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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長廣舌(장광설)(길 장, 넓을 광, 혀 설)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長廣舌(장광설)(길 장, 넓을 광, 혀 설)

      ● 유래: 부처님에겐 보통 사람들과 다른 32가지의 신체적 특징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삼십이상(三十二相)’이라 합니다. 그 특징 중 하나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길고 넓은 혀를 가졌다는 건데 이게 바로 ‘장광설(長廣舌)’입니다. 부처님의 혀는 길고 넓은 데다 한없이 부드러워 혀를 …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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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취임 2년 긍정평가 역대 최저… ‘하던 대로 쭉∼’은 안 된다

      [사설]尹 취임 2년 긍정평가 역대 최저… ‘하던 대로 쭉∼’은 안 된다

      한국갤럽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도가 4·10총선 직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한 달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긍정 평가 24%는 제6공화국 이…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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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대법관 도전… 이런 경우가 있나

      [사설]‘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대법관 도전… 이런 경우가 있나

      지난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던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심사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8월 퇴임하는 대법관 3명의 후임자로 각계에서 천거한 인사들 가운데 심사를 받는 데 동의한 55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법관 후…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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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위헌 논란 ‘25만 원법’ 강행… 권력 분립 마지막 나사 풀리나

      [사설]野 위헌 논란 ‘25만 원법’ 강행… 권력 분립 마지막 나사 풀리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총선 공약이었던 ‘1인당 25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예산 부족, 물가에 끼칠 악영향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과반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총 13조 원의 지원금 지급을 강제할 특별법을 통과…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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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김 여사 특검’과 ‘채 상병 특검’ 중 하나만 받으라면

      [정용관 칼럼]‘김 여사 특검’과 ‘채 상병 특검’ 중 하나만 받으라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중 꼭 하나는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특검법을 받을까 하는 얘기를 사석에서 나눠봤다. “부인을 그렇게 끔찍이 여기는데…” 하는 즉자적 반응이 많았다. 법리를 떠나 ‘부인 특검법’은 절대 받지 않을 것이란 얘기였…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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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

      [횡설수설/우경임]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

      주로 성범죄자 신상 공개로 응징에 나섰던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는 2020년 n번방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이 일던 당시 개설됐다. 협박에 시달리다 성착취물을 찍게 된 여성들은 얼굴을 가리고 숨어 지내며 사회적 죽음을 선고받는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 또는 구매한…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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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각서밖에 안 써봤다는 분도 임종 앞두곤 편지에 진심 담아”[월요 초대석]

      “평생 각서밖에 안 써봤다는 분도 임종 앞두곤 편지에 진심 담아”[월요 초대석]

      《“여기 제 이름 보이시죠? 병원 와서 그동안 많이 참으신 거 알아요. 저한테는 눈치 보거나 참지 말고 편하게 말씀하세요. 저랑 얘기하다 신경질 나거나 피곤하면 손만 들어주시고요.” 사회복지사 고주미 씨는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서 일하며 말기 암 환자들과 만날 때면 이런 인…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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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조은아]파리에서 본 韓대학 불문과의 소멸

      [특파원 칼럼/조은아]파리에서 본 韓대학 불문과의 소멸

      최근 프랑스 파리에선 중국 국책 연구원인 중국사회과학원이 처음으로 학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국빈 방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양국 우호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참석자들은 중국이 파리 중심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 놀랍다고들 했…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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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동수]반복되는 사전청약 부작용, 부동산 정책 신뢰 무너뜨려

      [광화문에서/최동수]반복되는 사전청약 부작용, 부동산 정책 신뢰 무너뜨려

      “세 쌍둥이가 크고 있는데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본청약이 왜 늦어지는지, 언제까지 지연될지는 설명을 해줘야죠.”(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당첨자 박모 씨) 올해 본청약 예정인 공공분양 사전청약 단지 1만8000채가 지연되고 있다는 기사(본보 2024년 4월 10일자 A1·8면…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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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신태용 매직’의 빛과 그늘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신태용 매직’의 빛과 그늘

      신태용 감독은 한국 축구의 빛과 그늘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 기니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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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고목생화

