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머크사 ‘먹는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심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미국 머크사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시작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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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미국 머크사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시작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에서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수험표를 받고 있다. 18일 수능에는 코로나19 확진자 68명과 자가 격리자 105명을 포함해 총 50만9821명이 지원했다.
정부와 별개로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정부는 전 국민재난지원금 지급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일상을 회복한다는 이유로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내년 1월까지 시민 1인당 10만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성인 16.6%가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자 10명 중 6명꼴로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은 1년 전보다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17일 통계청이 5월 19세 이상 성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고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때 추진된 ‘백년다리’ 설치 사업 중단과 관련해 “‘박 전 시장 지우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이틀째 진행 중인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국가상징거리’ 조성을 핑계로 백년다리 사업을 중단한 것은 전임 시장의 업적 …

“저희 영업시간 10분 남았습니다.” 16일 오후 10시 45분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내부를 청소하던 직원이 매장으로 들어오던 일행 2명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카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24시간 영업해 밤샘 …
김창룡 경찰청장이 16일 직원 격려차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항의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경북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네이버가 1981년생인 여성 임원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낙점했다. 국내 시가총액 3위(65조8698억 원) 기업이자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꼽히는 네이버가 임원으로 승진한 지 2년이 안 된 40세 임원을 국내외 사업을 총괄할 사령탑으로 내세웠다. 네이버는 17일 이사회…
올해 전통시장에서 배추와 마늘 등을 사서 4인 가족이 먹을 김장을 담그면 35만60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황 부진으로 김장 비용이 전년보다 2만7000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가협회는 15, 16일 서울과 인천 등 6개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에 드는 재료…

지방자치단체들이 20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올해 들어 9개월간 수수료 등 부대비용으로만 약 1123억 원을 쓴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에 국공립 어린이집 약 1000곳을 설립할 수 있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것이다. 여기에다 지역화폐 10% 할인 판매 재원으…

17일 오후 경기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요금소 전광판에 ‘11월 18일부터 통행료 징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15일 수원지법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금지 2차 공익처분에 대해 운영사인 일산대교㈜가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를 지나는 차량들은 18…

국내 최대 여성 창업허브 ‘스페이스 살림’의 입주 기업 11곳이 18∼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1’에 참여한다. 메가쇼는 국내외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로 패션, 육아용품, 식료품 등 생활 관련 제품 전반을 선보이는 곳…

조선시대에는 관리들이 출퇴근하던 육조거리가 자리했고 1948년 8월 15일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했던 곳.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의 쉼터가 돼 주고 버스킹 등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활발히 열리는 곳. 이처럼 서울 광화문광장은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담고 있다. 이러한 광…
![치즈, 미식가의 첫걸음[정기범의 본 아페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7/110302531.1.jpg)
프랑스에 오기 전 치즈 하면 고작 피자 위에 올리는 모차렐라나 버거에서 패티와 빵 사이에 넣는 슬라이스 치즈 정도밖에 몰랐다. 25년간 프랑스에 살면서 360여 종에 달하는 치즈를 접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이…

![숨죽여 그린 그림[이은화의 미술시간]〈18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7/110302527.1.jpg)
1943년 독일 나치는 유대인 없는 베를린을 선포했다. 반유대주의를 표방한 뉘른베르크법이 발표된 지 8년 만이었다. 그렇다고 모든 유대인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악착같이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있었다. 화가 게르트루데 잔트만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1893년 베를린의 부유한 유대인…
1928년 서울 마포구에서 태어난 안점순 할머니는 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3년여 동안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광복 후 긴 시간을 떠돌다가 1946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홀로 지내던 할머니는 1990년경 조카와 경기 수원시로 이사 왔고 1993년 8월 막내 조카딸 신고로 끔찍…
![[고양이 눈]노란 가을 한 다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7/110302518.1.jpg)
노랗게 물든 가로수 산책길이 상쾌합니다. 악취가 나는 은행 열매를 처리하려고 나무마다 ‘은행 열매 수집망’을 설치한 덕분입니다. 멀리서 보니, 마치 꽃 한 다발 같습니다. 악취가 사라진, 노란 가을을 선물로 드립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사진)를 두고 “중국을 상대하기엔 나약하다”며 공화당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지명자 인준에 16일 반대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화상 정상회담을 한 지 하루 만이다. 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루비오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