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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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우리가 잊지 않고 바꿔 나가겠다”

      [세월호 1주년]“우리가 잊지 않고 바꿔 나가겠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이틀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모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이날 법회는 추모를 위한 타종과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 추도사와 추모사, 영혼의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도사에서 …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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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안산 트라우마센터의 1년

      [세월호 1주년]안산 트라우마센터의 1년

      세월호 생존자인 김모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경기 안산시에 있는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찾고 있다. 왕복 10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김 씨가 이곳을 찾는 것은 이곳만큼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 이 센터는 세월호 생존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의 심리 …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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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유병언 죽은게 맞냐며 단체로 찾아오기도”

      [세월호 1주년]“유병언 죽은게 맞냐며 단체로 찾아오기도”

      12일 오후 4시 전남 순천시 서면 송치재 인근 한 별장. 변모 씨(63) 등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4명이 참나무에 구멍을 뚫어 표고버섯 종균을 심고 있었다. 이곳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해 5월 4일부터 숨어 있었던 ‘숲 속의 추억’이다…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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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유병언一家 동결 재산 1282억… 총 수습비 5500억의 23%

      [세월호 1주년]유병언一家 동결 재산 1282억… 총 수습비 5500억의 23%

      세월호가 침몰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고 책임을 묻는 사법 절차는 현재진행형이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일가의 책임재산 환수는 물론이고 사고 관련 책임자들의 형사처벌을 위한 재판도 10개월간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다. 갈 길이 …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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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정부설명 못믿어” vs “의혹 거의 풀려”… 끝나지 않은 不信

      [세월호 1주년]“정부설명 못믿어” vs “의혹 거의 풀려”… 끝나지 않은 不信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됐지만 유가족은 지금도 진상 규명을 외치고 있다. 유가족은 “세월호는 왜 침몰했고 자신의 가족이 왜 죽어야 했는지 밝혀달라”고 주장한다. 정부는 검찰 수사와 정부 조사를 통해 의혹이 대부분 밝혀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가족은 정부의 설명을 믿지…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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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집에 못가는 주인 잃은 물건들

      [세월호 1주년]집에 못가는 주인 잃은 물건들

      짝 잃은 흰색 운동화, 군데군데 흙이 묻은 검은색 트레이닝복 하의, 연두색 여행용 가방, 분홍색 화장품 파우치, 누렇게 변해버린 흰색 속옷, 구겨진 남색 야구 모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사람만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니다. 전남 진도군청 주차장 한쪽에는 1년이…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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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고 단짝 5명’ 유족의 소중한 나눔

      ‘단원고 단짝 5명’ 유족의 소중한 나눔

      올해 초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2011년부터 재단에 정기 후원하고 있는 엄소영 씨(40·여)였다. 엄 씨는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 2학년이던 외아들 최성호 군(당시 17세)을 잃었다. 엄 씨는 재단에…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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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조심하라고 당부” “작은 질서부터 지켜요”

      안전과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사회적 불신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번 설문으로 취재진이 얻어낸 또 다른 결론이다. ‘세월호란 말에 떠오르는 생각’과 함께 ‘세월호 참사 이후 자신이 바뀐 점’을 묻자 사회 각계 인사들은 생활 속에서의 작은 변화를 첫손에 꼽…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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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고 미안해… 풀어주지 못한 응어리

      아프고 미안해… 풀어주지 못한 응어리

      황무지 비참 애도 치욕 민낯 적신호…. 사람들 가슴속에서 세월호는 여전히 부정적인 낱말과 짝지어져 있었다. 온 국민이 받았던 충격과 상처가 1년 동안 조금 아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헛된 기대였다. 안전, 개혁, 직업윤리처럼 참사를 딛고 우리가 만들어내야 할 변화를 얘기하는 목소리는…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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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9명 애틋한 사연

      다윤이 엄마 박은미 씨는 따뜻한 날씨에도 외투 안에 민트색 스웨터를 입고 다닌다. 민트색은 다윤이가 가장 좋아하던 색깔이다. 사연을 들은 한 자원봉사자가 직접 스웨터를 짜서 건넸다. 박 씨는 다윤이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스웨터를 늘 곁에 두고 있다. “이 사진 좀 봐요,…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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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간은 멈춰있어요… 만나자는 약속 지킬때까지”

