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동아

    날짜선택
    • 네가 나가야 내가 산다

      네가 나가야 내가 산다

      김영삼과 김대중(DJ), 양 김이 한국 정치에 끼친 긍정적 측면은 권위주의 시절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앞장섰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제왕적 총재, 1인 중심의 보스정치, 그리고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중심의 계파정치라는 부정적 측면도 함께 갖고 있다.‘양김시대’에는 총선 때마다 제왕적…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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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일출은 어디서?

      새해 첫 일출은 어디서?

      세계지도를 보면 태평양 가운데를 지나는 선이 하나 있죠. 날짜변경선인데요. 이 날짜변경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오늘, 동쪽은 어제입니다. 그럼 2016년 새해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날짜변경선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가장 먼저 새해를 맞는 곳을 정하는 게 애매해집니다. 일…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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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 늦었다고 전해라”

      “사퇴? 늦었다고 전해라”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장수기업 몽고식품이 김만식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폭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몽고식품은 2015년 12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23일 작성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고(故) 김홍구 초대 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1971년부터 회사…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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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갛게 해야 솟아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병신년(丙申年)의 희망을 담고 떠오르는 해 위로 비행기가 힘차게 상승하고 있다.인천 강화도에서 바라본 일출.Canon EOS-1DX, ISO400, F16, T-1/200Sec, 렌즈600mm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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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츠하이머병 메커니즘 밝히는 게 숙원

      알츠하이머병 메커니즘 밝히는 게 숙원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잊어버린 채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치매는 고령화 시대 노년층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대표 질환이다. 치매는 알코올성, 혈관성 등 70개 종류가 넘는데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60~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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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무엇이기에 당신은 그 존재를 기억하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당신은 그 존재를 기억하십니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펴낸 두 권의 책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반갑다. ‘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 내면의 위대함’을 찾아가게 만들고,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기…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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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락 무사’ 호위받는 새색시처럼

      ‘까락 무사’ 호위받는 새색시처럼

      사람들은 ‘보리’ 하면 무엇을 먼저 떠올릴까. 보리밥? 나는 까락이 먼저 떠오른다. 까락이란 ‘까끄라기’의 준말로 보리, 밀, 벼 낟알 껍질에서 자라는 수염을 말한다. 까끄라기에 피부가 닿으면 그야말로 깔끄럽다. 곡식 가운데서는 보리까락이 한결 힘차고 멋지다. 늦가을에 씨를 뿌린 보리…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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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 금속활자 또 나왔다

      고려 금속활자 또 나왔다

      국사 교과서들은 고려 국경을 평북 청천강에서 함흥을 잇는 선 정도로 그려놓고 있다. 그래서인지 고려를 거란과 몽골, 홍건적 등의 침입을 받아온 약한 나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기록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조선 초에 만든 정사(正史)인 ‘고려사’ 지리지에는 이런 내용이…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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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의 중재자 지향한 강원용

      통합의 중재자 지향한 강원용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문익환을 제외하면, 한신(韓神) 그룹에서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인물은 강원용이다. 김재준은 물론이고 문익환, 안병무 등이 모두 학교(한신대)에 적을 두었다면, 김재준이 키운 또 한 명의 걸출한 제자인 강원용은 학교 바깥에서 일선 목회자이자 탁월한 조직가, 활동가…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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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고 진한 생선국의 신세계

      깊고 진한 생선국의 신세계

      어린 시절 나는 아버지가 전날 과음했음을 새벽에 울리는 어머니의 다듬이질 소리를 듣고 알았다. 어머니는 평소 옷감을 두들기던 다듬잇돌 위에 딱딱한 북어를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들겨 포슬포슬하게 만든 후 북엇국을 끓여 냈다. 구수하고 진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북엇국은 멸치나 꽁치, 고등어조…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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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퍼의 보물섬 해적처럼 굿샷!

      골퍼의 보물섬 해적처럼 굿샷!

      골프장은 항상 새롭고 멋진 홀을 골퍼에게 선사하려 한다. 라운딩 후에도 강한 인상이 남아야 다시 찾아오고 입소문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멋진 홀은 아이디어만으로는 구현되기 어렵다. 공학적 코스설계 기법과 공사 기술이 아이디어를 받쳐줄 때만 가능하다. ‘아일랜드(Island) 그린’…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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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스포츠 7대 뉴스

      2015 스포츠 7대 뉴스

      승리의 기쁨에 웃었고, 패배의 아픔에 가슴 아파했다. 때론 승패를 떠나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에 감동받았다. 한국 스포츠는 2015년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야구, 축구, 골프를 비롯해 아마추어 종목들까지 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새해 병신년(丙申年)을 앞두고 을미년…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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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묘한 조화가 만든 달콤함의 극치

      절묘한 조화가 만든 달콤함의 극치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니 거리에서 케이크 상자를 든 사람이 눈에 많이 띈다. 가족이나 친구와 케이크를 나누는 정다운 시간에 와인이 있다면 금상첨화. 달콤한 케이크에 차갑게 식힌 스위트 와인을 곁들여보자. 와인과 케이크의 환상적인 조화가 뜻밖의 별미를 선사할 것이다.스위트 와인은 당도…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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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세월호 청문회는 참담했다.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기억이 없다”는 말을 거만한 행진처럼 이어갔다. 학생들이 철이 없었다는 뻔뻔한 말도 있었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새누리당 추천 위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증인들은 끝까지 떠넘기고 회피했다.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2…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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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시대의 마감에 부쳐

      한 시대의 마감에 부쳐

      한 해 동안 서울 예술의전당과 경기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에서 ‘교향악의 거인들’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했다. 그 마지막 강의 주제는 베토벤에서 말러에 이르는 ‘합창 교향곡’의 계보를 짚어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로 며칠 전 접한 중요한 소식을 그냥 넘기기 어려웠다. 그래서 당초 예정했던…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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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억 영화의 허약한 결말

      120억 영화의 허약한 결말

      산에 왜 오를까. ‘거기 산이 있어서’라는 게 아마도 가장 유명한 답일 것이다. 영화 ‘히말라야’에는 ‘산쟁이’라는 은어가 등장한다. 산을 좋아하다 못해 산에 미쳐 생애 전부를 걸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식이다. “산쟁이는 산을 정복한다는 말을 쓰지 않아. 산이 허락하…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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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력 상실, OPEC의 위기

      통제력 상실, OPEC의 위기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 통제력 상실로 급락하고 있다. 초저유가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국제유가는 그동안 배럴당 40~50달러대를 유지하다 2015년 12월 들어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40달러대를 깨고 30달러대로 떨어진 상태다. 국제유가 …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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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 필요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 필요

      ‘전쟁에서 모든 것은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가장 간단해 보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들이 모여 전쟁을 경험해보지 않은 자는 알 수 없는 전장의 마찰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이 마찰은 우연과 맞물리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세계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카를 …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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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 한 푼 더 받는 비법

      연금 한 푼 더 받는 비법

      연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한 얘기지만 더 많이 납부하고, 수익률을 더 높이고, 기간을 늘리면 된다. 기본적으로 연금액은 납부 총액, 수익률, 기간의 함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제도를 잘 활용하면 연금액도 늘리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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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동탄 신도시 너마저

      위례·동탄 신도시 너마저

      “전세 찾으세요? 가격 어느 정도 예상하세요? 최대한 조정해드릴게요.”12월 중순 찾은 위례신도시의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전세 문의전화가 꾸준히 걸려왔다. 11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는 970가구 가운데 300여 가구가 전세 매물로 나와 있다. 위…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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