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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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부부생활, 안녕들 하십니까

      [토요판 커버스토리]부부생활, 안녕들 하십니까

      # 그 남자 어제도 ‘그녀’를 꿈에서만 만났다. 곱게 빗은 까만 단발머리, 복숭앗빛 뺨, 선홍색 입술, 희다 못해 투명한 목덜미, 그리고…. 여신 같은 자태로 나타난 그녀와 나는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도 될 것처럼 뜨겁게 사랑했다. 방망이질 치는 가슴을 견디다 못해 잠에서…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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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꿈을 향해, 직구!

      [토요판 커버스토리]꿈을 향해, 직구!

      2014 프로야구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 8일부터 23일까지 일제히 시범경기를 치른 뒤 29일부터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시범경기는 B급 선수들도 팬들에게 자기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고선수(연습생)까지 포함하면 한 팀은 보통 90명...

      •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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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1할9푼5리 꼴찌 타자에서 ‘염갈량’ 감독으로

      [토요판 커버스토리]1할9푼5리 꼴찌 타자에서 ‘염갈량’ 감독으로

      프로야구 넥센 염경엽 감독(46·사진)은 차세대 지도자 중 가장 앞서가는 인물로 꼽힌다. 염 감독은 부임 첫해였던 지난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07년 창단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염 감독은 팬들로부터 ‘염갈량’(염경엽+제갈량)이라는 별명을…

      •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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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美 메이저리그는 하늘, 마이너리그는 땅

      [토요판 커버스토리]美 메이저리그는 하늘, 마이너리그는 땅

      ‘메이저리거’ 추신수(32·텍사스)는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신시내티에서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93억 원)짜리 대형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1857만 달러(약 200억 원)를 받는데 1년 연봉만 해도 3대(代)가 풍족하게 사는 데 지장이…

      • 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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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고개’ 숙인 3040… 온라인 게임이 주범?

      2008년 열린 진화심리학회 학술회의에서 한 연구자가 유목민 부부의 생활을 심층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야외에서 자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면 사람이나 가축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까 싶어 쉽게 깹니다. 이때 함께 눈을 뜬 부부는 무조건 섹스를 하지요. 자식을 많이, 빨리 낳는 …

      • 20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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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섹스리스 실태 조사… 다른 나라 부부들은 어떻게 사나

      [토요판 커버스토리]섹스리스 실태 조사… 다른 나라 부부들은 어떻게 사나

      일본의 중견기업 사원인 나카무라 유지(中村勇次·가명·45) 씨는 아내와 잠자리를 한 지 6개월이 넘었다. 그야말로 ‘섹스리스’다. 37세에 9세 연하인 부인과 결혼했는데 각자 편하다는 이유로 싱글 침대를 선택했다. 일본에서는 결혼 후 싱글 침대를 쓰는 부부 비율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 20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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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부부 섹스리스 해결법은?

      ‘대저 결혼파탈의 원인이 성적으로 맞지 안는데 잇다는 것은 부정(否定)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다른 곤난으로 생기는 불화 알륵(알력)이 잇다 하더라도 만일 성적관게가 만족하면 용이하게 조화될 수가 잇다.’(동아일보 1939년 9월 4일자 ‘家庭讀本(가정독본) 三十(삼십) 가정화락의 법측…

      • 20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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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대한민국 과학영토… 남극 장보고기지를 가다

      [토요판 커버스토리]대한민국 과학영토… 남극 장보고기지를 가다

      헬기는 정말 타기 싫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데다, 1992년 대선 때 유세용 헬기를 탔다가 공중에서 수십 m나 ‘수직 낙하’했던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승한 채널A 카메라맨의 영상 취재를 돕기 위해 헬기는 더 높게, 더 깊숙이 빙하 위를 날았다. 가슴이 오…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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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헬기착륙 도중 충돌 “불이야”… 1000억원짜리 배 다 태울뻔

