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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해결사의 자존심…요즘 골밑은 김단비 세상

    토종 해결사의 자존심…요즘 골밑은 김단비 세상

    여자프로농구는 팀당 2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3명이 뛰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가는 해가 아쉬운 듯 코트를 마음껏 휘젓고 있는 말띠 포워드 김단비(24·180cm·사진) 때문이다. 김단비는 23일 현재 경기당 평균 14.67점으로…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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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개각 해도 청와대 이대로 두고는 국정 쇄신 없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표가 그제 수리됨에 따라 개각이 가시화됐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1기 내각 멤버 전체를 교체하는 대폭 개각에서부터, 몇몇 장관만 바꾸는 소폭 개각 아니면 해수부 장관 원포인트 개각까지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평소 국면 전환용 개각에 부정적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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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땅콩 회항’ 대한항공에서 국토부로 국민 분노 옮겨갈 판

    서울서부지검이 어제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을 체포했다. 15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2002년 국토부로 이직한 그는 대한항공 여모 상무에게 조사보고서 내용을 통째로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여 상무와 휴대전화로 30여 차례 통화하고 주고받은 …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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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창조경제의 상징 우버택시, 형사처벌로 막을 수 있나

    검찰이 어제 우버 택시를 법의 심판대에 올렸다. 우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승객과 빈 승용차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검찰은 우버가 렌터카의 재영업, 자가용의 유상운송 등을 금지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어겼다며 우버테크놀로지 설립자 겸 대표인 미국인 트래비스 칼라닉과 한국지…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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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심사했습니다… 탁월한 업무성과-살신성인 공무원에 높은 점수

    이렇게 심사했습니다… 탁월한 업무성과-살신성인 공무원에 높은 점수

    4회째를 맞는 ‘영예로운 제복상’은 올해도 외부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로 수상자가 가려졌다. 1∼3회에 이어 이번에도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3회부터 심사위원을 맡은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75)는 이번에 특별상 상금의 일부인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개…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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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지하철의 쩍벌남 퇴치

    [횡설수설/고미석]지하철의 쩍벌남 퇴치

    지하철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 동영상에 담겨 있다.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남성, 일명 ‘쩍벌남’과 그 옆 비좁은 구석 자리에 내몰린 젊은 여성. 하지만 전동차 문이 열리는 순간에 반전이 숨겨져 있다. 여성이 남자를 향해 하이힐 킥을 날리더니 후다닥 내린다. 뜻밖의 응징에 당황한 남자는…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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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민경찰관상… 동료 지키다… 교통단속 하다… 고귀한 희생

    위민경찰관상… 동료 지키다… 교통단속 하다… 고귀한 희생

    올해 위민경찰관상은 임무 중에 순직한 경찰관 3명이 받게 됐다. 고 박세현 경위(순직 당시 46세)는 범인 검거 과정에서 동료 경찰관을 지키다 순직했다. 박 경위는 충남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올해 7월 25일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분쟁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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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민소방관상… “부상에 쓰러질수야”… 현장 돌아온 오뚝이들

    위민소방관상… “부상에 쓰러질수야”… 현장 돌아온 오뚝이들

    올해 위민소방관상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악물게 하는 재활과정을 거쳐 다시 일어선 ‘오뚝이 소방관들’에게 돌아갔다. 전남 영광소방서 김남길 소방위(48)는 2012년 1월 16일 전남 함평의 대한타이어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소방차에 연결된 대형 소방호…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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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최영해]조중훈의 도라꾸, 조현아의 퍼스트클래스

    [오늘과 내일/최영해]조중훈의 도라꾸, 조현아의 퍼스트클래스

    한진그룹을 일군 조중훈 회장은 서울 토박이였다. 휘문고보(현 휘문고) 재학 때 직물점을 하던 아버지가 부도를 맞는 바람에 학교를 중퇴했다. 4남 4녀 중 둘째였다. 서울을 떠나 멀리 경남에 있는 국비 교육기관인 진해고등해원(海員)양성소(현 한국해양대)를 수료했다. 일본 고베의 조선소 …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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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상 김용서 경사… 치솟는 화염 속 母子 구한 ‘굴착기 영웅’

    특별상 김용서 경사… 치솟는 화염 속 母子 구한 ‘굴착기 영웅’

    ‘견의불위무용야(見義不爲無勇也·옳음을 보고도 행하지 않으면 용기가 아니다)!’ 대전지방경찰청 둔산경찰서 유성지구대 김용서 경사(45·사진)가 평소 휴대전화 화면에 띄워놓고 다니는 ‘논어’의 글귀다. 그는 올 3월 24일 낮 12시경 아내와 승용차를 타고 대전 중구 산서로를 지나던…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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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상 김재원 소방장… 급류 휩쓸린 운전자-초등생 목숨걸고 구조

