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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 늘릴 것”…‘MAGA 파트너’로 뛰는 한국 기업
2025.01.09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방향에 맞춰 한국 기업들이 뛰고 있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10곳 중 6곳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미 투자를 늘리거나 유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탄핵 등으로 한국 정치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조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에 맞춰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기업의 선제적인 투자가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국은 그에 화답해 우리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상호 윈윈’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아일보가 KOTRA와 지난해 12월 16~20일 미국 본토에 진출한 한국 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트럼프 2기에서 ‘자사의 현지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이미 검토 중’이란 기업인이 전체의 28.4%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2.1%였습니다. 유지하거나 더 늘리겠다는 응답이 60.5%를 차지한 겁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지 않아서 ‘미정’이라는 답변도 32.1%로 조사됐습니다. 향후 투자 확대에 동참할 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 확대를 검토 안 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7.4%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응답 결과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더욱 강력해질 ‘MAGA’ 기조에 적극 올라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제조업 부활을 통해 더욱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가운데 제조업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기업들이 그 동반자 역할을 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가 성장하면 한국 부품사들의 수출 기회가 늘어날 수 있고, 현지 생산을 통해 보복 관세를 피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습니다. 과거 저가 제품을 미국에 수출만 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한국 기업들이 활발한 대미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국 기업에 끼칠 긍정적 효과’(복수 응답)로 ‘미국의 중국 견제로 인한 반사 이익’(72.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사 이익이 예상되는 산업군은 이차전지(34.6%), 반도체(33.3%), 자동차 및 모빌리티(32.1%)가 꼽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설 때 한국 기업들이 겪을 부정적인 요소’(복수 응답)로는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악영향’(70.4%)과 ‘정책 급변으로 인한 불확실성’(58.0%) 등이 꼽혔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버티기 중인 윤석열 대통령.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내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도주설이 제기되자 지지자들에게 건재함을 알리려는 의도일까요.
공수처는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체포조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야간 집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보며 윤 대통령의 58년 죽마고우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정 혼란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곧 미국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에 앞서 주변국 압박에 나섰습니다. 캐나다에 이어 이번엔 멕시코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생존 전략을 찾아나섰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기조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에 맞춰 ‘윈윈 전략’을 펴겠다는 구상입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단독]美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계엄 직후 심각한 우려”[데스크가 만난 사람]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사진)는 불법 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설명을 대통령실 인사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계엄에 대해 심각한 우려(grave concern)를 표명했고 그것이 한국의 평판을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김순덕 칼럼]무장군인 동원한 대통령, 국민 앞에 다시 설 순 없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 적이 있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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