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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차기 국회의장이 할 일, 해선 안 될 일[오늘과 내일/조진만]

      우원식 차기 국회의장이 할 일, 해선 안 될 일[오늘과 내일/조진만]

      한국 정치는 퇴보하고 있고 위기다. 이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한국만큼 강한 국가도 없다. 정치만 3류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크다. 문제는 그다음 질문에 있다. 한국 정치를 위기에 빠뜨린 책임은 어디…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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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13분마다 방해’ 스마트폰 중독 벗어나려면

      [HBR 인사이트]‘13분마다 방해’ 스마트폰 중독 벗어나려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이 업무와 사생활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 인간관계, 생산성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 역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이 통제력 상실이다. 스마…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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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탕후루 맛 날까

      [고양이 눈]탕후루 맛 날까

      인기 간식 탕후루인가요? 젓가락에 냉동 블루베리를 끼워 만든 가내수공업 작품이니, 씹을 때 조심하시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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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마쓰우라 야타로의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라는 책에는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 얘기가 나온다. 한 달에 한 번만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그런 사이에는 기분 좋은 거리감이 존재하는데, 특별하지 않은 만남이어도 헤어질 땐 어김없이 ‘만나서 좋았다. 고마워.’ …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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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고, 포용하고, 화해하고… 오랜 막창집은 ‘비무장지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나누고, 포용하고, 화해하고… 오랜 막창집은 ‘비무장지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날이다. 그날 저녁, 삼각지역 인근 막창집에 학창 시절 운동권이었다가 근년 들어 보수 성향임을 커밍아웃한 80년대 학번 선배 소설가, 오랜 법정투쟁 끝에 작년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확정을 받은 중도우파 성향의 일문학 교수, 역시 진보 성향에서 중도우파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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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곡한 초대[이준식의 한시 한 수]〈265〉

      완곡한 초대[이준식의 한시 한 수]〈265〉

      요즘 들어 한(韓) 대감께서 저를 멀리하신다는 걸 제가 잘 알지요.주량이 세시니 저희 집 단 술이 못마땅하실 테고, 재주 빼어나시니 보잘것없는 제 시가 우습겠지요.한때는 나지막이 시 읊으며 달빛을 거닐고, 한가로이 술에 취해 꽃을 즐기기도 했었는데.우리가 똑같이 가진 걱정 하나, 봄바…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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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기고/최흥진]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기고/최흥진]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세계은행(WB) 고위급 인사가 한국 홍보관을 찾았다. 그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홍보관에 전시된 무동력 정수 장치였다. 그는 “총회에 오기 전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고 왔다”면…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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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검사 위에 여사’ 나라, 부끄럽다

      [김순덕 칼럼]‘검사 위에 여사’ 나라, 부끄럽다

      특검, 공수처, 검찰의 철저한 수사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가 난무해도 대부분의 평범한 시민은 평생 검찰청 한 번 안 가보고 산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는 주민을 소환한…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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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사고로 죽음 맞은 ‘테헤란의 도살자’

      [횡설수설/조종엽]사고로 죽음 맞은 ‘테헤란의 도살자’

      이란 테헤란 남쪽 하바란엔 묘비가 없는 공동묘지가 있다. 원래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이 묻히는 곳이었는데, 1988년 이란 당국이 정치범을 대규모로 처형한 뒤 시신을 가져다 버렸다. 가족들이 발견했을 때 시신들은 매장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란 정부는 추모를 막았고, 무…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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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창덕]‘고객’ 외면한 정책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

      [오늘과 내일/김창덕]‘고객’ 외면한 정책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

      정부는 작년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 사업에 대해 주택을 사들이는 가격을 ‘원가 이하’로 정했다가 올 2월 ‘합리적 시장가격’으로 바꿨다. 매입임대는 LH가 주택을 직접 사들여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저소득층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1년 만에 기준을 되돌린 …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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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한국 피부과 찾는 日여성들… 외국인환자 더 오게 하려면

      [광화문에서/이유종]한국 피부과 찾는 日여성들… 외국인환자 더 오게 하려면

      “한국 병원에서 승모근 보톡스를 맞으면 1만2000엔(약 10만4000원)인데, 일본에선 6만 엔(약 52만 원)이나 내야 해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최대치보다 10만 명 이상 많…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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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

      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

      “마치 바로 앞에서 찍은 것 같은데. 위성 카메라 성능 많이 좋아졌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4일 올린 태양 사진을 보며 동료 사진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뻘건 태양에서는 수십 개의 태양흑점이 폭발하고 있었고 터져 나온 플레어는 마치 용광로의 쇳물이 춤을 추는 듯…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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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숨 쉴 틈

      [고양이 눈]숨 쉴 틈

      시멘트 덮인 주차장에 뿌리내릴 곳은 유도등 틈뿐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살아내라고, 굳건히 버티라고 응원을 건네 봅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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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이기는 대화[이은화의 미술시간]〈320〉

      위기를 이기는 대화[이은화의 미술시간]〈320〉

      개인이든 조직이든 명성이 높아질수록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1874년 첫 전시를 열며 탄생한 인상주의는 1881년 6회 전시 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룹의 창시자이자 핵심 멤버였던 모네, 르누아르, 시슬리가 전시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인상파 화가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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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에 스민 담양 ‘최소한의 집’… 기후위기 시대 ‘푸른 지침서’[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자연에 스민 담양 ‘최소한의 집’… 기후위기 시대 ‘푸른 지침서’[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담양 원림-별서 건축의 조경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심리학자 스티븐과 레이철 캐플런은 저서 ‘자연의 경험’에서 자연을 보는 동안은 도시에 비해 애써 주의를 집중할 필요가 줄어들면서 한곳에 시선을 고정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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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진심’을 제대로 보여주는 법[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보이지 않는 ‘진심’을 제대로 보여주는 법[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눈물의 여왕’이 끝났다. 시청률이 25%에 육박했다고 한다. 눈물의 여왕은 왜 이렇게 인기가 있었을까. 특히 그 주인공인 백현우(김수현)는 왜 그렇게 사랑받았을까. 그 사랑이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면 15회의 마지막이 그의 교통사고로 끝났을 때, 인터넷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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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아야[내 생각은/양정분]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한다. 아직도 한 해 3000명에게서 발병하고 800명 이상 사망한다. 성 접촉 전 9∼25세에 HPV 백신을 접종하면 98∼100%, 그 후부터 40세 이…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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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보행자 사고, 대책과 홍보 시급[내 생각은/김승우]

      2022년 우리나라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558명으로 전체 보행자 933명 중 절반 이상인 59.8%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선진국에 비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 전남경찰청에서는 작년 4월부터 대한노인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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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TC 실질 지원율부터 파악을[내 생각은/김민수]

      최근 국방부 차관이 올 4월 기준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증가했는지 의문이다. ROTC 전형은 크게 인터넷 지원→서류 제출→인터넷 인성검사→면접 순이다. 차관이 밝힌 지원율은 4월 26일까지 진행된 인터넷 지원율로 보인다. 그…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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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칼럼]대통령이 일할수록 나라가 나빠져서야

      [이진영 칼럼]대통령이 일할수록 나라가 나빠져서야

      ‘해외 직구 금지’ 논란을 보고 두 번 놀랐다. 경제통인 국무총리 주재로 14개 부처가 관련 회의를 20번 넘게 하고도 소비자 편익에 눈 감은 대책을 내놓은 데 놀랐고, 소비자들이 ‘직구 계엄령’이라며 반발하자 3일 만에 대책을 철회한 속도에 놀랐다. 처음부터 잘했어야 하지만 잘못했을…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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