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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욕과 위선… ‘137년前의 세월호’ 이야기

    탐욕과 위선… ‘137년前의 세월호’ 이야기

    “그 거짓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는 그런 바람은 없나요?”(우현주·로나 역) “나 스스로 내 가정의 행복과 사회적 위치를 포기하란 말이오?”(박지일·베르니크 역) 14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연습실. 19일 막이 오르는 연극 ‘사회의 기둥들’ 연습 현장은 팽팽하면서도 꽉 찬 공…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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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유의 장미’ 밑줄치며 읽었더니… 비운의 왕비 빙의

    ‘베르사유의 장미’ 밑줄치며 읽었더니… 비운의 왕비 빙의

    옥주현(34). 이젠 가수보다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 지난 9년간 뮤지컬이란 한 우물만 파며 내공을 키웠고, 어느덧 관객에게도 믿을 수 있는 배우로 통하게 됐다.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캐스팅 1순위 여배우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은 여…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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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옥의 가슴속 글과 그림]예술가의 아내로 살아가려면 부처가 되라

    [이명옥의 가슴속 글과 그림]예술가의 아내로 살아가려면 부처가 되라

    예술가의 아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는 매혹적인 뮤즈, 창작의 조력자이며 예술적 동반자, 연인이자 아내이자 어머니, 그림의 모델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 여자 등을 떠올리게 되리라. 독일의 화가 아우구스트 마케는 이런 예술가의 이상적인 아내상을 인물화…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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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허문명]종편 3년, 시청자들이 똑똑해지고 있다

    [광화문에서/허문명]종편 3년, 시청자들이 똑똑해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A 생방송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패널로 1년여 가까이 매일 출연하다 보니 거리에서, 식당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 당혹스럽고 쑥스럽지만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 아는 체하는 분들의 80%는 전업주부다. 방송 시간대가 오전 9∼10시이다 보니 남편 출근, 아이 …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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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구현]중국 경제의 여러 얼굴

    [동아광장/정구현]중국 경제의 여러 얼굴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년 반 동안 진행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되었다고 선언했다. 1992년 수교 후 22년 만이고, 2005년부터 두 차례의 공동연구와 10여 차례의 공식회의를 거쳐서 9년 만에 협상을 마무리한 셈이다. 한중…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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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 사진의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GENESIS展]해발 4200m… 성서시대의 삶 그대로

    [‘다큐 사진의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GENESIS展]해발 4200m… 성서시대의 삶 그대로

    에티오피아 랄리벨라에서 일주일을 이동해 도착한 해발 4200m의 아부네 요셉 고원지대. 잠시 숨을 고르는 나그네의 머리 위로 햇살이 쏟아진다. 오직 걸어서만 갈 수 있는 이곳 사람들은 성서시대부터 조상이 생활하던 방식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유적이…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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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장택동]개헌의 조건

    [@뉴스룸/장택동]개헌의 조건

    ‘개헌파’ 의원들이 움직이고 있다.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의원들이 10일 국회에 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을 낸 것이 신호탄이다.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개헌론의 불을 지피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다. 첫걸음은 순조롭지 못한 모습이다. 당초 결의안에 이름이 들어…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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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투고/조희태]아이들이 안쓰럽다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게 초라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교육이란 배우고 생각하며,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작금의 교육은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만 있다. 요즘 아이들을 …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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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송신근]대학보다 취업 택하는 청년들을 도우려면

    [기고/송신근]대학보다 취업 택하는 청년들을 도우려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일 년간 논과 밭을 일군 농민들이 풍성한 가을걷이를 끝내고 한숨 돌릴 시기이기도 하다. 40년간 기술인으로 살다 보니 땅을 다루는 방식을 터득하며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인’으로서의 농부 모습에 매료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작황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무수히 많…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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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돌아가신 부모님이 남긴 빚 떠안지 않으려면

    <3>돌아가신 부모님이 남긴 빚 떠안지 않으려면

    얼마 전 김성웅(가명) 씨가 사망했다.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였는데 카드 빚 등 부채가 많았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자녀가 있었다. 유가족들은 김 씨 명의 수급자 통장에 있는 47만 원을 찾으려고 은행을 방문했다. 그런데 은행 담당자가 부채가 많아 상속 포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예금을…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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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현 셰프의 비밀노트]<10>매시드포테이토

    [정동현 셰프의 비밀노트]<10>매시드포테이토

    “또 감자야?” 뭔 놈의 감자를 그리 많이 먹어대는지. 나는 강원도에라도 온 줄 알았다. 영국에서 요리학교를 다닐 때 점심은 실습 때 만든 음식으로 해결했는데 늘 빠지지 않는 게 감자였다. 튀기고, 삶고, 굽고. 질리지도 않는지 매 끼니 감자를 먹었다. 영국 사람들의 감자 사랑…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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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학선발팀, 베트남 국제축구 첫 우승

    한국 대학 선발팀이 16일 오후 베트남 빈즈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 프로팀 동텀롱안과의 제15회 B-TV컵 국제축구대회 결승에서 2-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 참가해 4위를 했던 한국은 베트남과 태국의 프로팀 등 8개 팀이 참가해 치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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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 투수 김선우 은퇴

    프로야구 LG의 베테랑 투수 김선우(37)가 17일 은퇴를 선언했다. 1997년 메이저리그 보스턴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몬트리올과 콜로라도 등에서 뛰었고,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2008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57승 4…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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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라트비아 대파… 히딩크 한숨 돌려

    자진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던 네덜란드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기사회생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예선 A조 4차전에서 라트비아를 6-0으로 대파했다. 8월 부임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4패…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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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구본능 총재, 2015년부터 3년간 연임

    KBO 구본능 총재, 2015년부터 3년간 연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12월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구본능 총재(사진)를 차기 21대 총재로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이를 구단주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각 구단 이사들이 구단주의 의견을 반영해 의결했기에…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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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왜 이리 처지나 했더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내분설에 휩싸였다. 현장과 프런트가 엇박자를 내면서 ‘2강’ 면모를 잃어버렸다는 지적이다. 현대캐피탈은 17일 현재 3승 5패로 5위에 처져 있어 반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6일 현대캐피탈 안방 구장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올 시즌 최다 관중(5748명)이 …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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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다운답군!… 쇼트트랙 월드컵 1000m-계주 석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올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겨울올림픽에서 잊을 수 없는 수모를 당했다. 기대했던 금메달은커녕 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한 것. 비난의 화살은 에이스였던 신다운(21·서울시청)에게 집중됐다. 남자 대표팀의 기둥이었던 신다운은 1500m에서는 같은 한국 선수인…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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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 관중 야유 뚫고 ‘야호’ 외쳐라

    10만 관중 야유 뚫고 ‘야호’ 외쳐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는 생각하기 싫은 장소다. 대표팀은 이곳에만 들어서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974년부터 이곳에서 5번 맞붙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2무 3패를 기록했다. 아랴메르 스타디움으로 불리던 이곳은 1979년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이름을…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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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에 활짝 핀 인동초 ‘거미손’

    서른에 활짝 핀 인동초 ‘거미손’

    “우승을 확정지은 그날 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봤어요. 그동안 어려웠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전북의 골키퍼 권순태(30·사진)는 8일 전북이 제주를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확정지은 밤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잠을 잤…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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