    우수상 김재원 소방장… 급류 휩쓸린 운전자-초등생 목숨걸고 구조

    ‘허리뼈 2번 압박골절, 정강이뼈 분쇄골절 및 종아리뼈 골절….’ 전치 6개월의 중상이었다. 1998년 9월 5일 경남 동마산소방서(현 창원소방안전본부 마산소방서) 119 구조대원이던 김재원 소방장(44·당시 28세·사진)은 인명구조 훈련 중 11m 높이의 인공 암벽장에서 추락했다…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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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상 한승현 경장… 칠흑바다 실종선원 찾아 헬기서 몸 던져

    우수상 한승현 경장… 칠흑바다 실종선원 찾아 헬기서 몸 던져

    “자네들 중 누군가 자격이 있다면 박봉을 받으면서 저 넓은 바다에서 혼자 죽을 확률이 아주 높은 인생을 살게 될 거야. 하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겠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그보다 더 위대한 직업은 없다는 걸 기억해주기 바라네.” 2006년 개봉한 미국 영화 ‘가디…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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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상 김도정 경위… 과학수사의 달인… 강력범 검거 맹활약

    우수상 김도정 경위… 과학수사의 달인… 강력범 검거 맹활약

    2012년 9월 1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정관면 함박산 중턱. 등산로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물병, 비닐, 빵 봉지 등이 널려 있었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계 김도정 경위(47·사진)의 손이 빨라졌다. “울산 중구 다세대주택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와 비슷하게 생긴 노숙인…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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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석탑]<33>각화사삼층석탑

    [한국의 석탑]<33>각화사삼층석탑

    금은보화와 명성, 권력을 내려놓고 초야에 묻혀 살며 무명의 촌로가 되어 버린 고관대작을 보는 것 같다. 천년고찰인 봉화 각화사에 있다. 비지정문화재이지만 지대석 위에 하층, 상층 기단이 있고 기단 사이에 판석 1장이 끼워져 있는, 보기 드문 양식이다. 높이 2.9m의 고려시대 탑으로 …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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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상 박현만 중령… 교통사고 부상자 옮기다 장애 입은 참군인

    우수상 박현만 중령… 교통사고 부상자 옮기다 장애 입은 참군인

    “군인이라면 누구나 그 상황에서 어떤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뛰어들었을 겁니다. ‘진충보국(盡忠報國·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의 좌우명을 갖고 25년 가까이 군 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2015년 영예로운 제복상’에 선정된 육…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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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상 정지곤 상사… 넉달간 세월호 현장 지킨 ‘영원한 UDT맨’

    우수상 정지곤 상사… 넉달간 세월호 현장 지킨 ‘영원한 UDT맨’

    30m에 가까운 수심과 빠른 유속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바닷속 세월호 침몰 현장. 그곳에 최초로 인도색(해상에서 세월호를 연결한 끈)을 설치했다. 두려움도 없이 곧바로 다시 내려가 희생자 시신 3구를 수습했다. 감압병 증세로 잠수가 힘들었지만 인력과 장비 수송 임무를 자청했다. …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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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개기다’ vs ‘개개다’

    [손진호 어문기자의 말글 나들이]‘개기다’ vs ‘개개다’

    “임기 말이라고 개기느냐.” 6년여 전 노무현 대통령은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박홍수 장관을 질타했다. 당시 노 대통령이 비속어를 썼다 해서 화제가 됐다. ‘개기다.’ 윗사람의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대들 때 쓰는…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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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진서]서번트 경제

    [@뉴스룸/조진서]서번트 경제

    라면 몇 개도 배달해주는 가게가 있었다. 거의 30년 전 얘기다. 필자가 살던 서울의 한 동네, ‘동광상회’에 전화하면 점원 형은 아파트 5층 계단을 뛰어올라와 헉헉거리며 라면을 놓고 갔다. 수고비는 따로 받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그땐 원래 그런 건 줄 알았다. 그 …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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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혼다의원 “아베에 위안부 말해봐야 시간낭비”

    美 혼다의원 “아베에 위안부 말해봐야 시간낭비”

    “아베 신조 총리와 자민당 극우세력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말해봐야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일 뿐이다. 이제는 일본 민초(民草)에게 호소할 때다.” 2007년 미국 연방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민주·캘리포니아·사진)은 23일 “일본 민초들에게 위안…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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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우울한 크리스마스’

    해마다 연말이면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선다. 수많은 관광객이 따뜻하게 덥힌 와인 ‘뱅쇼’를 마시며 쇼핑을 즐기는 명소다. 그런데 23일 밤부터 이곳에 총을 든 무장병력 수십 명이 순찰을 돌기 시작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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