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개량 민속악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
“전통 국악기는 도레미솔라 5개 음만 내기 때문에 서양악기와 협연하면 잘 어울리지 않아요. 반면 북한 민속악기는 개량해 다른 악기들과 협주가 잘되는 특징이 있죠.” 2006년 탈북한 북한평양무용대학 출신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 씨(43)의 말이다. 박 씨와 조선족 출신 북한음악 연주…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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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국악기는 도레미솔라 5개 음만 내기 때문에 서양악기와 협연하면 잘 어울리지 않아요. 반면 북한 민속악기는 개량해 다른 악기들과 협주가 잘되는 특징이 있죠.” 2006년 탈북한 북한평양무용대학 출신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 씨(43)의 말이다. 박 씨와 조선족 출신 북한음악 연주…

“이 땅의 흙이 되신 선배 작가님들과 동시대의 동료 작가들의 작품과 인생을 다시 확인하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들이 있어서 내가 있을 수 있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어서 저는 못내 든든할 것입니다!” 황석영 작가(사진)가 2011년 11월부터 문학동네 …

남자중학교 사회과 교사로 일하고 있다. 폭행, 금품 갈취, 무단결석 등으로 속을 썩이던 제자가 있었다. 그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늦게까지 일을 해서 방치된 상태로, 어린아이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충분한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하며 컸다. 아…

“박진규는 소설가 이름치곤 조금 고루한데….” 등단 10년 차 소설가 박진규 씨(37)는 이름이 불만이었다. 그는 2005년 ‘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후 장편소설 ‘내가 없는 세월’ ‘보광동 안개소년’ ‘교양 없는 밤’을 출간하며 소설가로서 성공적으…
![[두근두근 임희윤의 콘서트 지수]옐로우 몬스터즈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10/67769752.1.jpg)
옐로우 몬스터즈 12일 출시하는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공연. 1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양화로 프리즘홀. 3만 원. 02-324-0784 헤비메탈, 펑크 록의 질주감과 양식미, 팝 멜로디의 아찔한 조화를 다시 한 번. ♥♥♥♥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
![[임희윤 기자의 싱글노트]드러머는 두 팔로만 연주하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10/67769731.1.jpg)
4년 전쯤, 6개월간 드럼을 배운 건 서른 살 이후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 중 하나다. 타격감도 대단하지만, 다른 악기처럼 한 방향으로 설치된 스피커로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라, 크고 작은 북과 심벌이 날 에워싸고 입체적으로 굉음을 내주는 게 특히 좋았다. 왼손, 오른손, 왼…

13일 개봉하는 영화 ‘카트’는 처음엔 기존 상업영화와는 다른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일단 2007년 이랜드 홈에버 비정규직 파업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에선 아이돌 그룹 ‘엑소’의 도경수(디오)의 출연이 10대들에게 화제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카트 야외상영관…
■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연구개발(R&D)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R&D의 문제점과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는 연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국가 R&D …

화면을 가득 채운 초상화에는 붓 터치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전설의 화가로 숭배 받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같지만 사실은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그렸다. 화면과 마주 보고 앉으면 화면에 달린 카메라가 사진을 찍은 뒤 이를 토대로 쓱쓱 그림을 그려 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비…


울산역에서 자동차로 15분을 달리자 거대한 전광판 위에 새겨진 ‘UNIST’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그 아래로 ‘변화를 선도한다(First in Change)’라는 문구도 선명하다. 올해 개교 5주년을 맞은 울산과학기술대(UNIST)의 미디어 타워다. 지난해 1회 학부 졸업생을 배출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의 큰 걱정이자 관심거리인 ‘키’. 최근 ‘키 큰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올 정도로 현대사회는 키에 민감하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키는 성인남자 180cm, 성인여자 167cm. 그러나 현실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 성인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술을 하루 평균 10잔 이상 먹고 흡연을 하는 사람(건강고위험군)들이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50대 건강고위험군의 고혈압 발생률은 29.7%로 2009년(21.6%)의 1.4배로 늘었다. 당뇨병 유병률도 비슷한 상황이…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교수(사진)가 8일 열린 2014 한국뇌신경과학회 총회에서 장진 학술상을 받았다. 장진 학술상은 국내 최초의 신경과학자인 고 장진 서강대 명예교수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지난해부터 한국뇌신경과학회에서 신경과학자를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승진> ▽국장급 △국립해양조사원장 한기준 <전보> ▽과장급 △감사담당관 이영직 △어업정책과장 박신철 △지도교섭〃 양동엽
◇한갑수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이사장은 11일 오후 2시 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한국의 지역주의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추계 정책세미나를 연다.

제43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68·사진)이 제41대 대통령인 부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90)의 전기 ‘41: 내 아버지의 초상화’를 출간한다. 미 온라인매체 드러지리포트는 11일 발간될 이 책의 내용을 미리 입수해 7일 소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책에서 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3·사진) 감독이 아카데미 명예상을 받는 자리에서 ‘반전 메시지’를 밝혔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변모시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보내는 경고로 해석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미야자키 감독은 8일 미국 로스앤젤…
◇하성민 마이비 마케팅팀장 상민 KB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모친상·이완우 삼성중공업 부장 장모상·김정숙 도봉보건소 보건정책과 주무관 시모상=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4시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