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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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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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30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1인당 5만 원 상당의 피해 보상안을 29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을 ‘쿠팡 생태계’ 안에서만 쓸 수 있는 구매이용권으로 지급하면서 이마저도 소비자가 쿠팡에서 실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금액은 5000원에 불과해 ‘생색내기·꼼수 보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쿠팡이 공개한 보상안에 따르면 5만 원의 이용권은 네 가지 사용처로 쪼개져 있습니다. 로켓배송·로켓직구 등 쿠팡 전 상품에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여행 상품 전문인 ‘쿠팡 트래블’ 2만 원, 럭셔리 뷰티·패션관 ‘알럭스’ 2만 원입니다. 각 이용권은 1회만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일상 소비에 활용 가능한 금액은 제한적입니다.
전체 보상 규모는 1조6850억 원으로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 가운데 최대 수준이지만, 이는 피해자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작 소비자가 체감하는 보상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배상이 아니라 추가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보상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연대 역시 “구매 이용권에 돈을 더 얹어 쓰도록 설계된 매출 확대 유인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탈퇴한 소비자가 이용권을 쓰려면 재가입해야 한다는 점도 반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고객 편의보다 쿠팡 이용자를 늘리려는 마케팅 관점에서 설계된 보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뚜렷합니다. 2300만 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와 통신요금 50% 할인에 나섰고, 2021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토스는 피해 고객에게 1인당 10만 원을 현금성으로 지급했습니다.
소비자 반응은 냉담합니다. “2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여행·명품 상품이 거의 없다”, “결국 더 쓰라는 말”이라는 불만이 잇따르며 ‘탈팡’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로 개인정보 유출 이후 2주 동안 카드 6개사의 쿠팡 거래 승인 건수는 약 4% 감소했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내놓은 이번 보상안이 여론을 달래기보다는 오히려 불신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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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30일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꼼수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1인당 5만 원이라고 하지만 쿠팡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은 5000원뿐, 탈팡을 선택한 소비자들이 이용권을 사용하려면 다시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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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29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장막 뒤에서 불법적으로 국정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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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과거 용납할 수 없었던 내란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충분히 소명하고 단절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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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원내대표와 가족에 대한 추가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거취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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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포위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미국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11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데 따른 대응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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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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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흔든 尹-김건희, 동시 구속… 세계 흔든 트럼프 ‘관세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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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❶ 尹-김건희 전직 대통령 부부 초유의 동시 수감헌법재판소는 12·3 비상계엄 선포 122일 만인 4월 4일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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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요란한 한 해였다. 물론 진원지는 미국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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