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
|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침공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로 한 발언이 유럽을 뒤집어 놨습니다. 재임 기간 나토 회원국들에게 방위비를 더 내라는 압박을 수시로 해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지만, 이를 넘어 ‘돈을 안 내면 적국이 동맹국을 공격하도록 하겠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내놓은 겁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그가 재집권할 경우 동맹에 대한 안보우산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 도중 과거 한 나토 회원국 지도자가 자신에게 “우리가 러시아로부터 공격받을 경우 돈(방위비)을 내지 않더라도 우리를 보호하겠느냐”고 물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당신이 체납자(delinquent)라면 보호하지 않겠다”라며 “오히려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독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구서 대금을 납부하라”고 요구했다는 점을 반복해 강조했습니다. 그는 실제 재임 기간 중 3만6000명의 독일 주둔 미군 중 1만2000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나토 동맹국들은 반발했습니다. “나토는 돈을 내고 이용하는 컨트리클럽이 아니다”(피터 리케츠 전 영국 상원의원), “나토는 미국 대통령 기분에 따라 작동하는 군사동맹일 수 없다”(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등의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후의 전쟁 장기화를 목도하고 있는 유럽으로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그저 방위비 증액을 끌어내려는 과장 화법으로만 넘기기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끔찍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6·25 전쟁을 불러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온 ‘애치슨 라인’도 소환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 년간 동맹을 지켜온 미국의 안보우산이 사실상 종식될 수 있다”며 “1950년 딘 애치슨 당시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뺀 방위선을 발표한 후 5개월 만에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유럽을 부글부글 끓게 만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배경, 파장 등은 아래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이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SMA)의 협상을 올해 중 조기 착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담겨 있습니다. |
|
|
트럼프의 이번 발언을 두고 전 세계가 화들짝 놀라며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 세계’에는 현직 미국 대통령도 포함됩니다. |
|
|
트럼프의 이번 발언을 두고 ‘애치슨 라인’을 떠올리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 때는 경계가 ‘지리’였지만, 지금은 경계가 ‘돈’입니다. |
|
|
의대 증원 계획을 두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줄다리기가 점점 팽팽해지고 있습니다. 의사도, 관료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은 저 줄이 끊어질까 겁이 납니다. |
|
|
정부는 젊은 의사 확보를 위해서라도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
|
|
우리나라 수영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를 꿈꿀 기회를 얻었습니다. 시끄러운 세상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
|
|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
|
‘위성정당 방지법’ 만들자던 野의원은 다 어디갔나[김지현의 정치언락] |
|
|
“의원들께서 이재명 대표의 결정 사항에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총선에서 현행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자는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습니다. |
|
|
[오늘과 내일/길진균]난무하는 ‘심판론’, 누구를 심판할 것인가 |
|
|
집권 중반기에 치러지는 총선은 대개 정권 심판이냐 아니냐의 싸움, 즉 중간평가의 프레임(구도) 속에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