럼프는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며 “25%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국은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
![자유는 쟁취하는 것[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4/131142813.5.jpg)
“네가 이겼어… 자유로워졌잖아.”―제임스 맨골드 ‘컴플리트 언노운’모두가 요구하는 삶과 자신이 원하는 삶이 다를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는 무명 뮤지션이었던 밥 딜런(티모테 샬라메)이 포크계 거장인 …
![근면 성실의 원칙[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4/131142803.5.jpg)
발품, 아니 ‘날개품’ 판 까치가 눈밭에서 집 지을 재료를 발견했습니다. 부지런히 날개품 판 보람이 있네요. ―대전 서구청 앞에서
![방심한 ‘골리앗’ 나이키에 발 편한 러닝화로 승부수 던졌다[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5/131145089.1.jpg)
《“하루 만에 나이키 주가가 20% 하락한 것은 상장 이후 44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월가는 2024년 6월 나이키의 부진한 실적 발표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나이키 주가는 창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나이키는 2024 회계연도(2023년 6월∼2024년 5월)에 5…
![뼈보다 단단한 이빨이 말해주는 것[서광원의 자연과 삶]〈10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4/131142787.5.jpg)
까마득한 시간 저 너머에 살았던 생명체를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게 뼈와 이빨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비교적 잘 남아 있기도 하고 의외로 많은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빨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을 때가 많다. 보통 뼈와 이빨 중 더 단단해서 …
![불편한 이야기 ‘불법 체류자’[벗드갈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4/131144149.2.jpg)
필자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이주민이다 보니 새로 온 이주민이나 한국에 온 지 어느 정도 된 이주민에게 생활 속 궁금점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이러한 문의가 불편하기도 하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답변할 수 있지만 살다 보면 가족과 …
![[횡설수설/정임수]텔레그램 엑소더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285.2.jpg)
한국에서 텔레그램 탈퇴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진 건 5년 전이다. 텔레그램 본사가 ‘n번방’ 수사에 협조하지 않자 국내 가입자들이 정해진 시각에 한꺼번에 탈퇴하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텔레그램을 주무대로 벌어진 성착취물 유포 사건을 각종 외국어로 번역해 알렸고 해외 언론사에…
![[오늘과 내일/이정은]‘협상 카드가 없는 나라’의 굴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1940.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몰아치고 다그친 정상회담의 마지막 10분은 지켜보기가 민망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회담에서 강대국 지도자가 상대국을 그토록 노골적으로 면박 준 장면은 찾기 어렵다. 부통령과 언론인이 가세한 협공은 ‘매복’ ‘함정’…
![[동아광장/박원호]선거의 시간, 정치의 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97.1.png)
2000년 치러진 미국의 41대 대선은 역사상 가장 근소한 격차로 당선자가 결정된 선거인 동시에 가장 혼란스러운 선거였다.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당시 부통령이 맞선 선거에서 각 주 개표가 진행된 결과, 마지막 접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이기는 후보가 당선자가 될 상황…
![[광화문에서/이유종]태국서 잘 팔리는 짝퉁 소주… K브랜드 재점검해야 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88.1.png)
태국 방콕 중심가 실롬의 한 편의점. 음료수 냉장고에는 한글로 ‘건배’라고 적힌 소주가 두 줄로 진열돼 있다. 소주에 사과, 포도, 딸기 등 과일즙을 첨가한 과실주도 보였다. 가격은 85밧(약 3600원) 안팎으로 현지 주류기업인 ‘타이 스피릿’이 2019년 출시했다. 반면 한국산 소…
![[이승재의 무비홀릭]“What kind of a Korean are you?”](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84.1.jpg)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미국에서 내전이 일어나요. 권위적 연방정부와 자유를 외치는 서부군의 피 튀기는 전쟁 속에서 서부군은 연방정부의 심장인 워싱턴을 점령하기 직전이죠. 베테랑 여성종군기자 ‘리’(커스틴 던스트)와 동료 ‘조엘’은 야심만만한 신…
![[이헌재의 인생홈런]추리닝이 싫었던 임춘애 “인제 살기 위해 뜁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75.1.jpg)
임춘애(56)는 한국 육상의 ‘신데렐라’였다. 고교생이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육상 3관왕(800m, 1500m, 3000m)에 올랐다. 그로부터 벌써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에겐 지워지지 않는 오해가 있다. 바로 ‘라면 소녀’다. 당시 그의 코치가 열…
![[고양이 눈]모든 일의 시작은 정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67.1.jpg)
각종 망치들이 오와 열을 맞춰 가지런히 정리돼 있습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작품도 기대할 만하겠는데요. ―서울 중구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피 흘리는 3·1절[임용한의 전쟁사]〈35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21.3.jpg)
2025년 3·1절에 대한민국은 이날이 서로 다른 함성을 외치는 시위대로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 3·1절은 고종의 인산날을 계기로 발생했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국왕으로서 고종의 리더십, 능력은 유능하지도 올바르지도 않았다. 대한제국 시기에 고종은 분명히 부국강병을 위한 …
![싫은 사람도 다시 만나야 한다면?… ‘아모르 파티’가 필요한 순간[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01.4.jpg)
《니체의 ‘영원회귀’와 ‘운명애’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세상사라면 처음에는 사랑으로 끌리고 끝에는 미움으로 멀어진다.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친밀했던 두 사람이 이별로 갈라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다. 니체는 사랑으로 이어지고 미움으로…
![감정-편향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퀀트 투자’ 대가 사이먼스[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05.4.jpg)
투자는 냉철한 분석과 판단, 기민한 대응의 예술이다. 투자의 구루들이 독서와 학습을 강조하는 것은 두뇌에서 점멸하는 생각의 불꽃들이 직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한계가 있고 감정과 편향에 시달리기 쉽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화물에 부과되는 관세, 섬 지나는 통행료에서 유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6433.1.jpg)
세금을 영어로 하면 일반적으로 ‘tax’ 또는 ‘duty’라고 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관세’는 ‘tariff’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tariff’는 이슬람 문명권에서 유래된 단어로, ‘정해진 목록’을 의미합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