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대제전서만 볼 수 있는 이색풍경들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모교사랑으로 참가하는 야구대제전이라 볼 수 있는 이색장면들이 연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11일 마산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8강전에서 광주 동성고 OB로 참가한 KIA 에이스 양현종은 김종모 감독 옆에 경기 내내 서 있었다. 1일 투수코치로 나…
- 20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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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모교사랑으로 참가하는 야구대제전이라 볼 수 있는 이색장면들이 연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11일 마산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8강전에서 광주 동성고 OB로 참가한 KIA 에이스 양현종은 김종모 감독 옆에 경기 내내 서 있었다. 1일 투수코치로 나…

‘80억’. ‘86억’, ‘84억원.’ 프로야구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은 표현 그대로 ‘억’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12일까지 FA 계약 총액은 무려 약 611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모두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은 아니다. 올 스토브리그에 FA를 선언한 인원은 총 19명이다. 이…

“(함)덕주는 앞으로 우리 팀 마운드의 미래가 될 겁니다. 지켜보세요.” 두산 유희관(28)이 신예 좌완투수 함덕주(19)의 미래를 낙관했다. 그는 “(함)덕주는 앞으로 될 성 부른 떡잎이다”며 “앞으로 같은 좌완투수인 나를 위협할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2014시즌 8위 KIA와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가 정반대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KIA가 안팎에 선언한 팀 재건, 리빌딩을 실천하고 있다면 한화는 9위에서 우승을 목표로 즉시전력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KIA는 올 시즌 후반부터 리빌딩을 선언했다. 그 과정에서 안치홍의 입대도…
징계 등 결격사유 없이 전역한 군 복무자에게 전역 후 취업할 때 2% 이내의 보상(가산점)을 주는 방안이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최종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병영문화혁신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2개 개혁과제를 최종 의결해 국방부에 권고했다. 국방부는 이를 토대로 최종 병영…


임권택 영화감독(80)은 눈이 맑다. 순하다. 송아지의 눈처럼 따뜻하고 슬프다. 그는 평생 묵묵히 영화만 찍고 살았다. 영화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취미도 없다. 놀 줄도 모른다. 노래도 음치에 ‘박(자)치’다.
![[토요기획]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첫 관문 통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3/68516438.1.jpg)
과거 범선(帆船)으로 큰 바다를 오가던 시절, 뱃사람들 사이에는 ‘적도제(赤道祭·Neptune‘s Revel)’라는 의식이 있었다. 무사히 적도의 무풍지대를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신(海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다. ‘적도 무풍지대(The equatorial calms)’란 남…
흔하지는 않지만 절묘하게 상처를 주는 여자가 있다. 아픈 곳만 골라 모진 말로 타격을 가한다. 그런 옷이 어울리기는 하냐는 둥,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만 많다는 둥, 그러니까 회사에서 승진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둥. 남자 친구나 남편은 그런 말을 들어도 싸다고 믿는다. 어떻게 하면 상대…
![[박정자의 생각돋보기]‘시민’에 대하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3/68516406.2.jpg)
현대사회에서 ‘부르주아’라는 말은 부자 혹은 상류층을 지칭하는 보통명사이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이 단어는 귀족의 지배를 받는 특정 계급의 이름이었다. 중세 봉건시대에 처음으로 나타난 이 계급은 농사를 짓지 않고 도시에 살면서 상업에 종사했다. 당시 도시의 명칭이 부르(bourg)였으…
![[동아광장/정구현]이번 위기는 왜 다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2/13/68516391.1.jpg)
새해가 이제 보름 정도 남았는데 사회는 어수선하고 시민들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기업들은 미래에 대해서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고 임직원들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 지난 60년간 한국경제의 성장 과정을 돌이켜보면 이보다 …
![[토요이슈]항공사 일등석, 어떤 서비스 받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3/68516367.1.jpg)
![[오늘의 운세/12월14일]주역으로 본 운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3/68516378.1.jpg)
![[오늘의 운세/12월13일]주역으로 본 운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3/68516375.2.jpg)
![[300자 다이제스트]기능적 차별과 존재의 평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2/13/68516366.1.jpg)
‘기업의 존재 근거는 이윤 추구’라는 정의는 냉혹하지만 현실 아닐까. LG그룹에서 교육과 인사를 맡아오다 현재 LG인화원장인 저자는 이윤 추구만으론 기업이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한다. 그는 사회적으로 독점 대신 공생을 택해 기업과 직원, 국민 등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
![[새로 나온 책]2018 인구 절벽이 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2/13/68516361.1.jpg)
2018 인구 절벽이 온다(해리 덴트 지음·청림출판)=‘인구절벽’이란 한 세대의 소비가 정점을 찍고 감소한 후 다음 세대가 소비 주역으로 등장할 때까지 경제가 둔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경제 예측 전문가인 저자에 따르면 대규모 베이비붐 세대로 인해 대부분 선진국에서 이미 소비가 정점에 …
![[지표로 보는 경제]12월 13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3/68516357.1.jpg)
![[책의 향기]언 몸을 녹이는 아랫목 같은 치유소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2/13/68516342.2.jpg)
“그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계단을 우당탕탕 뛰어 내려갔다. 그들이 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깔깔대고 있는데, 트럭이 그대로 돌진했다고 했다. 나는 중얼거렸다. 둘 다 활짝 웃으며 마지막 숨을 거두었구나,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주인공 디안느는 절…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석탄회사인 아다로에너지로부터 100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설 사업을 3억2500만 달러(약 3416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전소는 보르네오 섬 남부에 위치한 칼리만탄슬라탄 주 탄중지역에 지어지며 약 43개월 후 완공된다.
![[경제계 인사]효성 플로섬, 社名 세빛섬으로… 신임 대표 장형옥 부사장 선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2/13/68516339.1.jpg)
효성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에 있는 인공 섬 ‘세빛섬’을 운영하는 계열사 ㈜플로섬의 사명(社名)을 ㈜세빛섬으로 바꾸고 신임 대표이사로 장형옥 효성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낸 장 대표는 2012년 12월 효성에 합류해 지난달부터 세빛섬사업단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