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르’ 푸틴… 종신집권의 길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17일(현지 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77.44%)과 최다 득표율(87.29%)로 5선을 확정하며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17일 승리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거론하며 “러시아와 나토가 충…
-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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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17일(현지 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77.44%)과 최다 득표율(87.29%)로 5선을 확정하며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17일 승리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거론하며 “러시아와 나토가 충…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870채 규모 동탄푸른마을 두산위브 전용 73㎡는 1월 22일 4억5000만 원에 실거래된 이후 같은 날 3억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매수자가 자본금 7000만 원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를 한 셈이다. 해당 집의 전세가율(매…

정부가 현재보다 총 2000명 늘어난 전국 의대 40곳의 내년도 입학 정원을 20일 발표한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등 사회적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속전속결로 의대 증원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근 약 2년 동안 세계 곡물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국내 가공식품 가격지수는 오히려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원재료 가격의 하락세가 국내 물가에 제때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한국프로야구 키움 시절 안방으로 썼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홈런 두 방을 날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는 18일 LG와의 스페셜매치(연습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014년부터 7년간 키움에서 뛰다가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

“족욕기에 물을 발목까지 넣어주세요. 이제 돌아다니면서 약초 입욕제 넣어드릴게요.” 1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족욕 체험을 진행하던 센터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 오전 시간이었지만 체험객 10여 명이 센터 2층 야외에 있는 족욕 체험장에 둘러앉아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황대헌(25)이 박지원(28)을 또 넘어뜨렸다. 이틀 연속이자 올 시즌 세 번째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선에 나란히 출전했다. 세 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황대헌이 맨 앞으…
경기 이천시는 대월면 구시리 지역을 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천시는 시립 화장시설 공모에 신청한 대월면 구시리를 포함해 △대월면 도리리 △율면 월포1리 등 3곳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지역 특성과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최종 후보지는 구시리 60-6번…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공원에서 한 주민(오른쪽)이 영등포구보건소가 개최한 결핵 예방 캠페인 퀴즈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결핵 신규 환자 발생률은 두 번째로 높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18일 소집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멱살잡이 다툼을 벌였던 지난달 아시안컵 대회 이후 첫 소집이다.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김포골드라인에서도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김포골드라인으로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3.67km 구간이다. 그간 김포골드라인에선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오늘의 운세/3월 19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19/124036418.1.jpg)
서울 서초구가 어린이공원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연구역인 어린이공원에 더해 주변까지 금연구역으로 확장한 것은 서초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이다. 구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린이공원 주변 72곳의 공공도로를 금연구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17일 치러진 대선에서 77%대 투표율에,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5선 고지에 오르며 더욱 강력한 ‘푸틴의 시대’를 예고했다. 야권 유력 인사의 대선 후보 등록을 막고, 최초로 온라인 투표(원격 전자투표)까지 도입하며 거머쥔 기록이지만 역대 최…

KT에서 35년간 일한 허은 씨(61)는 지난해 정년퇴직 후 같은 회사에 ‘시니어 컨설턴트’로 다시 취업했다. 시니어 컨설턴트란 정년을 맞은 직원이 재계약을 통해 그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제도다. 직전에 일했던 근무지에서 최대 2년 더 같은 업무를 할 수 있다.…
광주 소재 인공지능(AI) 개발 회사인 ‘인디제이’는 지난달 고용노동부에 실근로시간 단축 유형의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신청했다. 해당 유형의 장려금은 사업주가 직원들의 주 평균 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하면 근로자 30%에 대해 1인당 월 30만 원씩 지원하는 제도다. 인디제이는 회사…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 그린다비크 마을 인근 화산이 분화한 다음 날인 17일 쏟아져 나왔던 용암류가 그린다비크로 향하는 도로를 덮쳤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화산이 폭발했다. 아이슬란드는 ‘판의 경계’에 위치해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분노 유발자들’ 코너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 마 폭행’ 범죄들을 되짚어본다. ‘머니? 뭐니!’에서는 점점 더 고령화되어 가는 시대에 발맞춘 간병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영웅주의에 대한 경고.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듄 파트2’는 원작 소설보다 이 점이 두드러진다. 주인공 폴(티모테 샬라메)이 꿈에서 참혹한 미래를 보는 장면을 곳곳에 배치해 비극적 결말을 명시적으로 보여준다. 성전(聖戰)이라는 허울을 내세워 서로를 죽이고, 굶주림에 죽어가는 …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vs “밀레이 집권 후 살림살이만 나빠졌다”. 지난해 12월 10월 취임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사진)이 18일 집권 100일을 맞았다. 극우 성향이며 자유경제 신봉자인 그는 좌파 정권의 오랜 집권과 보조금 직접 지급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