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피아노가 안팔려”… 중산층 지갑닫고, 인구감소 직격탄
중국에서 중산층 가정의 ‘상징’, 자녀들의 ‘필수 교양’으로 여겨졌던 피아노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부동산 시장 부실 등으로 좀처럼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한때 중국의 고도 성장을 뒷받침했던 중산층마저 지갑을 닫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수 부진, 경기 추가 둔화의 악순환을 야기할지 …
- 2024-01-1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중국에서 중산층 가정의 ‘상징’, 자녀들의 ‘필수 교양’으로 여겨졌던 피아노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부동산 시장 부실 등으로 좀처럼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한때 중국의 고도 성장을 뒷받침했던 중산층마저 지갑을 닫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수 부진, 경기 추가 둔화의 악순환을 야기할지 …

“우리는 수백만, 수천만 명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침공(invasion)’을 겪고 있다. 나는….” 15일 미국 야당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연설을 중계하던 미 CNN방송의 화면에 갑자기 앵커 제이크 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초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가 16일 돌연 “아직 공식 가입은 아니다”라며 번복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데다 중동에서 무력 충돌까지 확대되면서 ‘줄타기 외교’를 해온 사우디의 …
![올해 ‘슈퍼 화요일’은 3월5일… 16개 지역서 경선[2024 美대선 백과사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17/123100144.6.jpg)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은 보통 미국 대선이 열리는 해의 2월 혹은 3월 첫째 주 화요일을 뜻한다. 이날 여러 주(州)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져 각 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최대 행사로 꼽힌다. 민주당은 전체 대의원 3936명 중 1420명(36%)을, 공화당은 …

16일 캐나다 앨버타에 있는 캘거리 동물원에서 킹펭귄들이 떼지어 걸어가고 있다. 동물원 측은 2013년부터 겨울 시즌에 펭귄 건강을 위해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을 시켜 왔다. 킹펭귄은 평균 몸무게가 11∼16kg으로, 지구에서 황제펭귄에 이어 두 번째로 몸집이 큰 종이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이 남동생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손잡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17일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달 12일 OCI와 한미약품이 그룹 간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례…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0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입주 물량 감소가 예고돼 있어 앞으로 물건 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전망이 나온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물량(임대 제외)은 10만9963채…
금융위원회가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 및 중개가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가상자산 변동성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7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네 번째 민생 …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국내 증권업계가 얼어붙었다. 투자심리 악화와 국내외 부동산 투자 부실의 충격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1조 원 이상 달성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증권업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마련된 강원랜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카지노 체험을 하고 있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IBK기업은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우발채무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슈 건설사 PF 우발채무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

‘고향사랑기부금 잭팟 터뜨렸다’, ‘십시일반으로 꽃핀 고향사랑’….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22억4000여만 원을 모금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전남 담양군에 대한 평가다. ‘전국 1위 성적표’를 받아 든 군민과 공무원, 향우들은 무척이나 고무된 분위기다. 최근 행정…
지난해 공항 등에서 적발된 마약 중량이 1년 전보다 23% 늘었다. 전체 적발량에서 중독성이 강한 필로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었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마약밀수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 중량은 769kg으로 집계됐다. 1년 전(624k…
보험업계가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1년 이상 유예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17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발표된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
![韓 ‘차세대 태양전지’ 주춤하는 새… 후발주자 中 ‘최고 효율’ 신기록[딥다이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17/123105310.1.jpg)
한국이 10년 가까이 기술을 선도해 온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후발 주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며 선두를 뺏겼다. 일본도 이 분야 주도권을 되찾겠다고 나서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새로운 차원의 태양전지 이달 초…
광주시는 국민대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광주시에 초거대 AI 모빌리티 연구소 설립 △지역 주도 AI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 △AI 산업융합형 연구개발 및 사업화 △AI 모빌리티 특화 창업 및 기업…

제주도는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50억 원을 투자하는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비전을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 말과 도민이 행복한 제주’로 정하고 5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경주 …
전북도가 18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국악원의 공연과 도민 플래시몹,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축하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

대전 원도심의 대표 상업 시설인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권이 민간 상인회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되면서 점포 운영 방식을 놓고 양측이 갈등하고 있다. 운영권이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오면 그동안 경쟁이나 입찰하지 않고 이뤄진 수의 계약 방식이 개별 공개 입찰로 바뀐다. 상인들은 “공개…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사진)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탈탄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