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신규 원전 안 지을 수도”… 법정 계획을 장관이 뒤집어도 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58669.6.jpg)
[사설]“신규 원전 안 지을 수도”… 법정 계획을 장관이 뒤집어도 되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확정한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대해 “필요성이 없다면 건설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고도 했다.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공론을 듣고 판단…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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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확정한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대해 “필요성이 없다면 건설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고도 했다.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공론을 듣고 판단…
![[횡설수설/우경임]희토류가 뭐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108.2.jpg)
희토류(稀土類)는 이름과 달리 희귀하지 않은, 원소주기율표에 있는 금속이다. 네오디뮴(Nd),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등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일컫는다. 희토류가 첨단 기술의 ‘소금’이 된 것은 극소량으로도 기능을 향상시키고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특성 때문이다. 애플…
![[김도연 칼럼]AI 혁명과 자율주행차, 멈춰 있는 한국의 시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853.1.jpg)
20세기 초반, 기계 산업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크게 바꿨다. 농경 정착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왕복 거리인 20∼30km 이상을 이동하는 일이 평생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자동차는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와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매일 50km 정도를 이동하고 있다. 자동차는 인…
![[오늘과 내일/서영아]이웃나라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조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829.1.png)
일본이 27번째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리 언론은 ‘27 대 0’이라며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내지 못한 한국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기자는 두 차례 도쿄특파원 근무 중에 노벨 과학상 수상자 3명을 인터뷰했다. 매번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한국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광화문에서/박훈상]‘웃기고 있네’, 尹 정부의 오만… 첫 국감 李 정부 반면교사돼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763.1.png)
‘웃기고 있네.’ 윤석열 정부가 2022년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를 대했던 태도는 다섯 글자로 요약된다. 2022년 11월 8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장. 당시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옆에 앉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
![[글로벌 이슈/하정민]전승절 통해 역사왜곡 강화하는 중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630.1.jpg)
1945년 9월 2일 일본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미주리함의 갑판.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 당시 일본 외상이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공식화한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 승전국인 미국, 영국, 옛 소련, 중국 등의 주요 관계자 또한 이 문서에 속속 이름을 남겼다. 당시 중국 측 대…
![[고양이 눈]햇살이 빚은 금가락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67918.5.jpg)
햇살이 유난히 눈부신 가을날, 주차장의 물결무늬 지붕에도 햇살이 번집니다. 반사된 빛이 바닥 위에 수많은 금가락지를 흩뿌려 놓았네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통과 슬픔의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39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67904.5.jpg)
빈센트 반 고흐는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무려 43점이 넘는 자화상을 남겼다. 이견은 있지만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자화상’(1889년·사진)이 그가 남긴 마지막 자화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글거리는 듯한 푸른색 배경에 푸른 정장을 입은 모습이다. 그는 왜 이런 자화상을 그린 걸까? …
![잔인한 ‘사이코패스’가 성격 탓?… 뇌 공감 회로 연구로 치료 길 연다[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70587.1.jpg)
《뇌 질환인 ‘반사회성 인격장애’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인간 세계로 돌아온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인간 기가영(수지)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여주인공 가영은 사이코패스다. 가영은 공감 능력이 없어 어릴 적부터 살인을 대수롭지…
![생명이 숨쉬는 ‘독도’를 지키는 지혜[기고/이창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15/132570565.1.jpg)
우리는 오랫동안 독도를 ‘외로운 섬’이라 불러왔다. 그러나 국립생태원이 5년마다 실시해온 ‘생태 건강진단’ 결과를 보면 독도는 결코 외로울 겨를이 없는 섬이다. 수많은 생물이 의지하며 살아가는 풍요로운 생태 공간, 생명의 섬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단단한 바위섬처럼 보이지만 그 밑에는…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증시 부양에 나섰다. 주가가 오르면 경제가 살아난 듯 보인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을 곧바로 경제 성공의 증거로 여기는 것은 위험하다. 경제의 토대가 부실하다면 주가 상승은 불안정의 신호일 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그 대표…
‘그냥 쉰다’는 청년이 42만 명에 이른다. 앞으로 사회의 주축이 될 세대가 출발선에도 서지 못한 채 멈춰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 청년의 의지를 짓누르고 있는 건 아닐까.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긴다.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으로 자국 기업을 키우고, 미국은…
![[사설]CCTV가 증언한 그날 밤 진실… 모두 여태 국민 속인 게 더 충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748.1.jpg)
12·3 비상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관련한 국무위원들의 증언이 총체적으로 거짓이었음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폐쇄회로(CC)TV 영상이 13일 공개됐다.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계엄에 반대했다는 말도 거짓이었고, 계엄 관련 문건을 보지 않았다는 증언도 거짓이었다. 한 나라의 총리이고, 장…
![[사설]정동영의 맥락 없는 ‘두 국가론’ 강변… 방치인가, 혼선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58855.6.jpg)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펴온 남북 간 ‘평화적 두 국가론’과 관련해 “정부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두 국가론’의 위헌성 등을 지적하며 ‘앞으로 계속 주장할 …
![[사설]“납치됐다” “살려달라”… 캄보디아 피랍자 구출에 총력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5/132562128.1.jpg)
대학생 박모 씨가 캄보디아에서 납치돼 고문 끝에 숨진 사건이 알려진 후 전국에서 비슷한 실종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경기 성남의 20대 남성은 이달 1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는데 가족에게 “납치돼 있으니 2만 테더 코인(약 3000만 원)을 보내 달라”는 전화를 하고는 소식이 끊겼다고 한…
![[횡설수설/정임수]노벨상이 주목한 ‘창조적 파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77.1.jpg)
20세기 경제학의 양대 산맥이지만 대공황 이후 정부의 시장 개입을 주장하며 스타로 떠오른 영국인 케인스에 가려져 뒤늦게 이름을 알린 이가 오스트리아 출신 조지프 슘페터다.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라 불리는 기업가의 혁신이 자본주의를 이끄는 힘이라고 본 그…
![[동아광장/허정]美中 통상 갈등 2라운드, 관세 전쟁에서 ‘룰의 전쟁’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57.1.png)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이 다시 시작된 듯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부터 현재 중국산 제품에 적용 중인 관세에 추가로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도 예고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
![[특파원 칼럼/황인찬]이시바가 후대 총리에게 남긴 고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45.1.jpg)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0일 ‘전후 80년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1995년 전후 50주년을 맞아 총리 담화를 발표한 뒤 일본 총리는 10년 간격으로 8월 15일 패전일을 전후해 담화를 냈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두 달 늦은, 그…
![[광화문에서/박재명]‘한국형 소프트뱅크’의 출현을 위한 전제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40.1.png)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초 금산분리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장에서 본 재계 반응은 의외로 냉랭하다. 좋게 봐줘도 미적지근한 정도다. 누가 봐도 금산분리 완화의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대기업일수록 더 그렇다. 산업계의 냉랭한 반응 이면에는 “또 그러다 말겠지”라는 체념이 섞여 있…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129개 중 15개만 생존”… 출혈 경쟁에 해외로 눈돌리는 中 전기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4/132561621.1.jpg)
《10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대형 쇼핑몰. 중앙 광장에 중국 기업이 만든 최신형 전기차가 수십 대 줄줄이 세워져 있었다. 이곳에는 BYD, 샤오미, 리오토, 화웨이 등 10개가 넘는 중국 전기차 기업의 판매장이 집결해 있어 마치 ‘오토쇼’를 방불케 했다.》진열된 차량에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