      [토요판 커버스토리]헬기착륙 도중 충돌 “불이야”… 1000억원짜리 배 다 태울뻔

      장보고 과학기지가 2월 12일 준공식을 갖긴 했지만 실제 공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 준공식 날 현재, 공정상으론 90%를 조금 넘겼을 뿐이다. 하지만 남극, 그것도 남위 74도의 현장을 ‘문명사회’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공사를 할 수 있는 기간은 대략 12월부터 2월 말…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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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밤샘 응원 시민들 “연아야, 고마워~”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한편으로 미안하고….” 21일 새벽 대한민국 국민은 단 한 사람을 바라보며 이런 감정을 느꼈다. 이날 새벽잠을 설치며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생중계를 지켜본 국민은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감탄했고 어이없는 은메달 소식에 땅을 쳤다. 무엇보다 20…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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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홈쿠킹 골드”… 해외서도 판정 논란

      “노 웨이(말도 안 돼).” “오 마이 갓.” “호러블(끔찍해).” 21일 새벽(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이곳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미국 IB타임스의 피겨 전문기자 로버트 일리치의 입에서는 …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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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금메달, 더 간절한 사람에게 갔나봐”… 여왕은 쿨했다

      [토요판 커버스토리]“금메달, 더 간절한 사람에게 갔나봐”… 여왕은 쿨했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완벽하게 마친 뒤 김연아(24)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평생의 꿈이었던 올림픽 금메달에 다가섰다는 기쁨의 눈물이었다. 소치 겨울올림픽 프리스케이팅이 열린 20일(현지 시간). ‘아디오스 노니노’의 탱고 선율에 맞춰 김연아는…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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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내려올때도 아름다워라

      [토요판 커버스토리]내려올때도 아름다워라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24)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하지만 결코 김연아가 못해서가 아니다. ‘러시아 전체’와의 힘겨운 대결의 결과였다. 김연아의 연기를 지켜본 5000만 국민과 전 세계 피겨 팬들은 안다. 오직 김연아만이 피겨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는 것을…

      •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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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생이별 64년… 이산가족의 恨

      [토요판 커버스토리]생이별 64년… 이산가족의 恨

      《 “얘, 얘, 이리 오라우. 어서 오라우. 온다. 온다. 아이고, 우리 둘째 저기 온다.” 힘없이 침대에 누워 잠자던 어머니가 갑자기 눈을 뜨며 허공에 외쳤다. 아들 김기암 씨(56)가 깜짝 놀라 물었다. “어머니, 도대체 누가 온다 그래요?” “누구긴 누구냐, 내 둘째 동생 저기 …

      •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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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또 다른 이산의 아픔, 납북자 가족들

      [토요판 커버스토리]또 다른 이산의 아픔, 납북자 가족들

      “오라버니, 이게 뭐예요? 먹는 거예요?” 앙상한 두 손에 바나나를 쥔 이복 여동생은 먹는 방법을 몰랐다. 바나나를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했다. 1972년 6월 동해에서 조업을 하다 납북된 남정렬 씨(81)의 아들 남장호 씨(49)가 들려준 일화다. 2001년 7월 중국 옌지(延吉…

      •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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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소치 ‘위대한 도전’] 겨울왕국에 조연은 없다

      [토요판 커버스토리/소치 ‘위대한 도전’] 겨울왕국에 조연은 없다

      #1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 봅슬레이에 출전한 강광배 선수(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부회장)의 경기를 TV로 봤다. 한눈에 봅슬레이의 매력에 빠졌고 그해 대표 선발전에 나갔다. 당시 성적은 4위로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타고난 운동신경 덕분에 빠르게 기량이 늘었…

      •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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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소치 ‘위대한 도전’]‘겨울 종목 불모지’ 한국의 맞춤교육

      [토요판 커버스토리/소치 ‘위대한 도전’]‘겨울 종목 불모지’ 한국의 맞춤교육

      “어떻게 한국이 이렇게 강해졌나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만난 외국 기자들에게서 수없이 받은 질문이다. 한국은 기존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금 2, 은 4, 동메달 2개를 땄고 그동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 3,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

      •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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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진짜 富者들

      [토요판 커버스토리]진짜 富者들

      눈에 띈 건 새까만 맨손이었다. 구두닦이 전용출 씨(54)는 광을 낸 구두를 손님에게 건넸다. “얼마예요?” 그는 손님의 입 모양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화이트보드에 매직펜으로...

      • 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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