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난방열사’ 더 이상 필요없게 해드려요
“우리 아파트는 난방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죠.” “다른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교체하는 데 이 정도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데, 혹시….”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부정 비리 등의 사전 예방과 관리비 절감 등을 위한 전담 기구를 전국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만든…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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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는 난방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죠.” “다른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교체하는 데 이 정도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데, 혹시….”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부정 비리 등의 사전 예방과 관리비 절감 등을 위한 전담 기구를 전국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만든…
충북 괴산군의 대표 걷기 길인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가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산막이는 ‘산의 마지막’, ‘산으로 가로막혔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 가지 못하고 머무른 데서 이런 이름을 붙었다. 23일…
![[강원]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 없어져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24/68745666.2.jpg)
청동기시대 집터 등 유적과 유물이 대량 발굴된 강원 춘천시 중도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모임이 결성돼 유적 보존 논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학원, 한민족사연구회, (사)대한사랑 등 200여 개 역사·민족·시민단체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춘천 중도 고…

‘아이 한번 낳아보지 못한 연실의 단단한 젖가슴이 흔들렸다. 이성태는 연실을 바라보다가 자기도 옷을 후딱후딱 벗었다. 산사의 밤은 죽음같이 고요하고 달빛은 한층 그 차가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따금 부엉새의 울음이 한층 직정을 북돋아준다.’(167쪽)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

“입산을 앞둔 ‘어인마니’(우두머리 심마니)는 집 문 앞에 금줄을 하나 치고 황토를 두 줄로 깔아서 부정한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다른 심마니들도 목욕재계를 하고 부부관계도 피했다. 이때는 월경하는 여자가 지은 밥도 입에 일절 대지 않았다.” 1970년대 한 심마니의 증언이다. …

돌궐과 티베트에서 파견된 사신들을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두 사신의 눈초리가 매섭다. 가는 눈매에 두 가닥의 새털로 된 ‘조우관(鳥羽冠)’을 머리에 쓴 모습이 왠지 친근하다. 여기에 둥근 손잡이의 칼 ‘환두대도(環頭大刀)’를 허리에 찼다. 이들은 7세기 중반 동아시아의 강국이던 고구…

“책 자체가 복합미디어가 될 겁니다.” 19일 만난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56·사진)은 내년 1월 8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열릴 ‘2015년 출판 트렌드’ 강연회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는 내년 출판계 키워드로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을 내세…

“1위를 축하합니다.” 최근 가진 출판인들의 모임에서 출판사 ‘열린책들’ 관계자를 향한 덕담이 이어졌다. ‘열린책들’이 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올해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기 때문. 그러나 덕담은 곧 출판계 걱정으로 이어졌다. 명색이 1위인 ‘창문 넘어…’의…

23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3층 회의실에서 동아연극상 심사위원들이 최종 심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방옥(평론가·동국대 교수) 최치림(연출가·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 회장) 이병훈(연출가·국민대 종합예술 콘서바토리 교수) 이진아(평론가·숙명여대 교수) 김미도(평론가·서…

“흥행에선 실패한 작품이었지만 작품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연극 ‘줄리어스 시저’로 제51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광보 극단 청우 대표(50·사진)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연출가로 살면서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될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그…

제51회 동아연극상은 대상 수상작을 내지 못한 가운데 명동예술극장의 ‘줄리어스 시저’와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자전거-Bye cycle’이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줄리어스 시저’는 김광보 연출과 시각디자인팀(무대 조명 의상 안무 무술)이 각각 연출상과 시청각디자인상을 받아…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된 이날 처음으로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세종=청와대사진기자단
송지훈 군(17)이 제48회 아마국수에 올랐다. 송 군은 15일 열린 제48회 전국 아마국수전 결승전에서 홍무진 선수를 누르고 우승했다. 송 군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6월 태국에서 열리는 제36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아마 국수전(13∼15…
이세돌 9단(31)이냐, 강동윤 9단(25)이냐. 렛츠런배 초대 챔피언은 27일 가려지게 됐다. 강동윤은 23일 제주 애월읍에서 열린 렛츠런파크배 결승3번기 제2국에서 279수 만에 백 1집반을 이겨 1국의 패배를 설욕했다. 최종국은 27일 열린다. 강동윤은 이날 대국 초반 우변의…

국내 랭킹 1, 2위인 박정환 9단(21)과 김지석 9단(25)이 국수전 도전자결정전(3국)에서 만났다. 두 기사 모두 처음으로 국수(國手)가 되기 위한 길목이어서 피할 수 없던 결전. 13개월째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정환과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해 기세를 올리고 있는 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공식 수용했다. 그러면서 다른 장관들에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업무에) 열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장관들의 성과를 평가한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연말 연초 개각의 신호탄이라는 관측…

“외모 위주로 선수들을 뽑았다(웃음). 성적도 따라올 것으로 본다. 좋아하는 후배들이기도 하다.”(하호정 서귀포 칠십리 감독) “박지은 박지연 박소현 등 ‘3박(朴)’을 뽑았다. 좋은 팀워크로 승부하겠다. 만만한 팀이 없다.”(윤영민 부산 삼미건설 감독) ‘2015 엠디엠 한…
![[윤양섭 전문기자의 바둑人]<24>“바둑실력 10급… ‘미생’ 그리며 많이 배웠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24/68745606.1.jpg)
‘미생(未生)’의 윤태호 작가(46)가 29일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일반인에게 바둑을 널리 알린 공로다. 한국기원은 미생이 tvN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전국 바둑교실에 바둑을 배우고 싶다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 윤 씨는 “미생에서 바둑은 간…

여야가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내년 5월 2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을 다룰 국회 운영위원회는 내년 1월 9일에 열린다. 운영위 소집을 놓고 17일부터 파행을 겪었던 국회는 엿새 만에 정상화됐다.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
![[신문과 놀자!/그림보기 세상읽기]12월 24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24/68745607.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