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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구윤철 “성장 기업엔 규제 아닌 플러스 제공”… 즉시 실행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제1회 동아폴리시랩’ 기조 강연에서 “성장하는 기업은 (규제가 아닌) 플러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서는 벤처와 창업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들 기업이 성장할수록 더 강한 규제의 족쇄에 묶이는 구조…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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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기업 63% “하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막막한 청년들

      올 하반기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채용 계획이 아예 없는 기업은 25%로 팬데믹 위기가 한창이던 2020년보다 많다. 게다가 …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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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폭력적 포퓰리즘의 시대”

      [횡설수설/이진영]“폭력적 포퓰리즘의 시대”

      1993년생 찰리 커크는 미국에서 가장 힘 있는 청년 우파 논객이었다. 18세에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진보가 주도하는 대학가에 3500개 지부를 두고 ‘트럼프 시대’를 예고한 뒤 트럼프 시대의 총아가 됐다. 그가 10일 한 대학교 야외 행사장에서 학생들과 토론…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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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트럼프 쇼’ 무대된 조지아주 한국 공장

      [오늘과 내일/우경임]‘트럼프 쇼’ 무대된 조지아주 한국 공장

      미국 조지아주 친(親)트럼프 정치인 토리 브래넘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자신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공장은 우리에게 자산이 아닌 부담”이라고 했다. 극우 성향을 가진 ‘관종’ 정치인의 말이라고 폄하할 수만은 없다. 미국인은 고용하…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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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원덕]‘포스트 이시바’ 체제, 한일 관계는 우리 기조에 달렸다

      [동아시론/이원덕]‘포스트 이시바’ 체제, 한일 관계는 우리 기조에 달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이시바 총리는 작년 11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이시바 오로시(おろし·끌어내리기)’에 시달리면서도 직을 고수하다가 당내 리콜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며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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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

      스포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아무리 잘 싸워도 패자는 기억 속에서 사라질 때가 많다. 그런데 테니스는 결승전 패자가 시상식 이후에도 코트에 남는다. 그러고는 승자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먼저 마이크를 잡는다. 다른 종목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간절히 원했던 트로피를 빼앗긴 직후지만…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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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

      화물차에 한 장의 단풍잎이 달라붙었습니다. 잠깐 내린 비가 접착제 역할을 했나 보네요. 이들이 빚어낸 가을 풍경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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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 나는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7〉

      소리 나는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7〉

      한밤중 당근을 먹다가문득 멈춘다당근을 씹는 경쾌한 소리말들은 당근을 먹을 때얼마나 요란한 소리를 낼까여름밤 선풍기 소리겨울 유리창이 어는 소리잠의 문이 열리는 소리밤이 흰 상복을 입는 소리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스물이었을 때서른일곱이었을 때다시 아홉 살 마음으로 돌아가던 소리시에도 소…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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