      [고양이 눈]고목생화

      고목은 작은 풀꽃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새 입주민 덕인지 늙은 나무도 생기를 되찾은 듯 보여요. ―충북 제천 금성면 성내리에서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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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리가 정력에 안 좋다고? 이렇게 먹으면 괜찮습니다[정세연 음식처방]

      고사리가 정력에 안 좋다고? 이렇게 먹으면 괜찮습니다[정세연 음식처방]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산불이 난 뒤 땅에서 영양분을 뽑아 올려 제일 먼저 자라나는 식물이 고사리다. 이런 고사리에 대한 나쁜 소문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첫째, 정력에 안 좋다는 설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양기가…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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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이 합치려는 대만… 영토는 대륙의 0.4% ‘콩알’, GDP는 4% ‘황금알’[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中이 합치려는 대만… 영토는 대륙의 0.4% ‘콩알’, GDP는 4% ‘황금알’[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5월 3일 중국의 군용기 14대가 대만 본섬의 76km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발표했다. 그 이전인 3월 22일에는 중국 국방부가 “미국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미 육군의 2급 특수부대인 일명 그린베레가 진먼다오와 펑후 제도, 즉 대만 해협의 금문도와 …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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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라는 말, 이제 은퇴할 때[내가 만난 명문장/이삼식]

      ‘은퇴’라는 말, 이제 은퇴할 때[내가 만난 명문장/이삼식]

      “현재의 은퇴 문화는 21세기라는 새로운 현실 속에서 금세 한물간 개념이 되고 있다.”―알렉스 자보론코프의 ‘인구절벽을 넘어 다시 성장하라’ 중 현재 우리가 당연시하는 정년은 일정 연령에 이르기 전까지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직장에서 해고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패이면서, 그 연령을 초과해…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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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명품백’ 사과… 당장 특별감찰관 임명해 진정성 보여줘야

      [사설]尹 ‘명품백’ 사과… 당장 특별감찰관 임명해 진정성 보여줘야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로 받은 데 대해 사과했다. 사과는 사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재발 방지책이 뒤따라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재발 방지책 중 하나가 법적으로 임명하도록 돼 있는데도 지키지 않고 있는 특별감찰관…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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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박찬대 “1주택 종부세 면제”… 징벌적 ‘稅 폭탄’ 손볼 때 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자기 집에 사는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를 면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의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지난 정부에서 집값과 세율이…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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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유튜버 간 살인극… ‘폭언-폭행 난무하는 막장’의 예고된 참극

      유튜브가 끝내 끔찍한 살인 장면까지 생중계했다. 그제 대낮 부산의 법원 앞에서 한 유튜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50대 유튜버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범인과 피해자는 온라인 방송에서 서로 비방을 주고받았고, 폭행과 수십 건의 소송전 끝에 칼부림이 벌어진 것이다. 사건 당시 피해자…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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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뺨 맞아도 다시’ 마크롱의 각본 없는 소통

      [횡설수설/신광영]‘뺨 맞아도 다시’ 마크롱의 각본 없는 소통

      시민들과 설전을 자주 벌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2년 재선 도전 유세를 위해 알자스 지역을 찾았을 때 일이다. “당신 때문에 살면서 처음으로 마린 르펜(당시 극우정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하려 한다.”(행인) “이유가 뭔가.”(마크롱) “당신만큼 형편없는 대통령을 본 …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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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이만섭은 왜 무당적 국회의장이 됐나

      [오늘과 내일/윤완준]이만섭은 왜 무당적 국회의장이 됐나

      국회법은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 국회법이 공포된 건 2002년 3월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국회의장은 대통령이 내정할 때가 많았다. 국회의장은 권력의 눈치를 봐야 했다. 국회의장이 날치기 통과에 앞장서기도 했다.“청와대 소속당 눈치 안 보고 공정하고 싶었다” 작고한…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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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송인호]청년에게 불리한 주택청약 재설계하자

      [동아광장/송인호]청년에게 불리한 주택청약 재설계하자

      최근 몇 년간 주택매매 시장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2019∼2021년 사이 20, 30대 청년들이 기존 40, 50대 연령층을 제치고 주택매매 시장의 주요 매수 연령대로 부각한 것이다. 청년은 이 기간에 ‘갭투자’를 활용하면서 신축이 아닌 구축 주택을 사들였다. 갭투자란,…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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