      “세월호 인양하는 거 아니에요? 결정된 거 아닌가….” 청와대 인근 분수광장에서 9일 ‘세월호 속에 있는 9명의 실종자를 꺼내주세요’ 피켓을 든 허흥환 씨(51)에게 한 시민이 의아하다는 듯 이렇게 물었다. 이틀 전 대통령은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지만 허 씨는 마…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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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릴게 돌아와줘…세월호 실종자 가족 364일째 기도

      가족을 찾아야 했다. 못 본 지 1년이 다 되었단다. 정말 1년이 지나간 게 맞는지도 확실치 않다. “1년 지났다는 게 그렇게 중요해서 찾아오는 건가? 아직 가족이 바닷속에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지….” 이들은 사고 발생 364일째인 14일까지 여전히 악몽 같은 ‘2014년 4…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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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무언극 ‘델루즈’… 무대 위로 건져 올린 그날의 상처

      [세월호 1주년]무언극 ‘델루즈’… 무대 위로 건져 올린 그날의 상처

      공연계도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무대로 올려 추모 행렬에 동참한다. 연극, 거리극, 2인극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세월호가 남긴 상처를 치유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16∼25일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세월호 1주기 추모 기획공연 ‘델루즈(Deluge): 물의 기억’을…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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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추모의 念 담은 법회-미사-예배 줄이어

      [세월호 1주년]추모의 念 담은 법회-미사-예배 줄이어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종교계가 잇달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모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스님 50여 명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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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관련 책 31종… ‘금요일엔 돌아오렴’ 가장 많이 팔려

      [세월호 1주년]관련 책 31종… ‘금요일엔 돌아오렴’ 가장 많이 팔려

      세월호는 출판시장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동안 발간된 관련 도서는 총 31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금요일엔 돌아오렴’(창비)이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이 현장에서 유…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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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천장엔 304개의 기억 주렁주렁, 벽면엔 아이들 소리 두런두런

      [세월호 1주년]천장엔 304개의 기억 주렁주렁, 벽면엔 아이들 소리 두런두런

      불이 켜졌다. 145m² 네모난 천장에 줄지어 매단 304개의 기억이 은은히 밝아졌다. 빛은 충분히 밝은 듯한 채로 벽면 곳곳에 깊은 그늘 덩어리를 뿌렸다. 표면을 굴곡지게 빚어 구워낸 직육면체 도기(陶器) 함 속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집어넣어 천장에 하나하나 올려 묶었다. …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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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하늘우체국으로 띄워보내는 기억과 다짐

      [세월호 1주년]하늘우체국으로 띄워보내는 기억과 다짐

      4월이 찾아왔다. 따스한 봄바람과 흩날리는 벚꽃은 지난해 4월 16일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중 침몰해 사망자 295명과 실종자 9명을 발생시킨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다가왔음을 알린다. 동아일보는 세월호 1주년을 맞아 기획 시리즈를 게재한다. 첫 번째로 세월호 유가족, 생…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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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국민께 더 상처 안되게 인양 빨리 결정할 것”

      [세월호 1주년]“국민께 더 상처 안되게 인양 빨리 결정할 것”

      “기술적 부분 외에도 예산 충당 가능성, 인양 과정의 위험성, 실패 가능성을 모두 검토한 뒤 세월호 인양을 결정하겠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사진)은 12일 취임 후 첫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박 장관은 해양수산부 ‘세월호 …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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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시위대 “靑으로 가자”… 경찰과 충돌

      [세월호 1주년]시위대 “靑으로 가자”… 경찰과 충돌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시민단체와 유가족이 도로를 점거하고 불법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도심 곳곳이 마비됐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와 유가족 등 2500명(경찰 추산)은 11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정부 시행령 폐기 4·11 총력행동 문화제’를 열었다. …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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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주년]“사진속 늘 웃고 있는 딸… 해준 것 없어 미안해”

      [세월호 1주년]“사진속 늘 웃고 있는 딸… 해준 것 없어 미안해”

      아이를 바닷속에 묻어둔 엄마는 말이 없었다. 따뜻했던 어느 봄날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 남편과 딸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만 연신 쓰다듬었다. 세월호 1주년을 앞둔 12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실종자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45)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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