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보수파 대심원장 경질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대표적 보수파로 꼽히는 미국 출신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66·사진)을 교황청 대심원장(대법원장)에서 몰타기사단 사제로 전보 발령했다. 가톨릭교회의 최고법원 수장인 대심원장에서 한직인 몰타기사단 사제로 보낸 것은 사실상 좌천 인사다. 버크 추기경이 “교황이 (…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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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대표적 보수파로 꼽히는 미국 출신 레이먼드 버크 추기경(66·사진)을 교황청 대심원장(대법원장)에서 몰타기사단 사제로 전보 발령했다. 가톨릭교회의 최고법원 수장인 대심원장에서 한직인 몰타기사단 사제로 보낸 것은 사실상 좌천 인사다. 버크 추기경이 “교황이 (…

일본의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사진) 씨가 독일에서 열린 문학상 시상식 수상 소감을 통해 홍콩 시위대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8일 NHK방송에 따르면 무라카미 씨는 독일 일간 ‘디 벨트’가 주는 ‘벨트 문학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돼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

유연성(수원시청·왼쪽)과 짝을 이룬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9일 전북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전주빅터코리아그랑프리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 조(김천시청)의 코트를 향해 강력한 스매싱을 터뜨리고 있다. 이용대-유연성 조가 2-0(21-18, 21-…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지만 최고 선수는 여전히 심석희(17·세화여고·사진)다. 한국 쇼트트랙의 ‘여왕’ 심석희가 2014∼2015시즌을 금메달로 활짝 열어젖혔다. 심석희는 9일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
“세계가 새로운 냉전에 빠져들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아니 이미 시작됐는지도 모릅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의 계기를 제공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83)이 장벽 붕괴 25주년인 9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新)냉전’을 경고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프로농구 최강 신인들의 맞대결에서 이승현(22·오리온스)이 웃었다. 오리온스는 9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86-77로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1쿼터를 16-18로 뒤진 채 끝낸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도 삼성을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길…
‘대학생 집단 살해 의혹 윗선에는 마약 폭력 조직과 내통하는 경찰이, 경찰에 살인 행위를 사주한 정치인이 있었다.’ 멕시코 검찰은 게레로 주 이괄라 시에서 시골 교사의 임용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기금 모금 시위를 벌이다가 9월 하순 실종됐던 교육대 학생 43명이 지역 경찰과 유착된…

프로축구 K리그 수원의 서정원 감독과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도쿄대첩’을 이끈 주역이다. 둘은 당시 숙적 일본과의 방문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합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 팀 감독이 돼 ‘적장’으로 만나고 있다.…

17일 발매되는 미국 시사주간 타임 아시아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황제’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된다고 홍콩 밍보가 9일 보도했다. 타임은 이 기사에서 “시 주석의 권력이 전임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을 능가했다”고 분석했다. 사진 출처 홍콩 밍보

“우리 고향 분 오셨네요. 반가워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55)은 전북 출신 기자들을 만나면 항상 이렇게 인사한다. 최 감독은 고향이 경기 양평이지만 소속팀의 지역인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2009년부터는 ‘봉동 이장’으로 불렸다. 소속팀 숙소가 있는 전북 완…
이란에서 앞으로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채찍형 74대를 맞거나 최고 4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의회는 7일 집 안에서 애견을 소유하거나 공공장소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제출했다. 의원 32명이 발의한 ‘애견 금지법’ 초안은 애견을 키우…
중국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과의 경제통합을 겨냥한 ‘실크로드 기금’에 400억 달러(약 43조7400억 원)를 출연키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회원 국가 정상들을 초청해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
![[기고/김재옥]온실가스 줄이면 살림도 건강도 좋아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1/10/67768975.2.jpg)
“승용차 대신 지하철로 회사 다니는 아빠,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남는 반찬은 다른 맛있는 요리로 뚝딱 만드는 엄마, 사용한 컴퓨터는 꺼두고 코드도 빼놓는 오빠, 겨울에 내복을 꼭꼭 챙겨 입는 나. 북극곰이 고맙다고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오겠죠?” 초등학교 3학년인 소정이는 북극곰이 언제…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미군 1500명을 이라크에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병력은 현재 1400여 명에서 연말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중간선거 이후 처음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에릭 홀더 법무장관 후임으로 로레타 린치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장(55·사진)을 지명했다. 린치 후보자가 상원 인준을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법무장관이 된다. 여성 법무장관은 1993∼2001년 재임한 재닛 …
![[수도권]‘2015 책의 수도’ 인천시, 릴레이 북 콘서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10/67768981.1.jpg)
유네스코가 지난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한 인천시가 다음 달까지 기초자치단체를 돌며 북 콘서트를 연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읽어 보다’를 주제로 인기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콘서트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10일 남구청과 강화군청에서 고도원, 김영하 작가가…
올해 초 택시에 처음 도입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안심귀가서비스가 서울시내 모든 택시로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NFC 태그(Tag)에 스마트폰을 대면 탑승한 택시 정보가 가족·지인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조수석 머리 받침 뒷부분에 부착된다. 서울시는 1월 NFC 안심귀…
![[수도권]“김장의 참맛은 가족 화합-이웃 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10/67769077.1.jpg)
수십 년간 김치를 연구해온 대한민국 대표 ‘김치 고수’들에게 김치는 맛뿐 아니라 인생철학과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60)은 원인 모를 피부 궤양에 시달리던 본인을 구해 준 ‘생명의 은인’으로,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59)는 ‘인생의 전부’로, 이하연 봉우리…
![[@뉴스룸/김유영]최고의 호사를 누리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1/10/67768917.2.jpg)
한 대기업 오너의 얘기다. 그는 전담 농부를 두고 자신이 먹을 농산물을 지방의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기른다. 작물을 매주 1, 2차례 서울의 자택으로 배달시킨다. 엉터리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속출하고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작물이 적지 않은 세상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

‘서울 빛 초롱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서울 종로구 청계천광장이 주말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개막해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전시구간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1.2km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