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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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000 고지를 돌파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자 증권사에서 신용대출을 받거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 등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2030 청년들도 치솟는 주택 가격을 따라잡을 만큼 자산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에 빚을 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5조8224억 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9월 25조6540억 원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올해 8월 1일 기준 21조7699억 원에 비해 불과 석 달 만에 4조525억 원(18.6%)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스피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6조626억 원으로 처음 1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4일 15조 원을 처음 넘긴 지 8거래일 만입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로부터 현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로 ‘영끌 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가 정해 놓은 담보 비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하락한 가격에 주식을 매도해야 하거나, 원금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도 늘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31일 기준 대출 잔액은 39조4671억 원으로 두 달 전보다 6778억 원(1.8%)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너스통장 잔액 증가도 주식시장 과열의 지표 중 하나로 꼽습니다.
청년들은 자산 격차 심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투자에 나서기도 합니다. 청약통장을 깨 투자하거나 결혼자금으로 물려받은 오피스텔을 팔아 주식을 사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영끌 투자를 자극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빚에 의존한 무리한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투자하고 자산을 키우는 게 지속가능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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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자 대출을 받아 ‘영끌 주식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월급과 저축만으로 자산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에 빚을 내는 청년 개미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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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첫 국회 국정감사가 결국 정쟁과 몸싸움으로 끝났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이석 문제를 시작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출석 문제까지 정쟁 국감만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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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 조항을 양해각서(MOU) 제1조에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200억 달러로 설정된 현금 투자에 대해선 “외환시장에 충격이 없는 금액”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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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자 작업중지권 확대, 법정 정년 연장 등 노동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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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디올 3종 세트’ 확보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디올백, 디올 의류, 디올 팔찌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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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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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건소 7곳중 1곳, 의사-간호사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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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보건지소 포함) 7곳 중 1곳은 의사와 간호사가 모두 상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농어촌에서는 지금 있는 공공 의료기관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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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우리 헌법을 AI가 썼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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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공지능(AI) 판독기인 GPT제로로 미 독립선언문을 돌려봤더니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98. 51%로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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