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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리스크’에…도태우-정봉주 공천 취소
2024.03.1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14일 밤 막말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 힘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후보(서울 강북을)의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4·10 총선을 26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막말 리스크’가 총선을 덮치며 이번 선거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총선에서도 막말 논란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처럼 선거 초기에 여야에서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여야가 1월 앞 다퉈 “공천 때 막말 전력을 살피겠다”고 했지만 “친윤(친윤석열) 친명(친이재명) 불패 기조 속에 무자격 후보를 걸러내는 검증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여야 지도부는 14일 밤 각각 막말 논란이 불거진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하며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2025학년도에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중 80%가량을 비수도권 의대에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고 의사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 27곳에 정원 1600명가량을 집중 배정하고, 수도권 13개 의대엔 400여 명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증원을 신청한 대학 40곳 중에서 ‘비수도권’과 ‘미니 의대’의 정원을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막말로 흥한 자들, 막말로 망합니다. 여도 야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그게 맞습니다.
선거 때마다 막말은 항상 논란이 됐습니다. 근절할 방법은 정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공공의 적’이 여야의 의견 통일을 이끌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목표를 고수하는 정부가 지역별 배분 목표까지 발표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방의대 정원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의사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긴급 투입된 공중보건의들에 일을 회피하라고 종용하는 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권력이 또 다시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소액 지분 땅 투자’ 기획부동산 의심부터[부동산 빨간펜]
정당별로 총선 공천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도시개발 공약 등을 내놓고 있는데요.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이기홍 칼럼]이재명의 당 장악… 그걸 가능케한 보이지 않는 리모컨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파동은 한국 정치사에 기록을 세웠다. 축구에 비유하면, 반칙은 어느 팀 어느 경기에서나 발생하지만 질적 양적으로 이렇게 노골적이고 저급한 반칙이 양산된 경기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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